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코리안뉴스] 기사입력: 2018년 9월 7일
김영 전 캘리포니아주하원의원이 8월30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미주한인들의 북한가족 상봉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달라”는 서신을 보냈다.
김영 전 의원은 미국 연방하원 39지구 예비선거에서 1위를 차지해 11월 결선에 진출한 인물이다.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을 역임하기도 한 그는 “1985년 남북 이산가족 상봉 때 미주한인들은 제외됐다. 그 뒤로 21번의 상봉과 7번의 영상 상봉이 있었지만 소수만이 개인적인 채널을 이용해 북측 가족과 상봉을 할 수 있었고, 대부분이 배제됐다”며 “미주한인들도 북한의 가족과 상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보낸 서한)
김 전 의원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는 약 10만명의 이산가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끝으로 “북미관계에 있어 중요한 시점을 맞이하고 있고 북한의 비핵화정책에 공감을 하고 있다. 북한가족과의 상봉은 미국의 안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월드코리안뉴스 이석호 기자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