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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6일 모닝 뉴스브리핑

5월26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한국 소식>
“국내 비축 원숭이두창 백신은 1·2세대..3세대 확보해야”

원숭이두창(Monkey Pox)이 변이를 일으켜 전파력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은 낮다는 진단이 나왔다. 다만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의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감염됐을 경우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들어 사람 간 전파로 추정되는 원숭이두창 유행이 유럽, 북미, 중동 등의 국가에서 확인되면서 바이러스 변이가 생겼거나 새로운 전파 경로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이 백신을 대규모로 비축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캐나다 정도다.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우리나라도 두창과 원숭이두창의 유행에 대비하여 기존에 비축된 1세대 및 2세대 백신보다 훨씬 안전하고 접종 금기 대상이 거의 없는 3세대 두창 백신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후보 캠프 ‘성추행 피소’에 법적 대응 착수

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캠프는 양 후보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고소인과 대리인, 언론사 기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후보 캠프는 이날 양 후보를 강제 추행죄로 고소한 30대 여성과 대리인인 변호사, A 인터넷신문사 편집인, 지역 B 언론사 기자 등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 무고죄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윤미향 “한일 합의 최종안 몰랐다” 주장

윤미향 무소속 의원(사진)은 외교부가 2015년 일본과의 위안부 합의 과정에서 그 내용을 자신에게 알렸다는 취지의 외교부 문건에 대해 “비공개 합의 내용은 발표 전 전혀 알려주지 않았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밝혀졌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일본과의 협상 과정에서 외교부와 자주 접촉하며 진행 상황을 할머니들과 공유했지만, 최종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쓰리톱’, 인천 계양을서 총력전.. “이재명 잡고 선거 압승”

국민의힘 지도부가 26일 6·1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인천 계양을에 총출동했다.
‘제2의 인천상륙작전’이라 부르며 인천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개시한 지 1주일 만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1주일 전인 지난 19일에도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는데, 그때에도 당내 ‘쓰리톱’인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이 모두 참석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패배 후 이정도 버티는 것도 기대 이상”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이정도 버티는 것도 과거 사례에 비하면 사실 기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2017년 대선이 끝나고 1년 뒤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도 (패배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을 제외하고 전패했다”며 “이번 선거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20일 만에 치러지는 선거라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고 지지율 격차가 10~15%까지 벌어지며 예상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했다.


‘尹특사’ 나경원, 다보스 포럼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협력 선도”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의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국제사회에 소개했다.
외교부는 “나 특사가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 새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등 가치 기반 외교 정책을 글로벌 여론 주도층에 소개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보다 확대·강화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野, ‘문재인 치매’ 막말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부적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민주당 복지위원들은 26일 오후 낸 입장문에서 “내각 인선에 여성이 없다는 국내외 비판을 의식해 부랴부랴 여성 정치인 출신을 내정한 것으로 보이지만 김 후보자는 20대 국회에서 손에 꼽히는 막말 정치인으로 알려진 인물”이라고 말했다.

김건희, 역대 영부인들 예방 일정 조율..권양숙·김윤옥·김정숙 만날 듯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포함해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등을 차례로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권 여사 예방과 관련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26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하루 전날(22일) 대통령 비서실을 통해 공식적으로 연락이 왔다”며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배달 노동자 산재보험법 법사위 통과..간호법 상정은 불발

앞으로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 등 여러 플랫폼에 소속된 배달 노동자들도 업무 중 사고를 당하면 산업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6일 플랫폼 노동자들도 산재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과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명의도용 관여” vs “여중생 실종때 휴가”..충북교육감 토론회

충북교육감에 출마한 김병우·윤건영 후보가 26일 MBC충북에서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서 도덕성 등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소외계층 등을 위한 정책으로 김 후보는 ▲ 병설유치원 특수학급 확대 ▲ 장애학생 스포츠센터 설립 ▲ 외국인 노동자 자녀 등을 위한 대안중학교 설립을 공약했고, 윤 후보는 ▲ 거점형 다문화 콜센터 운영 ▲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마음건강증진센터 지원 ▲ 11개 시·군의 교육격차 해소 등을 제시했다.


미사일 4번이나 쏘고도 북한은 ‘침묵’ 중.. 남측 보수정부 등장에 전략 변경?

미사일 도발 후 이튿날 대대적 보도를 통해 군사력을 과시하던 북한이 이달 들어 4차례나 침묵하는 이례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공교롭게도 윤석열 정부 출범 및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점과 맞물리면서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군 당국은 일단 남측 새 정부 출범에 맞춘 북한의 전략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박근혜·MB 사저’ 사들인 홍성열 회장, 문재인 사저도 매입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사저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사저를 매입한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시 매곡동 사저를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법원에 따르면, 매곡동 문 전 대통령 사저 소유자는 홍 회장으로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홍 회장은 문 전 대통령 사저를 사들이면서 전직 대통령 3명의 사저를 소유하게 됐다.
문 전 대통령은 매곡동 사저 매각 비용으로 양산시 지산리 평산마을 사저 건축비를 충당했다.

밥값 내주고.. 현금뭉치.. 또 ‘돈선거’ 기승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돈 선거’로 얼룩지고 있다.
지지를 호소하며 돈 봉투를 건넬 뿐 아니라 대리투표 의혹에 음식 대접 등 양태도 다양하다.
허창덕 영남대 교수(사회학)는 “후보자 입장에선 자신을 홍보할 방법이 제한적이다 보니 돈으로 표를 사고파는 행위가 발생한다”면서 “돈 선거와 관련해선 금액이 적을지라도 당선 자체를 무효화하는 등 강력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첫 국무회의 ‘지방시대’ 논의..尹 “어디 살든 공정기회 누려야”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정례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20일 국회에서 인준안이 통과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윤석열 내각’만으로 구성된 첫 국무회의다.
윤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해와 올해 세종시를 여러 차례 찾았는데 첫 방문날이 국회 운영위에서 세종의사당 설치 법안이 통과된 날로 기억한다”면서 “첫 국무회의도 세종시 국무회의장에서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위원들에게 임명장도 수여했다.

靑 20년 요리사 “혼자 라면 끓여먹던 노무현..그런 분 없었다”

청와대에서 20년간 근무한 요리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가장 기억에 남는 대통령으로 꼽으며 “그런 대통령은 없으셨다”며 눈물을 보였다. 요리사 천상현 씨는 26일 공개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인간적으로 기억에 남는 분은 노무현 대통령이다. 청와대 안에서도 권력이라는 것을 많이 내려놓고 대하셨다. 주방까지도 들어오시기도 하셨다. 대통령이 주방까지 들어오시기 쉽지 않다. 그런 대통령은 없으셨다”라며 울먹였다. 인터뷰는 최근 전면 개방된 청와대를 찾은 자리에서 진행됐다.

北 영변 核물질 생산 정황.. 7차 핵실험 ‘초읽기’

북한이 지난 수주간 핵기폭장치 작동 시험뿐 아니라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에서 농축우라늄 등 핵물질 생산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26일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촬영된 상업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영변에서는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과 농축우라늄 등 핵물질 생산을 계속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소식>
美 연준, “6월,7월 계속 빅스텝”..’중립금리 넘는 인상’도 시사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적어도 앞으로 열릴 두 번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계속해서 0.5%p씩 기준금리를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오늘 공개된 5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을 보면 회의 참석자들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명시됐다. 다음 통화정책회의는 다음달인 6월과 7월 예정돼 있다.

“가족의 빛이었던 아이”..슬픔 잠긴 美, 총기규제는 난항

25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 뉴욕타임스(NYT)·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18)는 2주 전 소셜미디어에서 알게 된 독일의 15세 소녀에게 전날 메시지를 보내 범행을 예고했다.
소녀가 공개한 라모스와의 일대일 대화에는 범행 당일 라모스가 “할머니가 짜증나게 한다” “방금 할머니를 쐈다” “지금 당장 초등학교에 총을 쏘러 갈거다”는 메시지가 포함됐다. 이후 라모스는 실제로 트럭을 몰고 초등학교로 향했고, 학교 뒷문으로 들어가 4학년들이 공부하는 교실에 난입해 문을 걸어 잠근채 AR-15 돌격용 소총을 난사했다. 텍사스주 당국은 “모든 희생자가 이 교실에서 나왔다”면서도 “라모스가 왜 초등학교를 목표로 삼았는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美 오클라호마주, 사실상 ‘낙태 전면금지’ 시행..성폭행·근친상간만 예외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스티트 미국 오클라호마 주지사가 25일(현지시간) 임신 개월 수와 관계없이 수정 이후 낙태 수술을 할 수 없는 초강력 낙태금지법안에 서명했다.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티트 주지사는 이날 성명에서 “나는 주지사로서 생명을 옹호하는 모든 낙태 관련 법안에 서명하겠다고 약속했고, 오늘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美CDC, 원숭이두창 여행경보..”피부 병변 있는 사람 피하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5일(현지시간) 국제 여행자들에게 원숭이 두창을 조심하라는 경보를 보냈다.
CDC는 북미, 유럽, 호주 등에서 원숭이 두창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는 점을 반영해 주의 수준을 경계심을 높이라는 2단계로 높였다.
원숭이 두창에 감염되면 발열·두통·근육통·임파선염·피로감 등 천연두와 유사한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미국 주도 IPEF, 강제력 없는 상징적 틀..마케팅에 가까워”

미국 주도로 출범한 다자 경제협력체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강제력이 없는 상징적인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미 CNBC 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탈퇴한 후 5년 만인 23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IPEF라는 경제협력체를 꾸렸다.


美애플, 인플레·구인난에 임금인상..매장직원 최저시급 2.8만원

미국 애플이 구인난과 고물가 속에 직원들의 노조결성 움직임까지 나타나는 가운데 시간제 매장 직원을 포함한 직원들의 임금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미국 내 인건비 예산을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시간제 매장 직원의 최저 시급을 22달러(약 2만7천900원)로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 많을수록 더 안전”..’총기규제 발목’ 美 총기협회

미국 텍사스주 총격 참사를 계기로 총기 구입과 사용을 규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현되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동안 숱한 논란에도 번번이 규제가 가로막히게 된 것은 강력하게 총기 자유를 외치는 이익단체 전미총기협회(NRA)가 유력한 배경으로 꼽힌다.
NRA는 모든 형태의 총기 규제에 강력히 반대하고 총기를 제한하는 지방·주·연방의회 차원의 모든 입법에 반대한다.

할리우드 ‘림프 마사지’ 열풍..1회 60만원, 대기자 2300명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브라질 출신 마사지사의 ‘림프 마사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 마사지사 리베카 파리아(29)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리베카 디톡스’ 마사지시술소를 운영하며 림프 마사지를 제공하고 있다.
파리아는 브라질에서 림프 마사지를 공부했고, 약 7년 동안 연습해 지난 2019년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했다.

애플카 핵심인력 또 퇴사..”2년간 거의 전체 팀이 떠나”

지난해 애플에 합류한 테슬라 출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회사를 떠나는 등 애플 전기차(애플카) 프로젝트 핵심 인력의 퇴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동차용 레이저 센서 등 생산업체인 루미나는 이날 성명을 통해 테슬라에서 자율주행 보조 소프트웨어인 오토파일럿 개발 책임자에서 지난해 8월 애플에 합류한 크리스토퍼 CJ 무어가 자사에 입사했다고 밝혔다.

머스크 “추가 자금 확보해서 주식담보대출 안받아”..트위터 주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할 추가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히며 세간의 이목을 끄는 거래 성사에 더 가까워졌다고 25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새로운 자금조달 계획서에서 트위터 인수 자금 중 자기 마련 금액을 기존 273억달러(약 34조5781억원)에서 335억달러(약 42조4311억원)로 늘렸다며 부채 규모를 줄인다고 밝혔다.

<세계소식>
‘악어하면 이빨인데’..이빨 빠지는 남아공 악어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세계자연유산인 세인트루시아 호수에 사는 악어들의 이빨이 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남아공 대학 세 곳과 남아공국립생물다양성연구소 연구원들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인트루시아 호수에 사는 나일악어 25마리를 표본 조사한 결과, 납중독으로 치아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인트루시아 호수는 아프리카 최대 하구성 악어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영국, 구글 애드테크 독점 지위 남용 혐의 조사 착수

구글이 애드테크(ADTech·IT 기술을 적용한 광고기법)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는지 여부에 대해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MA는 구글이 경쟁사 서비스를 배제하는 한편 자사의 광고 교환 서비스에 대해 불법적으로 혜택을 주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2년 만에 개방”..日, 관광 목적 해외 여행객 받기로

일본 정부가 다음 달 10일부터 관광 목적의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일본이 관광 목적으로 국경을 개방하는 것은 약 2년 만이다.
앞서 일본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시범 관광의 대상으로 미국, 싱가포르, 호주, 태국 등에서 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관광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입국 대상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낮은 국가발 여행객으로 제한될 것이라며 일본 내 관광은 패키지 투어 한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크렘린 “우크라 현실 깨닫고 요구 받아들여야”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현실을 깨닫고 러시아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 사실상의 상황을 깨닫길 기다린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영토 일부를 넘겨야만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중국, 일본의 中항모 감시에 “군사확장 위한 핑계 만들기”

중국은 서태평양에서 훈련하던 자국 항공모함 랴오닝함을 일본이 추적 감시했다며 불쾌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랴오닝함의 훈련은 완전히 합리적이고 합법적이어서 나무랄 데가 없다”며 “일본의 관심은 중국군의 행동을 부추겨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것이고, 자신의 군사 확장을 위한 핑곗거리를 만들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러시아, 기준금리 11%로 인하..’침공’ 직후 20%서
러시아가 루블화 가치 급등과 인플레 완화 신호에 힘입어 26일 기준금리를 연 14%에서 11%로 내렸다.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서방의 경제 제재로 상품 수입과 외환 거래가 어려워지면서 러시아 물가가 크게 올라 인플레가 25%를 넘었으나 상황이 호전돼 최근 17.5%를 기록했다.

獨숄츠 “푸틴, 전쟁 승리 못해..강요된 평화 받아들이지 않겠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2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숄츠 총리는 “우리의 목표는 매우 분명하다. 푸틴이 이 전쟁에서 승리해선 안 된다. 나는 그가 승리하지 못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했다.
숄츠 총리는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방위를 무너뜨릴 수 없음을 깨달아야만 평화에 대해 진지하게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中 리커창 ‘제로 코로나’ 돌려 비판..”우한 때보다 경제 최악”

리커창 중국 총리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위기에 빠진 자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
리 총리는 지난 25일 중국 국무원이 주최한 화상회의에서 “코로나19가 강타한 2020년보다 중국 경제의 일부 부문에서 더 큰 문제가 감지된다”고 발언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중시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권력이 집중돼 있어 리 총리가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소말리아 대기근 10년 만에 다시?..갓난아기들이 죽어가고 있다

“산모는 현재 영양실조 상태며 두 아이는 굶주림으로 죽었다.”
동아프리카 소말리아의 남부 돌로 마을에 사는 압둘라히 할머니는 최근 한순간에 쌍둥이 손녀 둘을 잃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아프리카의 뿔’로 불리는 소말리아, 케냐, 에티오피아 등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3년 연속 우기가 찾아오지 않아 40여년 만에 가장 건조한 상태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소말리아에 긴급 식량 지원이 필요한 인구가 600만명(전체 인구의 48%)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핵시설 의심 이란 군사기지서 ‘사고’..기술자 1명 사망

서방이 핵시설로 의심하는 이란의 군사기지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반관영 뉴스통신사인 파르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전날 테헤란에서 인근에 있는 파르친의 군사기지 내 국방부 관련 연구소에서 사고가 발생해 엔지니어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다쳤다.
2015년 서방과 이란의 핵 협상 당시엔 파르친을 사찰해야 한다는 서방의 요구를 이란이 끝까지 거부했다.
이상으로 5월26일 모닝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