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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조태용 신임 주미국대사.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1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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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0일, 모닝 뉴스브리핑

<미국 소식>

조태용 신임 주미국대사가 경제안보 측면의 한미동맹 강화를 부임 후 ‘1순위 과제’로 꼽았다.
조 대사는 이날 오후 외교부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과거 외교부에서 해오던 한미동맹의 전통적 발전보다 경제안보 면에서 양국 동맹을 우리의 중요 자산으로 만드는 게 (미국에) 가서 가장 ‘1번’으로 순위를 둬야 하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첫 미국 방문 일정을 진행한다.
박 장관은 방미 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부무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 등을 예정하고 있다. 박 장관은 12~15일 일정으로 미국을 찾는다.

파킨슨병을 앓는 한인 동포가 체력 관련 2개 부문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많은 이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언론은 시카고 인근 볼링브룩에 사는 ‘아메리칸 닌자 워리어’ 지미 최(47)가 최근 두 번째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공식 인정받았다며 “파킨슨병조차 그를 막을 수 없다”고 보도했다. 최씨는 2020년 ‘플라이오메트릭 측면 팔굽혀펴기’에 도전, 주어진 시간 1분 안에 35개를 하며 세계 최고에 올랐고 이어 지난해 ‘체스트-투-그라운드 버피’를 1분에 30개 해내며 또 하나의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남서부 50도 가까운 ‘살인더위’ 예보…대가뭄과 악순환
남서부 지역의 기온이 섭씨 49도까지 치솟는 등 한동안 치명적인 폭염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기후변화로 20년간 대가뭄을 겪고 있는데 무더위까지 겹치며 폭염과 가뭄 간 악순환의 고리에 빠진 상태다.

진보 아성 캘리포니아서도 민주당 ‘흔들’
진보의 ‘아성’으로 불리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민주당을 향한 유권자의 강력한 경고가 잇따라 표심으로 표출됐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7일 진보 성향 지방검사장 체서 부딘이 주민소환 투표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중국 대신 우리편에 서라…바이든, 중남미에 ‘각별한 구애’
바이든 미 대통령은 8∼9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주정상회의에 모인 중남미권 정상을 향해 ‘당근’을 내밀며 대중국 연합 전선을 구축하는 데 공을 들였다.

“트럼프가 폭도 불러모아 폭력 불씨 지폈다”
지난해 1월 6월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미 하원 ‘1·6 특별위원회’가 9일 첫 청문회를 열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폭동에 불을 붙였다”는 증언들과 추가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명문 사립 시카고대학에 유학 중인 중국인 남학생이 한 달 이상 실종돼 가족과 학교, 경찰이 행방을 찾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대학 2학년생 판디웬(20)은 지난달 5일 오후 5시15분께 자전거를 타고 캠퍼스를 나서는 모습이 교내 폐쇄회로TV(CCTV)에 잡힌 이후 연락이 끊겼다.

미국에서 델몬트와 식료품점이 협업해 무게 31t이 넘는 바나나 가판대를 만들어 ‘가장 큰 과일 전시’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과일 유통 회사 델몬트와 시카고 지역 슈퍼마켓 체인 ‘주얼오스코'(Jewel-Osco)는 전날 일리노이주 웨스트몬트 주얼오스코 매장 밖에 초대형 바나나 가판대 ‘바나나 보난자’를 만들었다. 만드는 데 3일이 걸린 가판대 위에는 바나나 약 21만1000개가 진열됐다.

NASA도 UFO 실체 규명 나선다…전담 연구팀 발족
NASA는 9일 성명을 발표하고 현재까지 공개된 미확인비행현상 정보를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 등으로 분석해 UAP 이해를 돕는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한 해충 회사가 연구를 위해 2000달러를 대가로 집에 바퀴벌레 100마리를 풀 가구를 찾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해충 방제 회사 ‘페스트인포머’는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바퀴벌레 약 100마리를 집에 풀 5~7가구를 찾고 있다. 조건은 21세 이상 성인으로, 미국 본토에 거주 중이어야 한다. 집주인의 서면 동의도 필요하다.

<<한국 소식>>

박진 외교부 장관은 10일 북한이 제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독자 대북제재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박 장관은 “대북제재를 독자적으로 하는 문제에 대해 신정부 들어 많이 검토했다”며 “많은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의 원전 건설 지원 요청을 담은 보고서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 핵심 관계자는 “우크라이나도 이제 전반적으로 원전 방향으로 가려고 하니까 전쟁이 끝난 후 우크라이나 재건 시 한국이 갖고 있는 기술로 원전 건설에 참여해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퇴임 후 첫 인터뷰에서 ‘국가정보원이 한국의 모든 사람들의 엑스파일을 가지고 있다’고 공개했다.
박 전 원장은 여전히 국정원에 관련 자료가 남아있으며, 특별법을 제정해 해당 자료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의소리, 14일 尹자택 앞으로 간다…文사저 시위에 맞불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 시위를 막기 위해 다음 주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서초구 자택 앞에서 맞불집회를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김석기 “文 정부서 나라 구한 영웅 핍박… 주적 북한 이롭게 해”
김석기 의원은 10일 “문재인정권은 우리 군의 정진 전력을 약화시키고 주적인 북한을 이롭게 했다”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확실한 보훈이 강력한 국방의 기초”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적발 전력 논란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여러 가지 상황이라든가, 가벌성이라든가 도덕성 같은 것을 따져봐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믿기지 않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86(80년대 학번·60년대생)그룹 대표 주자인 우상호 의원이 이끄는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당 중앙위원회 추인을 받아 10일 공식 출범했다.
‘우상호 비대위’는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로 혼란스러워진 당을 수습하고 오는 8월 열릴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게 됐다.

홍준표 “文정권 공수처, 희대의 코미디…이제 폐지해야”
홍 당선인은 “무능하고 아무런 기능도 행사하지 못하는 문재인 정권의 상징인 공수처가 아직도 잔존하면서 국민 세금이나 축내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국민 MC’ 방송인 고 송해가 영면에 들었다.
10일 오전 4시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송해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유족과 지인, 연예계 후배들 80여명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인의 유해는 생전에 ‘제2고향’이라고 여기던 대구 달성군의 송해공원에 안장된 부인 석옥이씨 곁에 안치된다.

배고파서 개사료 먹다 숨진 2세 아이…친모·계부는 개만 돌봤다
2세 딸을 굶겨 숨지게 한 20대 친모와 계부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A 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만 2세 여아와 17개월 남아에게 밥을 제때 주지 않고 주거지인 울산 남구 원룸에 상습적으로 방치한 혐의로 기소됐다.

<<<세계 소식>>>

멕시코 한인회 ‘찰코 소녀의 집’ 후원
멕시코에서 한국인 수녀들이 30년간 운영해온 무료 기숙학교에 현지 한인사회의 온정이 쏟아졌다. 현지 한인회는 한국대사관과 함께 지난 8일 멕시코주 ‘찰코 소녀의 집’을 찾아 115만페소(약 7300만원)와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18세 여대생과 원조교제’ 日기시다파, 의원 스캔들에 발칵
스캔들의 주인공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기시다파에 소속된 요시카와 다케시(40) 중의원 의원이다. 뉴스포스트세븐은 요시카와 의원이 18세 여대생과 고급 식당에서 함께 음주를 하고, 호텔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여대생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요시카와 의원으로부터 “4만엔(약 38만원)의 용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서방이 러 때리니 중·러 더욱 밀착…양국 1~5월 무역 전년비 28.9%↑
러시아가 미국 주도의 서방 경제제재 속 중국과의 교역량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가 경제 중심축을 아시아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서방의 제재는 이를 가속화시켰고 그 중심에 중국이 큰 역할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미국, 원숭이두창 ‘포위접종’ 시작…의료진·고위험군 대상
포위접종은 발병지역 또는 감염자 주변을 접종하는 방법으로 바이러스 확산과 감염 위험에 근거해 사람들에게 예방접종을 하는 보호 고리를 만들어 질병 확산을 감소시키는 전략이다. 감염 위험이 큰 순서부터 백신 접종을 확대해 바이러스 유행을 미리 방지한다.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대규모 콜레라가 창궐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영국 국방부가 평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크라이나에서 콜레라 의심 보고는 없다고 밝혔지만, 현지에서는 계속해서 콜레라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소련제 무기를 사용하던 우크라이나군이 이제는 서방 무기에 완전히 의존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미국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전쟁 개시 100일이 지난 현재 자신들이 사용하던 소련제 장비가 전장에서 파괴되거나 소진됐다.

푸틴 대통령이 9일 “서방은 앞으로 몇 년 동안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를 스스로 차단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세계 시장에서 석유의 양은 점차 줄어들고 있고, 가격은 오르고 있다”며 “(그에 따른) 기업 이익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의회가 이란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아랍 9개국 간 방공망 통합을 추진하는 법안을 제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법안은 이스라엘이 아랍 국가들과 관계를 정상화하면서 더 넓은 중동 지역에서 방위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캐나다은행 “무리하게 집 산 가계 취약…금융위기 올수도”
캐나다은행은 이날 연례 ‘금융시스템 점검’ 보고서에서 최근 연속적인 기준 금리 인상으로 상환해야 할 이자비용이 급증, 가계 부채와 주택 시장에 큰 부담이라며 이로 인해 금융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체중 감량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의 유명 식품 전문 매체가 커피를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음료라고 소개했다.
이는 커피의 핵심 성분인 ‘카페인’이 열량 섭취를 줄이고 신진대사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해당 매체는 커피 외에도 녹차라떼, 라즈베리 생강 라임 소다, 강황 황금 우유 등도 다이어트 효과가 좋은 음료로 추천했다.

이상으로 6월10일 금요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