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Aug 29, 2019
<워싱턴 버지니아 통합노인연합회 주최에 160여명 참석>
워싱턴 버지니아 통합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 주최 ‘제1차 시니어 건강세미나’가 지난 28일 페어팩스 소재 브레이커스 레스토랑에서 약 160여명의 시니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세계한식요리연구원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한식 요리로 대통령상을 받은 장재옥 원장의 ‘100세 시대, 어떻게 살것인가’라는 건강 강좌가 함께 진행되어 한인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정오부터 시작된 행사에서 장 원장은 가을철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부추잡채와 고무마줄기 무침, 그리고 시금치와 두부의 만남 등 요리를 즉석에서 선보이며 “장수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음식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려면 음식부터 잘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 원장은 시니어들은 물론이고 중장년층에서도 발생하는 심장질환이나 만성질환, 그리고 당뇨병, 혈압 등도 음식 조절에 신경을 쓰면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구체적인 방법까지 설명을 곁들었다.
마지막으로 장 원장은 면역력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질병들을 예방하는데도 음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르신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참석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세미나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알기 쉽게 여러 건강 음식에 대해 설명해 줘서 미처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고 너무 도움이 되어 좋았다”며 “평상시에 궁금했던 점에 대해서 직접 장재옥 원장께 물어볼 수도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갈비탕으로 어르신들에게 식사대접을 한 우태창 노인회장은 “약 1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는 데, 160여명이나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고 환한 웃음을 띄면서 “모든 것이 허락한다면 연말에 다시 한번 건강세미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100세 건강 세미나에 이어진 여흥에서는 섹스폰 연주와 가요 경연대회와 함께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며 어르신들 간에 우정을 나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박태욱 한국일보 사장, 이정화 한미문화재단 대표, 박폴라 한인회장 등 다수의 내빈이 특별 인사를 전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dcknews.com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