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노인봉사회 추석잔치, “올해는 더욱 풍성하다”
미주한인노인봉사회(회장 전경숙, 명예회장 윤희균)는 25일 정오 에난데일 소재 아난골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지난 코리안벨가든10주년 기념행사 때 봉사 한 14명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올 추석잔치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을 세웠다.
이번 추석행사는 9월10일 페어팩스 스테이션에 위치한 서울장로교회에서 최대 230여 명의 어르신들이 초대된다. 또 각 테이블에는 6명씩 배정하여 행사를 진행하도록 하며 윷놀이,노래자랑, 제기 차기 등 전통놀이와 노래 자랑 등을 개최하여 푸짐한 선물이 준비된다.
윤희균 명예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간이지만 그래도 봉사는 계속 하였고 힘든 시절을 이겨내 왔다. 미주한인노인봉사회의 노인 봉사는 계속될 것인데, 늘 함께 섬겨주는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푸짐한 음식과 함께 노인들에게 즐거운 명절을 선사할 추석잔치는 예약을 해야 참석 가능하다. 문의 및 예약은 윤희균 명예회장 703-346-1925로 하면 된다.
이태봉 기자
◆ 메릴랜드 주 정규학교 학생들이 한국 종이접기(K-종이접기)에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하워드카운티에 위치한 ‘마너우드초등학교(Manor Woods Elementary School)’ PTA 모임이 25일 주관한 ‘아시아 문화의 밤’ 행사에서 한국 종이접기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행사에 특별 초대를 받아 참가한 워싱턴종이문화연합회의 김선영, 김명옥 지도사범은 현장에서 실제 팽이, 비행기, 배 등 종이접기 시범을 보이는 동시에 역사와 전통에 대해 설명을 했다.
종이접기 부스를 찾은 수 많은 학생들은 한결같이 “짧은 시간이지만 종이접기의 재미에 흠뻑 빠졌다”면서 “기회가 닿는다면 배우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부모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인 학생 김 군은 “지금까지 딱지 등을 접어보긴 했으나 접을 줄 아는 게 많지 않았는데 오늘 팽이를 만드는 것을 배워 너무 신이난다”면서 “동생한테 가르쳐줄 생각”이라고 기대감은 나타냈다.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