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을 맞이 하여 워싱턴 지역에 뱀 주의보가 내려졌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관내 주민들에게 야외활동을 할 때 뱀을 주의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뱀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맹독을 지닌 2~3 피트 길이의 황갈색 삼각머리 독사인 ‘코퍼헤드’가 워싱턴 지역에 자주 발견되고 있다한다.
요즘 자주 출몰하는 뱀으로 검은색 계열의 ‘블랙레이서’와 ‘이스턴 래트 스네이크’, 그리고 갈색의 ‘노던 워터 스네이크’도 있지만 이 뱀들은 코퍼헤드에 비해 위험도는 조금 낮은 편이다 한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뱀은 도로나 뒷마당, 물가나 숲 등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주변에서 쉽게 발견될 수 있으며, 대부분의 뱀은 밟혔을 때나 무언가 닿았을 때 무는 경향이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1.걷거나 등산 할 때 깨긋하게 정비된 길로 다닌다.
2. 부츠나 틈새가 없는 신발을 착용한다.
3.되도록 긴바지를 입는다.
4. 야외 활동시 주변에 뱀이 있는지 경각심을 가지고 살펴 보자 등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겨울이 비교적 짦으데다 기온마저 높았기 때문에 올해 뱀 피해 사례가 40% 가까이 늘고 있다. 뱀에 물리면 몸이 심하게 부어 오르기 때문 신속하게 응급실로 가는게 상책이다고 한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병들거나 상처입은 뱀을 발견했을 경우 경찰의 비응급 라인 (703-691-2131)으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버지니아 와일드라이프 컨플릭트 헬프라인(855-571-9003)도 월~금 오전 8시 부터 오후 4시30분 사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