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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6일 모닝 뉴스 브리핑

6월6일 모닝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 소식>
‘포스트 팬데믹’ 속도 못따라가는 업계..미•유럽서 항공 대란

미국에서 현지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5월 30일) 연휴 기간 항공편 7천여편이 무더기로 결항했다. 영국과 미국에서 연휴 기간에 벌어진 항공 대란의 1차 원인은 기상악화였다.
하지만 피해가 예상 밖으로 커진 것은 팬데믹 시절 단행된 항공업계의 대규모 인원 감축 때문이라는 분석이 꾸준히 나온다.
팬데믹이 지나가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으나 항공사와 공항에는 급증한 수요에 대응하거나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발상황에 대처할 충분한 인력이 없다는 것이다.

“주말에만 189곳서 총성”..동-서-중부 가리지 않고 총기 폭력 美 강타
지난달 말 텍사스 주 초등학교 총기 난사로 21명이 숨진 참사에도 불구하고 미 전역에선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주말 사이 동부와 서부, 중부를 가리지 않고 180여 건이 넘는 크고 작은 총격 사건으로 열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플레 진화’ 다급한 바이든, 對中 관세폭탄 제거 나서나

인플레이션 앞에서는 미•중의 격렬한 무역전쟁도 힘을 잃는 양상이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과하기로 했던 중국에 대한 일부 관세를 해제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취임 500일 지지율 40% 꼴찌.. “최악 대통령” 트럼프도 제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악화일로다. 취임 500일을 맞은 지난 3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미국인의 긍정 평가는 40.8%로 나타났다. 취임 후 500일 시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았던 긍정 평가 41.6%에도 뒤져 1977년 이후 미국 대통령 가운데 꼴찌로 내려앉았다.

“백악관, 동남아 4개국 태양광패널 관세 2년 면제”

백악관이 6일(현지시간)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를 2년 면제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통신이 5일 보도했다.


집콕 패션 시들..쌓여가는 재고에 美기업들 ‘한숨’

미국 소매•유통업체들이 쌓여가는 재고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국인들의 소비 행태가 예상보다 빠르게 ‘포스트 코로나 패턴’으로 바뀐 영향이다.
소매•유통기업들이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초저가 판매에 나서게 되면 이들 기업의 수익성이 훼손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백화점 메이시스는 코로나19 동안 인기가 많았던 평상복, 식기 등의 재고가 크게 늘었다.

이 할머니였어?” 美 이유식 광고 상징 얼굴, 95세로 영면

미국 이유식 브랜드 거버(Gerber)의 원조 모델 격인 앤 터너 쿡 여사가 별세했다.
그가 거버의 원조 모델이란 사실은 1978년 이후에야 널리 알려졌다.
거버는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90여 년 전 상징적인 거버 로고가 된 아기 앤 터너 쿡의 별세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특별한 엄마이자 선생이자 작가가 되기 수년 전, 그녀의 미소와 호기심은 곳곳에서 마음을 사로잡았고 앞으로도 모든 아기들의 상징으로 남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美 “中-러 군사위협에 亞-유럽 공동대응” 5년만에 안보전략 수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외교안보 전략의 최고 지침인 국가안보전략(NSS)에 중국과 러시아에 의한 안보 위협이 연결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에 맞서 아시아와 유럽 동맹국들을 규합한 공동 대응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워터게이트’ 주역들 “트럼프는 미국 최초의 ‘선동’ 대통령”

‘워터게이트’ 특종 보도로 1974년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의 사임을 이끌었던 밥 우드워드와 칼 번스타인 기자가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례 없는 공개 협박으로 선거 제도를 파괴하려 한 미국 역사상 최초의 ‘폭동을 선동한(seditious)’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미국에선 오는 9일(현지시간) 지난해 1월 6일 발생한 국회의사당 난입 사건 진상조사위원회의 첫 공개 청문회가 열린다.

미국, 식량위기 국가들에 “러시아가 훔친 곡물 사지 말라” 경고

미국이 식량 위기에 직면한 아프리카•중동 국가들에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훔친 곡물을 사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뉴욕타임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밀 가격 폭등으로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은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세계 소식>
IAEA 사무총장 “北 풍계리서 핵실험 준비 징후 포착”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징후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 중 하나가 재개방된 징후를 관찰했다”며 “이는 핵실험을 위한 준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관영언론, 러시아 장성 전사소문 “사실”..3명째

러시아 관영 매체들이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서 최고 지휘관 장성의 전사 소문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우크라 통제의 소도시를 공격 지휘하던 로만 쿠투조프 소장이 우크라 군에 의해 사망했다고 6일 관영 로시야1의 기자가 전했다.

日 게이단렌 회장 “전경련과 간담회 3년 만에 재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경제단체연합회) 간 ‘한일재계회의’가 3년 만에 한국에서 열릴 전망이다.
일본 NHK에 따르면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은 6일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간담회(한일재계회의)를 개최하고 싶다”며 “한국 측에 제의했고 한국 측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파티 게이트’ 영국 존슨 총리, 오늘 불신임투표서 운명 결정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에 대한 집권 여당 보수당 의원들의 불신임 투표가 6일(현지시간) 저녁 개최된다. 결과에 따라 봉쇄 기간 중 방역 규정을 어겼다는 이른바 ‘파티 게이트’로 궁지에 몰린 존슨 총리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중국 “미국이 삼성에 반도체 자료 요구한 것이 협박 외교”

중국 외교부는 지난해 미국이 삼성에 반도체 관련 자료를 요구한 데 대해 ‘협박 외교’라고 주장했다. 중국의 대외정책이 강압적이라는 미국의 비판을 반박한 것이다.

주차 시비에 “벤틀리 50대 있다” 큰소리친 ‘사모님’..中 떠들썩
중국의 한 국영기업 고위직 아내라고 밝힌 한 여성이 고급 외제차 수십 대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퍼지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신경보와 펑파이 등 중국 매체는 지난 4일 광둥성 선전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주차 공간 문제로 이웃과 시비를 벌이던 한 여성이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 “세베로도네츠크 일부 탈환했다가 다시 밀리는 상황”
우크라이나 군이 루한스크주 마지막 항전지로 러시아군과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세베로도네츠크시에서 다시 상황이 나빠져 주 전체 함락의 위기에 놓였다.
6일 아침(현지시간) 우크라 정부 지명의 세르히 하이다이 주지사는 전국 텔레비전에 “세베로도네츠크를 지키고있는 우리 군이 도시에서 완전히 밀려날 위기에서 역공에 성공해 며칠간 러시아군을 뒤로 물러서게 했으나 상황이 다시 악화되었다”고 말했다.

톈안먼 33주년 전날이라지만..中, 탱크 모양 아이스크림도 검열

6월 4일 톈안먼(天安門) 민주화시위 33주년을 앞두고 탱크 모양 아이스크림을 홍보하던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의 방송이 갑작스레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8월 일정 둘러싸고 프란치스코 교황 자진 사퇴설 솔솔..왜?

8월에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일정을 둘러싸고 그가 전임자인 베네딕트16세의 뒤를 이어 자진 사퇴하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고 A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교황이 무릎 통증 문제로 휠체어를 사용하면서 시작된 자진 사퇴설은 지난 4일 교황청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28일 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이탈리아 라킬라 방문한다고 발표하면서 더욱 무성해지고 있다.

태국 경찰, ‘이란 간첩 암약’ 정보 입수..경계 강화

태국 경찰이 현지에서 이란 간첩이 활동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경계를 강화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경찰과 정보당국 등 각 기관은 간첩으로 의심되는 태국 내 이란인과 현지인 무슬림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캄보디아 지방선거서 집권 여당 압승..의석 80% 얻어

캄보디아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지방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집권 여당인 캄보디아인민당(CPP)이 압승을 거뒀다.
로이터통신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인민당이 기초 지방단체 격인 코뮌 평의회 대표 1만1622명이 선출됐다면서 인민당은 전체 의원직 가운데 80%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920만 명의 유권자 가운데 80%에 육박하는 77.91%가 참여했다.

<한국 소식>
대통령실, 화물연대 총파업에 “불법행위엔 법과 원칙 따라 대응”

대통령실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확대 및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오는 7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는 것과 관련, 6일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독배’ 민주당 비대위원장 구인난.. 돌고 돌아 중진 현역의원?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패한 더불어민주당을 8월 새 당대표 선출까지 이끌어줄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이 안갯속이다. 계파 갈등의 한복판에서 이를 수습해야 하는 데다 자칫 강경 지지층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혁신형 비대위’라는 과도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계파 색깔이 옅은 현역 중진의원이 맡는 게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초선’ 이재명, 7일 국회 첫 출근..’3선’ 안철수는 공부 모임 구상 중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7일 ‘초선’ 의원으로 국회에 첫 출근한다.
이 상임고문은 오전 9시쯤 국회 의원회관 818호에 나와 본격적인 의정 활동 준비에 나선다.
이 상임고문은 6일 현충일을 맞아 인천 계양구 황어장터 3•1만세운동기념탑을 찾아 분향하는 것으로 의원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안 의원 역시 국회에 재 입성한 소감과 향후 의정활동 계획 등을 밝힐 계획이다.

윤핵관, 이준석 직격..”자기정치 위해 우크라 방문”

국민의힘 ‘친윤석열계(친윤)’ 핵심인 권성동 원내대표와 정진석 의원이 6일 이준석 당대표의 혁신위원회 설치와 우크라이나 방문 등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이 대표는 “어차피 기차는 간다”고 반격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6월29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출마 선언식에서 대표적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인 권성동 원내대표와 함께 윤 대통령의 양쪽에 나란히 선 사진이 화제가 되며 ‘좌진석 우성동’으로 불리기도 했다.

박지원 “민주당 2선서 도울것..개혁•혁신해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6일 “(민주당을) 2선에서 도와야지 1선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이후 내홍을 겪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상황과 관련,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박 전 원장은 민주당 당적이 없는 상태지만, 조만간 복당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과로로 쓰러져 입원..무박 5일 선거운동→3일 낙선 인사
김은혜 전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6일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전 후보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후보는 이날 오전 낙선 인사를 준비하던 중 탈진으로 쓰러져 경기 분당시 한 병원의 응급실로 옮겨졌다.

김건희 여사 공개활동 본격화..현충원-보훈병원 ‘밀착 내조’

김건희 여사는 현충일인 6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헌화탑에 참배한 뒤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의 반보 쯤 뒤에서 자리를 이동하거나 식순에 따라 분향을 하는 등 일정을 수행했다.

‘미국行’ 이낙연, 연일 메시지.. 당 안팎선 ‘조기 복귀’ 가능성 무게

7일 미국으로 떠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출국을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연이어 메시지를 내놨다.
6•1 지방선거 이후 당이 내홍에 휘말리며 이 전 대표의 조기복귀론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잇따라 메시지를 내놓자 이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北 미사일 8발에 韓•美 8발 응수.. 새로운 차원 접어든 ‘강대강 대치’

북한과 한•미의 ‘강 대 강’ 대치 국면이 새로운 차원으로 접어들고 있다. 북한이 지난 5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8발을 동시다발적으로 발사하자 한•미는 6일 에이태킴스(ATACMS) 8발을 쏘는 연합 지대지미사일 발사훈련으로 맞불을 놨다. 북한이 탄도미사일과 핵실험으로 한•미를 압박하면, 한•미는 다양한 방식의 연합훈련과 미군 전략자산 전개 등을 통해 대북 압박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무력시위 성격이 강했던 과거와는 달리 양측 모두 실전적 의미가 강한 군사행동을 앞세우면서 한반도에서의 대치 국면은 한층 복잡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북한, 새 발열자 6만6천여명..누적 413만명•사망자 미언급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누적 발열 환자 수가 410만명을 넘어섰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가 누적 총 413만7천160여명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4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발열 환자 수는 6만6천68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상으로 6월6일 모닝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