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 DC코리안뉴스에서 보내드리는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뉴스브리핑은 친절하고 잇몸 치료 잘하는 나투라치과 협찬입니다.
일본 정부가 반도체 등을 만드는데 쓰이는 일부 품목의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우리 기업들에 대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그러나 2일 아사히신문 등은 이들 품목을 한국에 수출하거나 한국에서 반도체 메모리 등을 수입하는 일본 기업에도 여파가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려했습니다.
올해 7월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진두 지휘로 지상에는 탱크가, 하늘에는 전투기가 날아다닐 것으로 보입니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할 말이 있다. 우리는 머리 위로는 비행기가 날아다니고 밖에는 탱크가 배치될 것”이라고 7월4일에 대한 계획을 밝혔습니다.
교착됐던 북한과 미국 관계가 지난달 30일 극적인 ‘판문점 회동’으로 반전한 것과 달리 미국과 이란은 출구를 찾지 못하고 정면충돌을 향해 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8일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일방적으로 탈퇴한 미국은 이후 고삐를 늦추지 않고 핵합의 이전 수준으로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고 수차례 추가 제재까지 부과했습니다. 미국은 경제적 압박뿐 아니라 지난달 항공모함 전단, 폭격기 편대를 걸프 해역에 배치함으로써 군사 위력 시위로 이란을 겨냥했습니다.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를 다루는 북미 간 협상을 ‘핵 보유국끼리의 핵 군축 협상’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태 전 공사는 2일 마이니치신문에 실린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 협상 과정에서 주장하는 것은 북한이 보유 핵무기와 핵시설 일부를 내놓고 그 대가로 미국이 제재를 해제하는 “단계적 합의와 단계적 이행”이라며 이는 핵 위협을 조금 줄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성격은 핵 보유국끼리의 핵 군축 협상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콩 반환 22주년을 맞아 열린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 완전 철폐 시위에서 시위대가 사상 처음으로 입법회를 점거한 가운데 중국 주요 매체들이 이번 시위를 ‘법을 무시한 폭도 행위’로 규정하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고 입법회 건물 유리창을 깨는 등의 현장 상황을 상세하게 덧붙이면서 “이는 완전히 폭도 행위와 같다”고 성토했습니다.
몰디브가 2025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전면 금지에 나섭니다. 몰디브 의회가 1일 환경보호를 위해 2025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의원 85명 중 64명의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신화통신과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결의안에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안이 정착될 때까지 일회용품을 의무적으로 수거해 재활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안)으로 촉발된 홍콩의 시위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치적 도전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끝이 보이지 않는 홍콩의 시위는 시 주석을 정치적 시험대에 올려놓았다는 게 가디언의 지적입니다. 가디언은 홍콩의 시위가 시 주석의 개입을 압박할 수 있다면서 만일 그렇지 않을 경우 시 주석의 ‘스트롱 맨’ 이미지가 훼손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신임 파나마 대통령이 1일 취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코르티소 대통령은 이날 수도 파나마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 “우린 파나마 국민의 돈을 훔쳐가는 부정부패 때문에 ‘잃어버린 10년’을 보냈다”면서 “대통령부터 시작해 장관, 의원, 재계 고위직에 이르기까지 성역이 없도록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흡연에 대한 강력한 규제로 유명한 싱가포르가 내년부터는 담뱃갑의 흡연 경고 문구•그림을 더 키우고, 담배회사를 상징하는 로고나 색깔도 넣지 못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내년 7월1일부터 이러한 내용의 표준담뱃갑 규정을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일 북한 어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공동으로 제출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과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를 찾아 국정조사 요구서를 함께 냈습니다. 앞서 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국정조사 요구서를 공동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격적인 판문점 회동으로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착 상태에 빠져 있던 북•미 협상에 새로운 동력이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역사적 만남’이 비핵화 협상의 실질적 진전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선 부정적인 견해도 적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김현준 신임 국세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합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30분 청와대에서 김 청장 임명장 수여식을 갖습니다.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 장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이른바 ‘병풍 사건’을 일으킨 김대업씨가 해외로 도피한 지 3년 만에 필리핀에서 체포됐습니다.
3일 경찰청에 따르면 필리핀 현지 파견 코리안데스크는 지난달 30일 필리핀 말라떼 지역에서 김씨의 소재를 확보해, 현지 이민청과 함께 검거했습니다.
학교 비정규직이 총파업을 예고한 날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교육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은 막판 협상을 통해 파업 막기에 돌입했지만 단 하루를 남겨둔 만큼 급식과 돌봄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시가 대기 질을 개선하고 미세먼지 오염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노후한 디젤 차량의 주중 운행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1일 보도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반년째 1%를 밑돌았습니다. 소비 부진, 건강보험•무상급식•무상교복 등 복지확대, 전년 대비 석유류 가격 하락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2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8(2015년=100)로 1년 전보다 0.7% 상승했습니다.
중국 반도체 기업인 칭화유니그룹이 D램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하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 미칠 파장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 등에 따르면 칭화유니는 지난달 30일 자체 D램 사업군을 새로 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쌀 공급과잉을 막기 위해 논에 다른 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의 농가 신청실적이 목표대비 60%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쌀값 상승으로 농가에서 벼농사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9원 오른 달러당 1,162.7원을 나타냈습니다.
뉴욕증시가 랠리를 펼쳤습니다. 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장중 최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미중 정상이 무역전쟁 휴전과 공식 협상 재개에 합의하면서입니다. 그러나 무역분쟁 완화로 금리인하 폭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추가상승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오늘의 생활영어.
Why are you out of breath?
왜 숨을 헐떡거리는 거야?
I was afraid I’d be late.
늦을까 봐 걱정이 됐어.
The elevator wasn’t working, so I ran up here.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아서 여기까지 뛰어 올라왔다니까.
Take a moment and catch your breath.
시간을 갖고 숨 좀 돌려.
Let’s go. It’s already 3:02.
가자. 벌써 3시 2분이야.
Oh, I guess you didn’t see the message.
아, 그 문자 못 봤나 보구나.
The meeting was postponed 30 minutes.
회의가 30분 늦춰졌어.
What? So I ran all the way up here for nothing?
뭐라고? 그럼 괜히 내가 여기까지 내내 뛰어온 거야?
A little exercise doesn’t hurt.
운동 좀 하는 것도 괜찮지 뭐.
왜 숨을 헐떡거리는 거야?
늦을까 봐 걱정이 됐어.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아서 여기까지 뛰어 올라왔다니까.
시간을 갖고 숨 좀 돌려.
가자. 벌써 3시 2분이야.
아, 그 문자 못 봤나 보구나.
회의가 30분 늦춰졌어.
뭐라고? 그럼 괜히 내가 여기까지 내내 뛰어온 거야?
운동 좀 하는 것도 괜찮지 뭐.
오늘의 말씀.
출애굽기 14장14절.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이상으로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