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가을 하늘은
그대로 한 장의 도화지
뭐든 맘껏 그려보라고
그분이 활짝 펼쳐 주신 도화지다
나무 잎새들마다
내려앉은
햇살은 어릴 적 엄마의
품같이 따습고
저기 우람한 도봉산도
하늘 아래 한 점 풍경을 지은
이렇게 좋은 날
나는 또 무슨 그림을 그릴까
그림 그리기가 서툰 나는
이름 석 자 적어 볼까
드넓은 하늘 아래 온 땅에서
나의 가장 소중한 사람
아내의 이름 석 자
큼지막하게 적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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