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화요일 모닝뉴스 브리핑입니다. 음성으로 듣기 원하시는 분은 기사 옆, 스피커를 누르시면 됩니다.
속보입니다. 오미크론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한국 방역당국이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조치를 내년 1월 6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6일 종료 예정이었던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조치를 3주 더 연장하는 것으로, 이번 조치에 따라 내년 1월 6일까지 외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해야합니다.
13살 소녀에게 흉기를 휘둘러 유죄를 선고받은 한국인 남성이 피해자 가족 등 14명의 청부살인을 시도해 미국에서 기소됐습니다.
13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과거 인디애나주 클레이카운티 구치소에서 자신의 동료였던 39세 남성에게 청부살해 대상자 명단과 지도를 주고 살인 및 고문을 의뢰한 한국인 19세 고 모씨 가 기소됐습니다. 인디애나주 블루밍턴에 거주하는 고씨는 과거 자신이 한 여학생을 공격한 후 유죄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된 14명을 살해할 것을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 주에 소재한 오렌지카운티 플러턴 시장에 한인이 처음으로 탄생했습니다.
14만여 명에 달하는 플러턴 시의회는 지난주 본회의를 열어 한인 첫 시의원인 프레드 정 시의원을 임기 1년의 시장으로 선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연방정부의 행정 서비스가 개선됩니다.
국민들의 연금 수령과 여권 발급, 세금 납부 등 미국인들이 실질적인 일상 생활에서 빈번하게 이용하는 행정 분야의 온라인 서비스 개선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조치로 5천410만명의 은퇴자들은 연금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세금 환급 등에 있어서도 자동 적립 등 새로운 온라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중서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아마존 물류센터가 붕괴되며 6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일리노이주 중·남부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특정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주정부는 피해 복구 작업을 위한 인력과 장비 등의 자원을 더욱 원활히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리노이 비상관리국을 통해 추가 지원을 할 수 있다고 지역매체 시카고 선타임스는 설명했습니다.
올해 미국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압수된 총기는 5,700여 정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각 13일 데이비드 퍼코스키 미국 교통보안청(TSA) 청장이 기자회견에서 2019년 약 4,400정으로 가장 많았던 미국 공항 내 총기 압수 건수가 2년 만에 경신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점점 더 많은 미국인이 총기를 갖고 다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퍼코스키 청장은 설명했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뉴욕주에 이어 캘리포니아주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작했습니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추정되는 오미크론 변이와 겨울이 맞물리면서 더 큰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됩니다.
미국 공군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병사 27명을 전역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부터 접종 거부자에 대한 전역조치를 실시한다고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제대하는 병사들이 나온 것입니다. 계속이러다간 향후 전투력 저하와 제대 규정 등 문제로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했던 대만이 다시금 방역 모범국으로서의 면모를 뽐내고 있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은 중앙 유행병 지휘센터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 12일 신규 환자가 6명 발생했다고 이날 보도했습니다. 33일째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으며 코로나19 방역이 안정세에 들어섰다는 평가입니다.
일본 제국주의 시기 중국인을 대상으로 자행됐던 대규모 학살을 지탄하는 국경일에 기모노 의상으로 거리를 활보한 여성이 14일 중국 공안에 연행됐다고 합니다.
이 여성이 출동한 공안에게 현장 연행된 이유는 바로 일본 여성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도심을 활보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암호화폐의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의 채굴 가능한 총량의 90%가 이미 채굴됐다는 주장이 제기되 공급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매거진은 13일 2100만개로 한정된 비트코인의 90%가 이미 채굴됐다며 헤지펀드, 중앙은행 등 대형기업 사이에서 급증하는 비트코인의 수요를 수용할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공급 충격이 불가해질 수 있다고 걱정했습니다.
비트코인이 30% 대폭락 하여 늦기전에 빨리 팔아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13일 거시경제 여건상 당분간 상승반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장기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자산을 묻어둘 여력이 있는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은 계속 보유해도 상관없지만 ‘빚투’를 하는 투자자라면 더 늦기 전에 암호화폐를 처분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지난 10일 인터넷 서버용 소프트웨어인 로그4j에서 중대한 취약점이 발견돼 세계 사이버 보안업계가 발칵 뒤집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해커가 마음대로 해당 기업이나 단체의 중앙컴퓨터까지 조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알려지면서 정부도 부랴부랴 긴급 보안 업데이트를 당부했을 정도입니다. 이로인해 사이버 보안주가 들썩이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 소식입니다.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하여그 여파가 진앙 반대편인 제주시 고층 건물까지 전달되면서 도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다행히 현재까지 사람이 다치거나 건물이 파손돼 출동한 건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지진 발생 당시 제주도 전역에 있는 건물들이 갑자기 ‘쿠쿵’하는 소리와 함께 3∼4차례 크게 흔들렸습니다. 이 지진으로 식당 냉장고가 흔들릴 정도였고 제주도교육청 공무원들은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고 합니다.
미국 국방부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완전운용능력평가(FOC)를 내년 여름에 할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미국 군 당국이 FOC의 ‘조기 시행’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는 서욱 국방부 장관의 말을 하루 만에 반박한 것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이 후보와 배우자 김혜경씨는 지난주 대구·경북 순회 일정에서 만난 당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정부에 즉각적인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요청한 데 대해, 정의당은 “거리두기로 국민을 통제하고,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등 이전의 거리두기 방역으로 되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오늘(14일) SNS에 “지금 필요한 것은 확산세를 면밀히 검토하고 대응책을 내놓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최근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에도 올해 한국 경제가 4%대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다만, 치솟은 물가 상황을 반영한 듯 올해 물가 상승률은 2.3%로 다소 높게 예측했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견조한 수출과 반도체 수출 확대로 인한 IT부문 성장이 민간 투자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설비 투자 등으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인 배우 윤정희의 후견인 지정을 위한 첫 심문기일이 내년 1월에 열린다고 합니다.
후견인은 법정대리인으로 법원이 정한 범위에서 신상과 재산, 상속에 관한 권한을 가집니다. 하지만 윤씨의 동생들 중 일부가 지난해 윤정희가 프랑스에서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씨로부터 방치됐다고 주장했고, 남편 백씨 측은 “거짓이며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출연 배우 이정재, 오영수가 미국 골든글로브 후보에 올랐습니다.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는 13일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 후보에 ‘오징어 게임’을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 군산 선유도와 무녀도 인근 바다에서 200여점 가량의 유물이 발견됐습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새만금방조제 중간 지점에 있는 고군산군도 해역에서 약 60일간 조사한 결과 고려청자 125점, 백자 49점, 분청사기 9점 등을 찾아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고려청자 중 81점은 그릇과 접시가 포개진 형태로 확인된 데 따라 화물로 선적됐다가 배가 난파하면서 바다에 가라앉은 유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14일 화요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