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극한파로 폭설이 내린 미국에서 대형 선풍기와 스키를 결합한 기발한 이동 장치가 등장해 화재가 되었다.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여성 사진작가 멜리사 크로세토는 지난 13일 워싱턴주 시애틀의 한 남성이 대형 선풍기를 등에 달고 스키를 타는 짧은 동영상을 유투브에 공유했다.
현재 조회수는 조회수 5,945회 이다.
영상을 보면 대형 선풍기를 등에 둘러맨 남성이 스키를 신고 눈이 쌓인 주유소 주변에 등장하고 눈 쌓인 도로를 빠르게 달렸다.
눈 위에서 매끄럽게 회전하는데 스키 스틱 등 다른 장비는 필요하지 않았으며, 눈덮인 도로에서 거북이 운행을 하는 차량들보다 더 시원스럽게 질주했다.
폭설로 인한 도로 결빙이 일반 차량에는 큰 제약이었지만 스키를 탄 ‘선풍기 맨’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아 보인다.
동영상을 촬영한 멜리사 크로세토는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기묘한 장치를 발견한 뒤 그에게 동영상과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물었다”며 촬영 과정을 설명했다.
크로세토는 선풍기로 움직이는 스키에 대해 “내 인생에서 본 가장 천재적인 발명품”이라며 “‘선풍기 맨’은 내 영웅이다. ‘선풍기 맨’ 만세”라고 외쳤다.
언론사들은 ‘선풍기 맨’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기사를 내보냈고, 유저들은 “재미있어 보인다”, “그가 넘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2018년에도 선풍기 맨의 영상이 유투브에 나오는데 같은 사람인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