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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잘 싸웠다] 워싱턴동포들도 힘차게 응원했다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아쉬운 역전패로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 우승을 놓쳤지만 최선을 다했고, 워싱턴 동포들도 곳곳에서 힘차게 응원했다.

버지니아 한인회가 준비한 상록수 식당의 단체 응원 계획은 시간의 어중간함으로 인해 많이 모이지는 못했지만 함께 모여 응원전을 펼치었다.

은정기 버지니아 한인회장은 “한국의 축구가 놀랍게 발전하여 결승전까지 진출하여 열심히 뛰어 고맙다.”며 “비록 우승은 못하였어도 준 우승한 것만 해도 훌륭한 것이고 자부심을 느끼게 해 주어서 고국의 선수들에게 고맙고 박수 를 보낸다.”고 하였다.

이날 상록수 식당에는 함께 응원할 한인들이 모여 박수 치며 경기를 관람 하였고 처음 골을 넣었을 때는 떠나갈 듯 환호 하였다. 하지만 잦은 수비 실수에 안타까움을 표시하였지만 그래도 잘했다고 경기 후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었다며 아쉽지만 잘하였다고 이구동성으로 말 하였다.

또한 메릴랜드 지역에서도 메릴랜드한인회(회장 백성옥)와 하워드카운티한인회(회장 남정구), 그리고 메릴랜드 축구협회를 중심으로 하여 엘리컷 시티 롯데 후드코트에서 단체 응원을 펼쳐졌다.

주말을 맞아 식당을 가득 채운 한인들은 덩치에서, 힘에서 밀리는 우리 선수들을 더 열심히 응원했다. 비록 졌지만 결승전까지 간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러워 크게 아쉬워하지는 않은 분위기였다.

한편 이강인 선수가 골든골을 수상하여 차세대 한국축구의 스타탄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