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9일 모닝 뉴스브리핑입니다.
기존 PCR검사로는 구별하지 못하는,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이 발견되었습니다.
PCR 검사로는 양성이 나오는데, 오미크론인지 아닌지는 구별이 안 된다는 겁니다. 영국 연구진은 “기존 오미크론에서 나타나는 유전적 특징 일부가 없어서, PCR 검사에서 정체를 숨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스텔스 오미크론은 남아공, 호주, 캐나다 등 7개 나라에서 확인되고 있는데 새로운 형태의 오미크론이 미국과 영국의 지역사회 감염을 주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견제 속 한미일 동맹이 어느때보다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인도·일본·호주 4개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 협의체인 ‘Quad’와 미국·영국·호주의 대중국 안보 협의체 ‘AUKUS’를 예시로 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오랜 세월 가장 강력한 동맹으로 지내온 한국과 일본 정상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주요 12개 도시가 연간 최다 살인사건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8일 ABC방송은 펜실베이니아주의 최대 도시 필라델피아가 이날까지 521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해 1990년 기록(500건)을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내 살인사건은 지난해 폭증한 데 이어 올해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치안 공백’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경찰관의 은퇴는 늘었지만 충원이 이뤄지지 않아, 용의자를 체포할 여력이 줄고 살인사건 대응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친형 쿠오모 전 뉴욕지사의 성추문 사건 수습을 돕다 CNN에서 해고된 간판 앵커 크리스 쿠오모가 퇴직금을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7일 제프 저커 CNN 사장은 직원들과의 화상 타운홀 미팅에서 크리스 쿠오모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 역사상 첫 여성 총리, 첫 동독 출신 총리, 취임 당시 최연소 총리, 그리고 헬무트 콜과 함께 16년간 재임한 최장수 총리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가 16년 만에 자연인으로 돌아갔습니다.
임기가 끝나는 시점에도 70%가 넘는 지지율로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무티’, 독일어로 ‘엄마’란 애칭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네살 때 이혼한 부모에게 버림 받아 친척의 도움으로 자라온 베트남 여성이 태국 미인대회에서 최고의 영예를 차지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8일 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태국에서 열린 ‘2021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결승전에서 응웬 특 투이 디엔이 최고의 미인으로 뽑혔습니다. 투이 디엔은 “다시는 전쟁과 폭력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자선 활동과 친절은 한 국가가 아닌 전 세계의 사명”이라며 “오늘 저의 꿈이 이루어졌고 여러분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미국의 유명 투자업체인 ‘페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사장 라이언 페인이 “비트코인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버블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는 “모든 거품은 터질 수밖에 없고, 거품이 터진 이후에는 매우 추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암호화폐는 존재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중국의 규제 조치를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멍거 부회장의 이같은 발언 이후 3일 미국증시는 급락했었고, 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암호화폐도 20% 이상 폭락해 한때 4만2000달러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세계적인 명소인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코카인 투약 흔적이 나왔습니다.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존슨 총리 집무실 근처 화장실도 포함돼 대대적인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의회 내 화장실 12곳에서 마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보리스 존슨 총리 집무실 근처 화장실을 포함한 11곳에서, 코카인 성분의 마약 흔적이 검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좌우 진영과 나이를 가리지 않고 의회 안에 ‘코카인 문화’가 만연해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이 집권 10년 동안 가장 잘못한 결정은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협상에서 ‘플랜 B’를 준비하지 않은 것이라고 북한 전문가들이 평가한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8일 보도했습니다.
2019년 2월의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제재해제와 비핵화를 주고 받는 합의를 이뤄낼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무산됐습니다. 당시 김정은은 영변 핵단지의 폐쇄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거의 전부를 해제하는 교환을 제의했다가 트럼프에게 거절당했습니다.
북한은 9일 “사회의 각 부문과 분야, 나라의 모든 지역을 다 같이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 오늘날 당의 의도”라며 올해 경제발전 기조인 균형 발전 추진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에 관한 사상의 정당성’ 제목의 논설에서 현시기 균형 발전이 사회주의 건설을 위한 가장 정당한 사상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한국의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현재 추세라면 다음 주가 되면 하루 확진자 수가 만 명을 넘을 것이란 예측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하루 빨리 방역의 고삐를 조이지 않으면 더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님”이라고 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고 말한 지 6일 만에 다시 전직 대통령에게 ‘존경하는’ 이라는 표현을 붙인 것입니다. 이 후보는 최근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하니 진짜 존경한다고 알더라”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갑작스런 발목 힘줄파열 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입원해 치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이에 송 대표는 국회와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의혹 관련 “우리가 국모를 선거하는 건 아니잖나”라며 논란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한 매체가 보도한 김건희씨의 유흥주점 근무 의혹에 대해 “근무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끔찍한 인격살인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인구가 지난해 ‘정점’을 찍은 뒤 빠르게 감소해 오는 2070년에는 3700만명 수준으로 쪼그라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2006년부터 수백조원의 예산을 투입해왔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사이 ‘인구쇼크’가 더욱 심화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과거 변호했던 조카의 살인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피해자가 이 후보의 발언으로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006년 이 후보 조카로부터 자신의 배우자와 딸이 살해당하는 참극을 겪어야 했던 A 씨는 9일 이 후보를 상대로 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습니다. 사건 당시 A 씨 또한 5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은 바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 구석에서 아이에게 소변을 누이고 이를 치우지 않고 그대로 버리고 간 것으로 보이는 부모의 행동을 두고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7일 다수의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대형마트에서 발견된 종이컵’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 공개된 사진에는 음료 코너 진열대 옆에 한 여성이 쭈그려 앉아 있고, 이 여성 앞에는 남자 아이가 서서 아래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입이 줄어든 택시기사들의 무더기 이직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이 여파로, 서울에서는 심야 시간 택시 잡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급해진 택시업계가 이례적으로 취업박람회까지 열었지만, 한산한 모습을 보여 택시난은 당분간 계속 될 전망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서울의 법인택시 기사가 1만여 명 줄었습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10명 가운데 3명이 줄어든 셈입니다. 수입이 줄어든 택시기사들이 배달업계로 이직한 여파입니다.
여성을 젖소에 비유한 광고 영상으로 논란을 일으킨 서울우유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문제가 된 광고 영상은 서울우유가 지난달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52초 분량의 영상으로 카메라를 든 탐험가가 초원에서 흰 옷을 입은 남녀 8명을 발견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8명의 남녀는 풀밭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탐험가가 카메라로 이들을 몰래 촬영하는 순간 나뭇가지를 밟는다. 이 소리를 들은 남성이 탐험가를 바라보고, 풀밭에 있던 남녀 8명이 젖소로 바뀐다는 영상입니다.
부산 금정구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남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금정경찰서는 8일 오후 한 공영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내에서 50대 남성 1명과 20대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9일 밝혔습니다.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과도한 복부지방이 추위를 많이 타게 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펜실베이니아 대학 연구에 따르면, 전체 지방량이 같아도 복부지방이 많은 사람은 추위를 더 많이 탄다고 합니다. 지방이 복부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다른 부위가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야식과 과식을 하는 것도 추위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소화를 위해 혈액이 위장에 몰리면 열이 발생하고, 다른 부위에서 발생하는 열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운동으로 근육을 기르고, 복부비만을 예방해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모닝뉴스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