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오늘 애플과 테슬라등 기술주의 동반 급락 탓에 일제히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이날 598.34포인트(4.96%) 떨어진 11,458.1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전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12,000선을 돌파했지만, 경제 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확산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증시가 직격탄을 맞은 지난 3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25.78포인트(3.51%) 하락한 3,455.06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807.77포인트(2.8%) 하락한 28,292.73으로 마감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증시 회복을 주도했던 애플과 테슬라는 각각 8%나, 9% 하락했다.
테슬라는 주식분할 한 후 최근 3일 연속 하락하면서 시장의 투매 분위기를 부채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