잭 시아타렐리 주지사 후보, 밥 쿠글러 보안관 후보 등 공화당 인사 대거 참석
10월 18일 저녁, 애지워러 요트클럽에서 미쉘 한 시의원 출마자의 펀드레이져(기금모금행사)가 열렸다.
이번 11월 선거에 한인 최초로 버겐 카운티 에지워터 시의원에 도전하는 미쉘 한(45) 공화당 후보의 기금모금 행사에는 뉴저지 주지사에 도전하는 잭 시아타렐리 공화당 후보와 버겐 카운티 쉐리프에 도전하는 밥 쿠글러 새들부륵 경찰서장 그리고 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에 도전하는 스테파니 장 (현 팰팍 교육위원)그리고 2019년 올드테판 최초의 한인 시의원으로 당선되어 활동하고 있는 진 유 의원 등 버겐카운티 공화당 주요 정치인들과 한인 지지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1월 2일 있을 에지워터 시의원 본선거에 공화당 티켓으로 출마한 미쉘 한 후보는 “에지워터에서 10년 이상 생활한 주민이자 7세 아들의 엄마로서 좀 더 나은 내 타운을 만들고 싶어 시의원에 도전하게 됐다”며 “최근들어 많은 개발이 에지워터에서 이루어지지만 정작 그 혜택이 주민들에게 돌아가는걸 볼 수가 없었고 꾸준히 오르는 재산세에 비해 특히 교육환경은 개선되지 못하는 현실을 그저 두고만 볼 수는 없었다” 며 시의원 출마 동기이자 결심을 밝혔다.
“1960년대 이후 에지워터에서는 단 한번도 공화당 선출직 정치인이 당선된 적이 없다”며 오랜 기간 한쪽 으로 치우친 지역 정치구도로 인해 주민들의 목소리가 타운 정부에 반영이 잘 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 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미쉘 한 후보는 리얼터로서 많은 주민들을 상대하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호소에 더욱 귀를 기울여 그들의 의견을 타운정부에 반영, 투명한 타운정부 운영을 통해 재산세를 낮추고, 학교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그렇기에 이번 11월 2일의 선거는 유권자들의 적극적 투표 참여와 제대로 된 선택이 그 어느때 보다도 절실하고 강조했다.
선출직 정치인에 처음 도전하는 신인으로 지역 한인사회와 공화당의 주목을 받고 있는 미쉘 한 후보는 중학교 때 미국으로 와서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 한국에서 유능한 토익토플 강사로도 실력을 발휘한 전직 영어강사이기도 하다.
현재 미쉘 한 후보는 리얼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남편은 맨하탄에서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다.
이번 선거는 대선도, 연방 하원을 물갈이 하는 중간선거도 아니라 전반적으로는 관심의 강도가 낮지만 뉴욕 뉴저지 일원 우리 동포들에게는 중요한 선거다.
뉴저지의 경우는 주지사를 선출하게 되고 뉴욕의 경우에는 뉴욕 시장을 선출하게 된다. 또 이번 선거를 통해 뉴욕시의 경우에는 최초의 한인 시의원, 뉴저지의 경우에는 최초의 한인 주 하원 의원을 배출을 기대하고 있다.
뉴욕 안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