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급락은 최고의 저가매수 기회라고 미국의 CNBC가 20일 보도했다.
CNBC는 암호화폐 전문가 2명과 인터뷰를 통해 장기 투자를 생각한다면 이번 폭락은 절호의 저가 매수 기회라고 전했다.
델라노 사포루 뉴 스트리트 어드바이저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장기 투자를 생각하는 투자자라면 이같이 좋은 저가매수 기회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당분간 비트코인이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취소한 점, 중국이 또 다시 암호화폐 단속에 나서는 점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MKM 파트너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JC 오하라는 같은 인터뷰에서 차트 분석 결과, 비트코인은 당분간 약세를 지속할 전망지만 이더리움 곧바로 반등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암호화폐 중 특히 이더리움이 많이 떨어져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밝혔다. 이더리움은 20일 오후 3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9.64% 급락한 265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사상최고치는 4330달러였다. 최고점 대비 40% 정도 떨어진 셈이다.
그는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이러한 기회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일 3만1000달러 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코인마캣캡에서 3만900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 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형기 기자 sinopark@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