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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모닝뉴스 브리핑

12월15일 모닝뉴스 브리핑입니다.

뉴욕주 소재 코넬대학교에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903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여 약 2만5600명의 학생들이 있는 뉴욕 이타카 캠퍼스를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5일 CNN에 따르면 조엘 말리나 대학관계부총장은 성명을 통해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의 모든 사례는 예방접종을 받은 학생들로부터 발견됐다. 이 중 일부는 부스터샷을 맞기도 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교사들에게 허겁지겁 돈을 줍게 만든 모금행사에 대해 많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미 사우스다코타주 수 폴즈의 주니어 하키 리그 경기장에서 열린 모금 행사 ‘대시 포 캐시'(Dash for Cash)에 참가한 현지 교사 10명이 학교 프로젝트 모금을 위해 관중 앞에서 바닥에 놓인 1달러 지폐 5천 장을 5분 동안 긁어 모으는 행사를 벌였습니다.그런데 교사들의 이런 모습이 학교와 교사의 품위를 떨어트렸다는 비난을 받게 되었고 주최 측은 사과했습니다.

지난 8월 하순 동물농장에서 탈출해 4개월동안 메릴랜드주 도시 근교를 배회하던 얼룩말 두 마리가 지난 주 붙잡혔다고 미 워싱턴포스트가 14일 보도했습니다.
프린스조지 카운티 당국자는 자신들이 얼룩말 관리자와 함께 먹이와 다른 얼룩말을 미끼로 사용해 울타리 안으로 유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팬데믹에 지친 동네 주민들은 네 달 동안 자기 뒷마당에서 풀을 뜯는 모습을 봤다는 등 탈출한 얼룩말들을 화제로 삼았으며 소셜미디어에서는 얼룩말들의 자유를 응원하는 팬들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40년래 최고를 기록한데 이어 생산자 물가지수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 미국 경제에 인플레이션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금리인상 일정을 더욱 앞당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준금리를 0.25%로 올린다고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습니다. 보통 4% 이상 올려야 시중 자금이 은행으로 유입됩니다. 그래서 연준에서는 내년 한해동안 2~3차례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롤 보입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중증이 ‘장애’로 인정돼 직장에서 법적 보호 조치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 보도했습니다.
연방 평등고용기회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이 장애로 간주되는 사례를 설명하는 지침을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하면서 코로나19 증세가 수 주간 지속하고 이로 인해 장애가 생기면 미 장애인보호법(ADA)상 장애로 인정했습니다.

구글은 최근 직원들에게 회사의 백신 접종 방침을 따르지 않을 경우 무급휴가를 부여한 다음 해고 조치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고 CNBC가 14일 보도했습니다.
CNBC가 확인한 구글의 내부문서에 따르면 내년 1월 18일까지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미접종 사유를 소명하지 않은 직원에게 30일 동안 유급휴가를 부여한 다음 6개월 간 무급휴가를 준 후 해고 조치하게 된다입니다. 그러나 구글 직원 수백명은 회사의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안에 서명하는 등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 여직원으로부터 성희롱 피해 호소를 묵살했다는 혐의로 소송을 당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다른 전·현직 여직원들로부터도 비슷한 소송을 당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전·현직 여직원 6명은 테슬라가 성희롱 문화를 조장했다며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나 카운티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이들은 소장에서 직장에서 동료와 상사로부터 음담패설이나 신체적 접촉 등 성희롱을 당했으나 회사의 대처는 미흡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감염 상황 모델링 결과, 최악의 경우 1월 미국이 오미크론과 델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트리플 타격’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델타 감염이 계속된 상태에서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 오미크론까지 가세하면 이미 긴장된 의료체계 압박이 가중될 수 있다고 이날 브리핑에 참여한 보건 당국자들은 지적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헸습니다.

오미크론 확산과 이에 따른 여행 제한 조치의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호텔 예약 취소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숙박 예약 사이트 트리바고에 따르면 지난 11월 이후 호텔 예약 취소율이 35%로 높아졌고, 휴가 여행 계획은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 보도했습니다.

구인난과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미국 식당들이 메뉴판 간소화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 보도했습니다.
요식업계 시장조사업체인 데이터센셜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 식당의 60% 가량은 고객에 제공하는 메뉴를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고급 식당들의 경우 올해 들어 메뉴 개수가 23% 감소했습니다. 일부 식당들은 참치, 스테이크, 연어 같은 비싼 식재료를 줄이고 있다고 합니다.

세기의 전처 살해사건 재판으로 유명한 전 미식축구 스타 OJ 심슨(74)이 이후 저지른 강도·납치 범죄와 관련해 적용받던 가석방을 끝마치고 완전한 자유인이 됐다고 합니다.
14일 네바다주 경찰은 12월 1일부로 심슨의 가석방 기간이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007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동료 5명과 함께 스포츠 기념품 중개상 2명을 총으로 위협하고 기념품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 최고 33년형을 선고받은바 있습니다. 미국판 유전무죄를 보여줬던 그가 앞으로 또 어떤 행보를 보일 지 궁금합니다.

인도 독립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이 경매에 나온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2일 보도했습니다.
아버지가 인도 한 골동품 가게에서 샀다는 판매자는 케임브리지셔주 피터버러에 있는 경매업체 윌리엄 조지와 함께 이 안경을 팔기로 했습니다. 주최 측은 이 안경이 1만파운드에 팔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골동품 주인이 영어를 몰라 간디의 안경을 알아보지 못하고 헐값에 팔았다고 합니다.

한국 소식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사적모임 규모 축소 및 영업시간 제한까지 포함하는 강화된 방역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15일 밝혔습니다.
사실상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것임을 시사한 것입니다. 이래저래 자영업자들만 죽어나가게 생겼습니다.

서방의 일부 외교 안보 전문가들은 향후 10년 내 한국의 핵무기 보유 압박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특히 한국을 잠재적 핵무기 보유 가능국으로 유력하게 거론하면서 미국의 핵억지 영향력에 따라 보유 여부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대체로 분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보건소 진료 인력이 방역업무에 집중 투입되면서 농촌 의료 공백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원주 일부 보건진료소와 강릉시보건소, 등 지자체 6곳의 보건소가 진료 인력들의 기존 업무를 일시 중단시키고 방역 업무에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보건소 인력 차출로 인한 지역 의료 공백에 대한 대책이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농촌에는 나이든 어르신들만 살고 있는데 걱정입니다.

국민의힘 여성의원들은 15일 “현재 민주당이 자행하는 윤석열 후보 배후자 김건희씨에 대한 공격은 한 사람에 대한 치명적 인격살인”이라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민주당이 페미니스트 정당을 표명하면서 여성으로서 입에 담지 못한 가짜뉴스를 놓고 맞냐 틀리냐를 강요하고, 공개적으로 외모를 평가하고 사적 영역을 서슴없이 침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여권과 일부 매체로부터 과거 접대여성 ‘쥴리’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진짜 ‘쥴리’는 현재 하와이에 살고 있는 미모의 여성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제보자는 서울대 교수로 하와이에서 ‘쥴리’라는 여성을 만났으며, 이 여성은 강남 유흥업소에서 ‘쥴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적이 있고, 실제로 과거 간부급 검사와 동거 했다가 결혼까지 했고 자녀도 있지만, 현재는 이혼한 상태이다”고 합니다. 어느 71세 노인이 23년 전에 쥴리를 봤다고 했는데 그의 초인적인 기억력이 맞는 지 곧 쥴리의 실체가 밝혀질 것 같습니다.

내년도 공시가격이 올해 이상으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한 보유세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도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올해 집값이 크게 뛴 데다 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까지 상향 조정되면서 올해 집값 상승분을 뛰어넘는 큰 폭의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집가진 게 죄인지 세금 폭탄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무면허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동승한 어머니를 내세워 범행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아들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은 15일 38세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15일 오후 5시45분께 인천에서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다 앞서 있던 승용차 2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당시 무면허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동승해 있던 어머니에게 허위로 진술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놀라운 한국입니다. 배달 로봇이 아파트를 누비며 각 세대 현관 앞까지 음식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음식 배달 업체인 배달의 민족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는 아파트 단지의 실내외를 자유롭게 오가며 사람의 도움 없이 현관문 앞까지 음식을 배달할 수 있습니다. 로봇 배달 서비스는 주문자가 세대 내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주문을 완료하면 로봇이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직접 각 세대의 현관 앞까지 음식을 배달해주는 등 총 8단계의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모닝뉴스 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