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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8일 모닝뉴스 브리핑

조지아주를 지역구로 하는 존 오소프 상원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11개월째 공석인 주한 미국대사 지명을 촉구했다.
오소프 의원은 17일 보낸 공문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대사를 하루빨리 지명하고 상원이 인준해 서울의 미국 대사관에 보내야 한국과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미국의 대외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 사업인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을 위한 약 2조 달러(2372조원) 규모의 사회복지예산안의 연내 통과가 무산됐다.
그간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크리스마스 연휴 전 사회복지예산안의 미 상원 통과를 위해 주력해 왔지만, 상원의 의석 구조상 사실상 해당 법안 처리의 키를 쥐고 있는 조 맨친 민주당 상원의원이 반대의 뜻을 고수하면서 연내 통과가 어려워지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내년 초 통과로 시간표를 재설정하고 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코로나19 유행이 2024년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7일 CNBC에 따르면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는 이날 “앞으로 1~2년 동안 일부 지역에서는 코로나19가 토착병으로 전환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세계적 대유행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변이의 출연은 대유행의 지속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당국이 자국으로 입국하는 국제 입국자들에게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를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CDC에서는 마이애미, 시카고, 미니애폴리스 세인트폴 등 4개 공항에서 지난 13일부터 국제 여행객들에게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를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CDC는 곧 추가 4곳의 공항에서도 자가 검사 키트를 배포할 방침이다.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연말 연휴 시즌 1억 명 이상이 여행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7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전미자동차협회(AAA)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여행객을 1억900만 명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연휴 시즌보다 34% 증가한 것이고 코로나 대유행 이전인 2019년의 92% 수준이다.

하버드대가 향후 4년간 대학입학자격시험(SAT)과 대학입학학력고사(ACT) 점수를 신입생 선발 과정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하버드대는 성명을 통해 지원자들은 시험 점수 대신 고등학교의 각종 기록 등 자신의 자질이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가스레인지이냐 인덕션이냐? 가정집 부엌에 설치하는 가스레인지의 대체품인 전기 인덕션에 대한 업계의 경계심으로 민주,공화 양당의 법안 경쟁으로 까지 번지고 있다.
뉴욕을 비롯해 민주당이 장악한 지방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이유로 가스레인지 퇴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 미국에서 가스를 사용하는 가구는 과반에 달한다. 전기를 난방으로 사용하는 가구는 5%에 불과하다.

국방부가 최근 상원을 통과한 2022년도 국방수권법(NDAA)과 관련, 당분간 주한미군 규모 등에 변동이 없으리라고 예고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주한미군 감축 제한 조항이 삭제된 NDAA와 관련하여 “어떤 식으로든 우리 동맹 태세를 변경할 계획이나 의도가 없다는 점을 확언할 수 있다”라고 했다.

1984년생으로 아직 30대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급격하게 노화가 온 얼굴로 공식 석상에 나타났다. 삼지연시 건설사업장 현지 지도에 나설 때(11월16일)와 같은 가죽코트에 비슷한 체격이었지만 불과 한 달 사이에 안색은 급격히 어두워지고, 노화가 온 듯한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따라 북한 내부 권력구도와 남북관계 등 한반도 상황이 급변할 수 있기에 김 위원장의 건강은 북한의 운명과 직결된 문제라고 말한다.

중국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이후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며 자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더 우수하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18일 “한국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위드 코로나 정책을 포기했다는 내용의 해시태그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장식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위드 코로나 중단 조치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관심을 나타낸 것이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48일 앞둔 중국은 ‘제로 코로나’란 고강도 방역대책을 시행 중이다.

“백신에 미생물이 들어 있다”는 국내 한 산부인과 의사의 주장이 온라인 사이트를 비롯한 SNS에 빠르게 퍼져나가자 대한의사협회가 해당 의사를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할 것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자신을 산부인과 의사라고 주장한 A씨는 학부모 단체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 배양액 속에서 미생물 확인체들이 다량 발견됐다”며 백신 접종 중단을 주장했다.

여야 대선후보의 ‘가족 리스크’에 대선판이 휘청이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아들 동호씨의 도박·성매매 의혹에, 윤석열 후보는 부인 김건희씨의 경력 위조 논란에 휘말렸다.
두 후보 모두 악화되는 여론에 뒤늦게 사과 메시지를 내고 고개를 숙이며 수습에 돌입했다. 하지만 가족 앞에선 그들이 내세웠던 기준과 잣대가 무뎌지는 모습에 ‘내로남불’이란 비판 여론까지 불거지며 사과의 진정성마저 심판대에 오르는 양상이다.

내년 3월9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는 주요 대선 후보가 모두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전대미문의 ‘범법 혐의자 대선’이 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후보의 정치적 운명이 사법당국에 맡겨지면서 ‘사법리스크가’ 대선판을 좌지우지하는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두 분 중 지면 한 사람은 감옥에 가야하는 처절한 대선(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콩가루 대선(정의당)’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최근 삼성전자가 화면을 가로와 세로 방향 모두로 늘릴 수 있는 스마트폰 폼팩터를 출원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특허청에 등록된 도면을 살펴보면 스마트폰 화면은 좌우, 위아래 두 방향으로 밀어 확장할 수 있다. 화면을 한쪽 방향만 늘릴 수도 있고 좌우, 위 아래 방향으로 동시에 늘릴 수도 있다. 화면은 가로와 세로 각각 최대 30%까지 늘어난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우파 유튜버들이 한국의 보수를 망치고 있다며 비난했다.
홍 의원은 17일 청년과의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의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코너에서 우파 유튜버를 ‘틀튜브’라 부르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틀튜브란 틀니와 유튜브의 합성어로 극단적인 우파 유튜버를 조롱하는 말이다.

상관의 지속적인 성추행과 은폐·회유 시도로 지난 5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이예람 공군 중사가 생전에 남긴 메모가 선고 공판을 통해 공개됐다.
이 중사는 “그 사람(장 중사) 얼굴을 떠올리는 것 자체가 힘들고, 몇 번이고 그날 일을 떠올려야 하는 부담감과 심적 고통을 이루 말할 수 없다. 내가 여군이 아니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난 왜 여군이어서 이런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지 뼛속부터 분노가 치민다”라는 내용의 메모를 남겼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내년부터 주 32시간 근무제에 돌입한다. 기존 35시간 근무제에서 하루평균 근무시간을 30분~1시간 단축해 업무 집중도와 자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주 32시간 근무제가 급물살을 탄 가운데, 국내 IT기업 중에선 우아한형제들이 처음으로 주 32시간 근무 실험에 나선 것이다.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찾아오더니, 수도권에는 첫 대설주의보와 함께 많은 눈이 쏟아졌다.
배달 서비스 역시 중단 또는 지연됐고 배달 단가가 평소보다 훨씬 뛰었다. 악천후로 오토바이 배달을 포기하고 자동차나 도보 배달로 바뀌면서다. 오늘 자정부터 내일 새벽 사이 다시 한차례 강한 눈이 예상되고 있다.

성탄절을 앞두고 대한불교조계종이 17일 종교간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며 연등을 켜서 화제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예수님은 가진 자와 그렇지 않은 자, 배운 자와 그렇지 않은 자 경계를 넘어 포용으로 차별하지 않았기에 지금에 이르기까지 성탄절로써 그 의미를 기억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수님이 이 땅에 말씀하신 사랑과 화합의 진리 아래 평온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연말연시 각종 모임으로 술을 많이 드시는 분들 술을 마신 다음 날, 상쾌한 하루의 시작을 위해 간혹 운동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행동이다는 보고가 나왔다.
알코올 분해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간은 마신 술을 분해하는데 이미 제 기력을 다한 상태이기에 술을 마시고 운동하면 간이 손상될 수 있다고 한다. 숙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음 날 식사를 꼭 챙겨 먹어야 한다. 영양 보충이 이뤄져야 알코올 분해로 손상된 세포들이 빠르게 회복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