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푸드스탬프(SNAP) 수혜자들은 이번 달에 최대 수령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 10일 연방지원금을 투입해 푸드스탬프 최대 수령액인 835달러를 받고 있는 가구에 최소 95달러의 기금을 추가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뉴욕시 5개 보로의 SNAP 수혜가구들은 오는 25일까지, 그리고 뉴욕시 이외의 모든 카운티는 17일까지 인상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SNAP 지급액은 수령인이 기존에 받는 전자 계정으로 직접 전달되며 전자식 푸드스탬프인 EBT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추가 제공된 혜택도 일반 푸드스탬프와 마찬가지로 공인된 소매 식품점에서 식품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당월 잔액은 다음 달로 이월된다.
한편 뉴욕주는 지난달에도 모든 SNAP 수혜자들에게 최소 95달러의 지원금을 추가 지급한 바 있다.
뉴욕주에서 푸드 스탬프 수혜를 받고 있는 가구는 지난 11월 기준 약 160만 가구, 인구 수로는 약 277만명이 있으며 이는 팬데믹 이전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연방 정부는 작년 10월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식료품 비용 지원 혜택 SNAP 지급액을 25% 인상한 바 있으며 전국 4200만명 이상에게 인상 혜택이 적용됐다.
푸드 스탬프 수혜 자격은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이면서 소득이 연방 빈곤 수준의 130%, 개인당 월소득 1,610달러, 4인 가족 기준 월소득 3,313 달러 이하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민권센터나 KCC 한인동포회관 등 한인 단체를 통해 신청과 상담 등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뉴욕 안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