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화요일 모닝 뉴스브리핑
한국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 효능 평가에 들어갔다는 속보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21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합성항원백신에 대해 금주부터 시험 참여자의 임상 검체를 통해 중화항체를 분석하는 효능 평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과정이 시작됐다”고 했다.
워싱턴 DC가 겨울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워싱턴DC는 당장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들어간다. 워싱턴DC 보건당국은 코로나 검사 센터를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신속 항원 검사 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부스터샷을 맞았다고 밝혔다. 그가 줄곧 코로나19 백신 효과에 부정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그의 ‘변심’에 실망한 지지자들은 거센 야유를 보냈다고 한다.
2020년 미국인들의 전체 총기 구매량은 전년에 견줘 280만정 증가한 1660만정을 기록했다. 2년간 총기 구매자의 반가량은 여성이었고, 또 반가량을 유색인종이 차지했다.
신규 총기 구매자들 중에는 흑인과 여성 비중이 높게 나오고 있는데, 미국인들의 집에 총기가 많아짐으로써 더 많은 가족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카리브해 극빈국 아이티에서 갱단에 납치됐던 미국 선교단이 석방된 것이 아니라 한밤중에 스스로 탈출한 것이었다고 피랍자들이 속한 선교단체가 밝혔다.
미국 오하이오주 소재 기독교 선교단체 크리스천 에이드 목사회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피랍자 17명 중 마지막까지 남은 12명이 지난 15일 밤 탈출을 감행했다고 말했다.
최연소 좌파 대통령이 탄생한 칠레에서 주식이 폭락하고 환율이 치솟는 등 금융시장이 휘청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 약세를 이어왔던 칠레 금융시장이 이처럼 흔들린 것은 가브리엘 보리치(35) 대통령 당선인이 신자유주의 반대 기조에 따라 경제정책에서 국가통제를 강화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커진 탓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분석했다.
친중 세력이 장악한 홍콩 입법회에서 홍콩판 국가보안법이 추진될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은 앞서 지난해 6월 홍콩국가보안법을 제정한 바 있다. 해당 법은 국가분열과 국가정권 전복, 테러활동, 외국세력과의 결탁에 연루된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에 처벌할 수 있게 하는 법이다.
친중파가 19일 홍콩 의회 선거에서 압승한 이후 미국이 홍콩과 연관된 중국 관리 5명에 대한 제재를 확인했다.
미 국무부는 20일 “5명의 중국 관리가 홍콩 민주주의를 훼손하는데 영향을 미쳤고, 이들과 거래하는 외국 금융 기관은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7개국(G7)도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가 홍콩의 민주주의를 붕괴시키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자동차 연비 기준을 엄격히 하는 방식으로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강화한다.
연방 환경보호국은 20일 2023년형 자동차부터 연비 기준을 단계적으로 강화, 2026년까지 자동차 연비 기준을 1갤런에 평균 55마일로 높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의 약 2%가량 저감 효과가 발생한다고 당국은 분석했다.
대형 유람선에서 코로나 집단 발병 사례가 나왔다.
크루즈 업체 로열캐러비언이 운영하는 ‘심포니 오브 더 시즈’ 유람선에서 최소 48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이 유람선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6천여 명이 탑승했고 한 승객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여 접촉자들을 추적한 결과, 최소 48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석 달여 전에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 차 안에서 아기를 출산한 사례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거주하는 33세의 중국계 여성 이란 셰리가 지난 9월 9일 테슬라의 세단 ‘모델 3’의 조수석에 앉아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딸을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남편은 모델 3 주행 모드를 자율주행 보조기능인 ‘오토 파일럿’으로 돌린 뒤 왼손을 운전대 위에 올려놓고 오른손으로 아내의 손을 꼭 쥐고 격려했다. 아이는 이들 부부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 세상에 나왔다.
글로벌 IT기업들이 AI(인공지능)를 둘러싸고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카카오가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는 사람 같은 초거대 AI 모델을 내년에 공개할 방침이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에 글과 이미지를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초거대 AI모델을 공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글로벌 최대 규모의 이미지 텍스트 멀티모달(multi-modal) 데이터세트를 구축해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멀티모달이란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나 음성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고순도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 기술인 가스화를 통한 수소생산 기술은 폐플라스틱을 열분해시켜 가스화기에 투입해 일산화탄소와 수소의 혼합물인 합성가스를 생산하고, 촉매반응을 통해 최종적으로 고순도(99.999%)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임선대위원장직 사퇴라는 초강수를 던졌다.
이 대표의 극단적인 행보로 인해 당 내홍이 외부에 적나라하게 노출되면서 최근 지지율 하락 위기인 윤석열 후보가 풀어내야 하는 정치적 과제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21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새 가치관 창출, 개헌, 분권형대통령제, 소득불평등 해소, 주요분야 50% 공영화, 창조적 정도 체제 확립 등을 내세웠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아들 입사지원서 논란이 불거진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김 수석의 아들은 여러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서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다’는 내용을 써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적절한 처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법무부가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 선정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 국민 3명 중 2명은 이 부회장의 사면을 희망하고 재계에서도 관련 청원이 잇따르고 있지만, 대통령선거일이 가까워진 시점에서 정부가 정치적 부담을 무릅쓰고 이 부회장 사면을 추진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일부터 전면등교를 중지하겠다는 교육부의 결정에 따라, 지난달 22일 전면등교가 시작된 이후 약 한달만에 학교 문이 닫히게 됐다.
하지만 지역·학교마다 천차만별인 방침으로 학생, 학부모가 혼란을 겪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보건소에서 일할 한시인력 2064명을 뽑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인력은 현재 보건소가 담당하는 선별진료소 지원, 예방접종 지원, 재택치료 지원 등 업무 등에 배치된다.
프랜차이즈 카페가 코로나19 방역정책을 거부한 것을 두고 시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수급 불안, 불합리한 방역지침, 섣부른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등 계속된 정부의 ‘방역 실패’에 자영업자는 물론 시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 모양새다.
울릉도 오징어 값이 계속 오를 전망이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산지 생산량에 큰 영향을 받는데, 동해안 오징어의 경우 어획량이 크게 줄었다. 어선 연료비도 건지기 힘들다며 조업을 포기하는 어민들이 늘고 있을 정도이다. 어획량 감소의 이유는 기후 변화와 중국 어선의 무분별한 조업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2005년 작 ‘친절한 금자씨’에 출연했던 아역배우가 미 육군 중위가 돼 한국의 유엔군사령부(유엔사)에 근무하고 있어 화제다.
21일 유엔사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유엔사 의장대의 선임 참모로 근무 중인 미 육군 커스틴 권 중위는 유년 시절 주로 한국에서 생활하며 아역배우로 활동한 독특한 이력이 있다.
부부싸움을 한 뒤 남편이 집을 나가자 화가 난다는 이유로 반려견을 아파트 16층에서 던진 여성에게 벌금 300만원형이 선고됐다.
A씨는 지난해 11월 2일 새벽 부부싸움 끝에 남편이 자녀를 데리고 집을 나가자 화를 참지 못하고 16층 높이의 아파트 창문 밖으로 반려견을 던져 죽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