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Featured 모닝뉴스

2021년 11월18일 이태봉 기자의 모닝뉴스


위기의 민주당 선대위..이재명 “신속한 활동 기대”

더불어민주당이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당쇄신·정치개혁모임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선대위 개편론 등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은 2030 표심 저격을 위한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거대책위원회’의 위원장으로 20대 남성, 이른바 ‘이대남’을 적극 고려하는 등 이미 쇄신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당 안팎의 비판은 물론 이 후보도 매머드급 선대위의 느린 대응에 불만을 자주 표출해 왔습니다.

‘KT 잠바’ 고척돔 찾은 이재명-김혜경..”오늘 경기로 끝나면 좋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을 직관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와 김씨는 이날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 베어스와 KT위즈의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이 후보 내외는 경기 시작 15분전 검정색 KT 위즈의 점퍼를 입고 경기장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김씨가 “두산은 어떡하냐”고 웃으며 묻자 이 후보가 “일단 우리 팀이 중요하다”며 화답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윤석열, 세금 놓고 정면 충돌..”부자 감세” vs “혈세로 대선 자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종합부동산세·전국민 재난지원금 등을 놓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정면 충돌했습니다.
반면, 윤 후보는 이 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을 ‘선거용 포퓰리즘’으로 규정했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고집하지 않겠다. 여야 합의 가능한 것부터 즉시 시행하자”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日 딴지 걸면 美도 방도 없다”..워싱턴서 드러난 외교 난맥

1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예정됐던 한ㆍ미ㆍ일 외교차관의 공동 기자회견이 독도 문제를 둘러싼 일본의 항의로 무산됐습니다. 한ㆍ미ㆍ일 협의 후 미국 측만 홀로 언론 앞에 서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동맹 중시를 내세운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 견제 차원에서 공들인 한ㆍ미ㆍ일 3각 협력 복원에서 한·일 관계가 ‘약한 고리’라는 점이 다시 드러난 셈입니다.김 청장이 명백한 한국 영토인 독도를 방문한 것 자체는 정상적입니다. 하지만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 주장을 펼쳐온 일본으로서도 반응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특히 일본 측은 기시다 내각 출범 직후, 국회의원도 아닌 한국 내 치안을 총괄하는 정부 고위 당국자가 독도를 찾은 걸 불쾌하게 여기는 분위기 입니다. 경찰청장은 차관급으로 일본 역시 차관급 협의에 파열음을 놓는 것으로 대응한 것으로 보이며 경찰청장의 독도 방문은 12년 전인 2009년 이후 처음입니다.

인혁당사건-장준하 의문사 직후 김대중이 한 말, 공개합니다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은 18일 미국인 더글라스 리드(Douglas Reed)가 박정희 유신정권 시절 동교동 자택에서 김대중과 만나서 대화한 내용을 기록한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이 자료는 1974년 9월부터 1975년 9월까지 13개월 동안 기록한 것으로 총 460페이지에 이를 정도로 방대한 양이다. 특히 이 자료에는 1975년 인혁당 사건 관계자 사형선고, 같은해 장준하 선생 의문사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반응이 담겨 있어 사료적 가치가 매우 큽니다. 김대중은 더글러스 리드에게 장준하 선생 의문사와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을에 장준하 선생과 함께 민주화운동 관련 조직을 만들어서 함께 민주화 운동을 하기로 했다’는 언급을 했습니다.

10년만에 방한 美무역대표부 대표, 주요 기업인들 만난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오는 20일경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회동할 전망입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타이 대표는 20일경 서울 모처에서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국내 주요 기업인들을 만나기 위해 관련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금융당국 “금리인상, 시장금리 탓..은행·규제 탓 아냐”

금융당국이 최근 대출 금리 인상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준거금리 상승 영향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대폭 축소하거나 가산금리를 급격하게 올린 게 아니냐는 시각을 일축한 것입니다. 은행권과 비은행권의 금리 역전도 연초부터 지속돼왔다며 강도높은 대출 규제 영향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최근 대출금리 상승 등에 대한 설명자료’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핵심은 최근 금리 인상은 시장금리 인상 영향으로 당국이 개입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수치를 동원해 재확인한 것입니다.

태양광의 배신..투자펀드 원금 날아갔다

태양광에너지 사업이 정부의 전폭적 지원하에 뜨거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저조한 수익성 등으로 태양광산업은 물론 관련 투자 상품까지 위태롭다는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실제 한일퍼스트자산운용의 태양광펀드가 내년 7월 만기를 앞두고 사실상 엑시트가 불가한 상황이 포착됐습니다. 투자자들의 손실 가능성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맞은 건 어떡하라고”.. 30세 미만 ‘모더나→화이자’ 교체 배경은?

정부가 30세 미만(1992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의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위탁 생산해온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도 연내 종료 됩니다.이번 결정은 30세 미만 연령층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조처입니다. 일부 국가에서 모더나 백신을 맞고 심근염과 심낭염 발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입니다.

서울 강남서 건물 들이받은 벤츠..운전자 약물 ‘양성’

서울 강남구 주택가에서 벤츠 차량이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시10분쯤 강남구 주택가에서 벤츠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고 그로부터 20m 떨어진 한 상가건물 1층으로 돌진했습니다.
사고로 전신주가 크게 휘어지고 상가건물 유리창이 박살 났습니다.
차량이 돌진한 곳은 빈 가게여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 목격자로부터 “운전자와 동승자가 약에 취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20대 여성 운전자 A씨와 30대 남성 동승자 B씨를 대상으로 마약류 간이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문·이과 첫 통합수능 국영수 어려웠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8일 전국에서 수험생 50만9821명이 지원한 가운데 치러졌습니다. 이번 수능은 문과·이과 통합수능 첫해로 응시자들은 국어, 수학 영역에서 문과·이과를 가리지 않고 동일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시험을 치렀습니다.

핏자국 남기며 끌려다녔다..故황예진씨 참혹했던 CCTV 속 그날

서울 마포구의 오피스텔에서 25살 여자친구 황예진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이모씨의 폭행 당시 CCTV(폐쇄회로TV) 영상이 18일에 열린 두번째 공판에서 공개됐습니다. 영상에는 이씨가 황씨를 벽에 밀치고, 쓰러진 황씨를 잡아 끌자 바닥에 피가 얼룩진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안동범)는 이날 오후 3시쯤 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이씨의 두번째 공판을 열었습니다. 이씨는 지난 7월 여자친구 황씨를 폭행해 숨기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미국인 48% “바이든,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아”..의심 빠르게 확산

미국 유권자의 절반가량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폴리티코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와 공동으로 지난 13∼15일 미국 등록 유권자 1998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50%가 ‘바이든 대통령이 건강하다’는 질문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 48%가 ‘바이든 대통령이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2% 포인트 낮은 46%는 반대 의견을 표했습니다.

캐나다 서부 홍수로 물난리 비상사태..”500년만의 재난”

캐나다 서부 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17일(현지시간) 비상시태를 선포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캐나다 관리들은 지난 14~15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남부 지역에 내린 폭우에 따른 피해를 복구하는 데 몇 주가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서부 지역에서는 6개월 전 여름에도 기록적인 온도 상승과 무더위로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美 국무 부장관, 종전선언 협의 “매우 만족”..독도문제로 한미일 공동회견 무산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17일(현지시간)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관련해 미국은 한일과의 협의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직후 3자 공동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경찰청장의 독도방문을 문제 삼은 일본의 불참 통보로 미국 측 대표만 홀로 참석하는 불미스러운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빌 게이츠 “내년 중반되면 코로나가 독감보다 덜 위험해질 것”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내년 중반에 코로나19가 계절 독감보다 덜 위험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1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룸버그 신경제 포럼’에 참석, 더 위험한 새 변이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이같이 예상했습니다.
게이츠는 “내년 중반이 되면 공급 제약이 크게 풀리는 반면, 시행 세부계획과 수요에서 (백신보급이) 제약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총리 성폭행은 거짓”..사라졌던 中 테니스 스타가 이메일 썼다고?

지난 2일 장가오리(張高麗·75) 전 중국 부총리와 원치 않는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한 후 잠적한 중국 여자 테니스 스타 펑솨이(彭師·35)가 쓴 것이라며 중국 관영 CGTN방송이 18일 이메일 한 통을 공개했습니다. 성폭행 사실을 부인하며 자신의 안전하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국제 테니스계는 이메일 대필 의혹까지 제기하며 펑씨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펑씨는 지난 2일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를 통해 40살 연상인 장가오리가 톈진시 당서기(2007~2012년) 때부터 내연 관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2012년 말 장 전 부총리가 시진핑 1기 최고 지도부로 승진하면서 왕래가 끊겼다가 퇴임한 장 전 부총리가 3년 전 자신을 불러 함께 테니스를 쳤고, 성관계를 강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 최다 사망 美의 다른 그늘..’약물 과다’ 사망 연 10만명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동안 미국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다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통계센터(NCHS)는 지난 4월 기준 앞선 1년 동안 10만여명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LA 모터쇼 2년만에 개막, 전기차 대전 본격화

2021 LA 모터쇼가 개막을 앞두고 사전 공개 행사를 열었습니다.
범유행 여파로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전기SUV 즉 다목적 스포츠형 차들이 대거 선보였는데요 앞으로 전기차 유행과 판매 경쟁은 SUV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물로 나온 317억 마돈나 저택 소유주 알고 보니..”독일 셰퍼드”

미국 마이애미에서 팝스타 마돈나가 살던 대저택이 부동산 매물로 나왔습니다. 놀랍게도 이 저택의 소유주는 ‘백만장자’ 독일셰퍼드입니다.
17일(현지시간) AP 등 외신은 지난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독일셰퍼드 군터 6세가 아홉 개의 침실이 있는 저택을 판매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저택은 10여년 전 마돈나가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터 가문은 약 30년 전 독일 카를로타 리벤슈타인 백작 부인이 약 수십억 원의 신탁을 물려주면서 ‘백만장자’ 계열에 합류했습니다.

‘뿌연 시야’ 백내장, 가을 자외선 각별히 주의해야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흐려져서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병입니다. 이 질환은 카메라의 렌즈 격인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게 되면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특히 가을철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백내장 발생 위험이 높아져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으로이태봉 기자의 모닝뉴스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