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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사망하는 미국 노숙인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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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1일 모닝뉴스브리핑

6월21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 소식>
“美, 40도 넘나드는 폭염에 사망자 절반이 노숙인”

때 이른 폭염이 미국 곳곳을 덮치면서 더위 피할 곳 없는 노숙인이 받는 고통이 가중됐다고 AP 통신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노숙인 밀집 지역에서는 수천 명의 노숙인이 최고 섭씨 37도를 넘어가는 더위에 시달렸다.
미국에서는 폭염으로 숨지는 사람이 허리케인과 홍수, 토네이도 등으로 인한 사상자를 합친 것보다 많은데, 특히 무더위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취약계층 노숙인 비중이 두드러진다.

“텍사스 총기난사 때 경찰 중무장하고도 복도서 1시간 허비”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격 참사 당시 경찰이 소총과 방탄방패 등으로 중무장하고도 교실에 진입하지 않고 복도에서 시간을 허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라모스가 교실에 침입한 것은 오전 11시 33분이었고, 오전 11시 52분 학교 CCTV 영상에 경찰관들이 복도에 대기 중인 모습이 찍혔다.
경찰이 교실에 진입하기 전 이미 화기와 방어무기를 구비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경찰의 부실 대응을 둘러싼 비판은 더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와 연관되기 싫어” 머스크의 딸, 개명 신청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트랜스젠더 딸이 개명을 신청했다.
그는 개명 이유로 “아버지와 연관되고 싶지 않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명 신청은 트랜스젠더인 하비어 머스크가 여성으로 인정받기 위해 법원에 청원서를 접수하면서 이뤄졌다.
그는 “더는 나의 생물학적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지 않으며 연관되고 싶지 않다”고 개명 이유를 밝혔다.

땡볕 아래 3시간 방치..카 시트 앉은 채 숨진 美 5세아 ‘충격’

미국 텍사스주에서 5세 어린이가 뜨거운 차량 안에 방치됐다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폭스뉴스는 20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5세 남자 아이가 폭염 속 차 안에 방치된 지 2~3시간여 만에 숨진 사연을 보도했다.
소년의 엄마는 집에 들어간 뒤 몇 시간 후에야 아이가 없다는 것을 알아채고 자신의 차에 달려가 아들이 카 시트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

골드만삭스 “미국 경기침체 확률 48%로 상향 조정”

골드만삭스가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경기침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날 공개한 연구보고서에서 “앞으로 1년 내 경기침체가 시작될 확률이 과거의 15%에서 30%로 높아졌다”고 썼다.
이번 보고서 작성을 이끈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이제 경기침체 위험을 더 높고 더 선행적인 리스크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증산하라지만..가동 멈추는 미국 정유시설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자 미국 정부가 정유사에 공급 확대를 압박하고 있지만, 정작 미국 내 정유시설은 가동을 멈추거나 용도를 전환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미국에서 정유 공장 5개가 폐쇄돼 국내 원유정제 용량이 5% 감소했다.
이 때문에 하루 100만배럴 이상의 석유 생산이 줄어들어 남아 있는 정제시설들이 수요를 감당하는 데 허덕이고 있다.
정유사들이 현재 고유가로 막대한 이윤을 챙기면서도 증산을 위해 선행돼야 할 값비싼 시설 개선 작업을 주저하고 있는 데다 화석연료에서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하려는 정부 정책 때문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도 크기 때문이라고 WP는 진단했다.

‘테슬라 잡고 싸우자’ 150년 앙숙, GM•포드 뭉쳤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는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이다. 20세기 초반 설립돼 소형 스포츠카부터 트럭, 군용트럭까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자동차 전쟁’을 벌여온 적이자 라이벌이다.
WSJ는 “이전까지 포드와 GM은 광고와 홍보에서부터 서로를 의식하며 의도적으로 상대방 모델을 폄하하는 식의 마켓팅에 주려했다면 이번 전기 픽업트럭 출시에선 상대방에 대한 공격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면서 “이들의 타깃은 서로가 아닌 테슬라의 차세대 전기 픽업트럭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美 대 중국관세 인하 결정 이달은 일단 넘길 듯”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대(對)중국 관세 인하 의지를 시사해 그 시점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일단 오는 26~28일 예정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전까지는 어떤 결정도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21일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들은 지난 18일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징벌적 대중 관세 일부를 인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3명의 소식통이 귀띔했다.

이란 혁명수비대 함정, 걸프 해역서 美군함에 도발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 소속 함정이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미국 군함을 도발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이날 이란 혁명수비대 고속단정 3척이 걸프 해역 공해상을 순찰하던 미국 해안경비대 소속 함정 2척에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이란의 도발은 미국과 이란 함정이 걸프 해역 공해상에서 마찰을 빚은 것 중에 가장 근접했다고 WP는 언급했다.

美 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결 깨면 그는 영웅이 된다

미국 연방대법원의 낙태 관련 판결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주지사도, 연방의회 상하원 의원을 지낸 경력도 없는 한 여성 정치인에 미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시시피 주정부 관료로 오래 근무한 린 피치(60)라는 이름의 변호사가 주인공이다. 현재 미시시피주 법무장관인 피치는 주정부와 주의회가 합작해 만든 낙태제한법을 놓고 위헌 논란이 벌어지자 되레 “낙태를 허용한 기존 법률•판례가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사건을 연방대법원으로 끌고 간 장본인이다.
보수 성향이 짙은 대법원이 낙태를 허용한 기존 판례를 뒤집는다면 피치는 공화당의 일약 영웅이 되어 주지사 당선은 물론 워싱턴의 중앙 정치무대 데뷔도 가능하다는 게 미 정가의 시각이다. 다만 피치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신봉자란 점에서 논란이 벌어질 수도 있다.

<한국 소식>
문재인 정부 때 지운 원전 파일..”핵심은 다 남겼다”

문재인 정부 시절 삭제된 월성 원전 1호기 관련 자료는 업무상 큰 필요성이 없는 자료였다는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의 법정 증언이 나왔다.
A 씨 등은 감사원 자료 제출 요구 직전이던 2019년 11월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삭제를 지시하거나 이를 묵인•방조한 혐의 등으로 2020년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윤석열 정부 첫 검찰인사위, 신임 위원장은 이 사람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정기 인사가 6월 하순에 이뤄진다.
법무부는 21일 열린 검찰인사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대검 검사급 이상 검사는 6월 하순경에 발표 및 부임하고, 고검 검사급 및 일반 검사 인사는 6월 하순경 발표해 7월 초순경에 부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사장(대검검사급) 인사는 다음 주에 그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대검 검사급의 경우 사직 등에 따른 공석을 충원하기 위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실시하고, 그에 따른 공석을 순차적으로 충원하고 최근 검찰 직제 개편사항을 반영하여 고검 검사급 인사를 진행하겠다는 것이 이날 논의된 검찰인사위 주요 심의 결과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전날 “법무부 장관이 바뀌었고, 총장도 바뀌어야 하는 상황이다, 공석이 많이 나는 만큼 큰 폭의 인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박진 “세계 유례없는 도전 직면..다자협력으로 新위협 대응해야”

박진 외교부 장관은 21일 “세계는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의 갈등과 분열을 겪는 등 유례없는 도전 과제에 당면해 있다”며 국제 안보 환경을 복잡하게 만드는 신흥안보 위협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외교부가 개최한 ‘2022 세계신안보포럼’에 보낸 영상 개회사에서 “새로이 등장하는 위협의 속성상 다자협력 기반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공기업 파티는 끝났다..윤 대통령 “호화청사 팔아라” 지시

방만한 경영으로 많은 빚을 안고 있는 공공기관들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도 높은 개혁을 주문했다. “호화 청사부터 팔아서 비용을 아끼라”고도 했다. 또 기획재정부 차원의 TF도 만들기로 했는데,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공공기관의 파티는 끝났다’고 말했다.

‘이준석 징계안’ 내일 국회 본관서 심의..李, 윤리위 참석할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논의할 당 윤리위원회가 국회에서 열리는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윤리위는 이날(21일) 당 지도부와 이 대표 측에 회의 장소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위는 22일 회의에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을 직접 출석시켜, 성상납 의혹 제보자 장모씨를 만나 7억원 투자 각서를 써줬는지 등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오늘도 ‘서해 공무원 피살’ 공방..여 “박종철 사건 2021년판”, 야 “자료 공개하면 부메랑”
여야는 21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공방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2021년 버전”(하태경 의원)이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월북몰이’를 규명하기 위해 대통령기록물을 공개하라고 압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료 공개 요청에 “피하지 않겠다”면서도 이러한 정략적인 공세가 “여당에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라고 맞섰다.

“서민 기름값 감당 못해”..여야, 유류세 인하 경쟁 나섰다

최근 기름값 폭등으로 인한 서민의 부담이 가중되자 정치권이 유류세 인하 경쟁에 나섰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 역시 최근 윤석열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에 대해 “언 발에 오줌 누기다. 빨리 입법을 추가해서 최소한 50%까지는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야 1800원대로 낮출 수 있다”며 “민주당은 유류세 탄력세율 추가 인하 등 입법과 정유사의 초과 이익을 최소화하거나 기금 출연 등을 통한 환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탈북 어부 북송’ 재조사 시사.. 확대하는 과거사 전선

신구 권력 간 과거사 전선이 확대하고 있다. 2020년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둘러싸고 전•현 정부와 여야 공방이 격화하는 가운데 현 여권이 2019년 ‘탈북 어민 북송 사건’ 재조사를 도마 위에 올렸다. 여당 원내대표가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포문을 열었고, 대통령은 재조사를 시사하며 공세에 불을 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임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한 빌미를 이런 저런 방식으로 만들어보려하는 태도”라며 강력 반발했다. 국회 원구성 협상 난항 속에 과거사 공방이 확대되며 여야 대치 정국 또한 심화하고 있다.

한밤중 대구 도심, 포졸 옷 입은 ‘7080’이 동네 지킨다

지난 20일 오후 8시 10분쯤 대구 중구 동인동 골목길.
중구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은 대한노인회 대구중구지회는 65세부터 88세까지 노인 24명으로 은빛순라군을 운영 중이다.
우금주 대한노인회 대구중구지회 관리부장은 “순라군에 속한 분들은 안전한 밤거리를 만든다는 자부심이 크다”며 “안전과 복지를 아우르는 은빛순라군은 중구만의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누리호 ‘완벽한’ 발사 성공..한국, 세계 7대 우주강국

6월 21일 오늘은 우리나라가 우주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디딘 날이다.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누리호가 우주로 날아올라, 목표했던 곳에 위성을 내려놓는 데 성공했다.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두 번째 비행에 나섰다.
이번성공으로 무게 1톤 이상 실용 위성을 스스로 발사할 수 있는 세계 7번째 우주강국 대열에 대한민국 이름을 올리게 됐다.

<세계 소식>
“홍콩 몰락 보여주는 듯” .. 유명 수상 식당 ‘점보’ 예인 중 침몰

홍콩을 대표하던 관광 명물인 수상 레스토랑 ‘점보’가 지난 14일 홍콩을 떠나 견인되기 시작한 지 일주일도 안돼 남중국해에서 전복됐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21일 전했다.
점보의 운영사인 애버딘레스토랑은 “지난 18일 오후 남중국해 시사군도(파라셀 군도)를 지나던 중 상황이 악화됐고, 점보에 물이 들어차기 시작한 뒤 배가 기울었다”고 발표했다.
점보는 동남아시아의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서 보수를 지속하기로 하고 지난 14일 견인돼 홍콩을 떠난 상태였다.

“한국 싫어” 우토로 마을 불지른 20대..日검찰 징역 4년 구형

재일 조선인 집단 거주지 우토로 마을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징역 4년형을 구형받았다.
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교토지방재판소(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방화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아리모토 쇼고(22)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아리모토는 지난해 8월 30일 교토부 우지시 우토로 지구의 빈집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집과 창고 등 건물 7채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푸틴 “차세대 ICBM 사르마트 연말까지 실전 배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마트’를 올해 연말까지 배치할 계획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사르마트는 지난 2009년부터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의 마케예프 로켓 설계국에 의해 개발돼온 격납고(사일로) 발사형 3단 액체연료 로켓형 ICBM이다.
최대사거리가 1만8000㎞인 사르마트는 메가톤급 독립목표재돌입(핵) 탄두(MIRV)를 15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이지리아서 괴한들 교회 습격..8명 사망•38명 피랍”

나이지리아 북서부 카두나주에서 괴한들이 교회와 성당을 공격해 8명을 살해하고 38명을 납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현지 교회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나이지리아기독연합(CAN)의 단라미 가제레 목사는 로이터와 통화에서 괴한들이 지난 19일 주일 오전 예배 중에 들이닥쳤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2주 전에도 나이지리아 남서부에서 AK-47 소총과 폭발물로 무장한 괴한들이 성프란체스코 성당을 공격해 40명을 살해한 바 있다.

영국 롤스로이스, 고물가에 직원들한테 현금 318만원씩 쏜다

영국의 항공기 엔진 제조사 롤스 로이스가 영국 직원 70%에게 현금 2천파운드(약 318만원)씩 일시불로 지급한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더비, 브리스톨 지역에 있는 공장 직원 1만1천명과 주니어 매니저 3천명에게 현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로이드 은행도 이달 초 직원들의 물가 대응을 돕기 위해 1천파운드(약 159만원)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독일 검찰, 러 하원의원 소유 부동산•계좌 첫 압류
독일 검찰이 유럽연합(EU) 차원의 대러제재 일환으로 러시아 하원의원의 독일내 부동산과 은행 계좌를 처음으로 압류했다.
독일 뮌헨 검찰청과 뮌헨 연방 치안청은 러시아 하원(국가 두마) 소속 의원 L과 부인 K의 뮌헨 시내 부동산 3곳과 월세 3천500유로가 들어가는 은행 계좌를 압류했다고 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차이퉁(FAZ) 등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인 포로 2명, 사형가능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으로 옮겨져

우크라이나 군에 자원해 러시아군과 싸우다 붙잡힌 미국인 2명이 친러시아 분리세력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당국에 억류되어 있다고 21일 러시아 독립 통신 인테르팍스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모두 알라배마주 출신의 퇴역 군인인 앤디 후인(27)과 알렉산더 드루이키(39)가 러시아 땅이 아닌 우크라 돈바스 지방의 분리세력 영역으로 ‘옮겨지자’ 이들이 거기서 사형 선고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나는 검은 피부 괴물..지능 낮다” 노래 시킨 중국인 체포
아프리카에서 영상편지 사업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스스로를 인종적으로 비하하는 중국어 노래를 부르게 한 중국 남성이 현지 사법 당국에 체포됐다.
외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말라위 경찰이 인종차별 및 아동착취 혐의로 수배 중인 중국인 남성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루케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지난 2020년 말라위 릴롱궤의 은제와 지역에서 현지 아이들을 동원해 인종차별적인 영상을 제작한 혐의를 받았다.

中시노팜 백신, 오미크론 하위변이에 거의 효과없어

중국 국영제약사인 중국의약그룹(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 일부 하위변이에는 거의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1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베이징 미생물학•역학 연구소와 산둥성전염병예방통제실험실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에서 시노팜이 생산한 ‘BBIBP-CorV’ 백신은 오미크론 하위 변위인 BA.2.12.1, BA.4, BA.5에 대해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에 파업 몸살..英 철도 80% 멈췄다

영국 운송노동조합이 급등하는 인플레이션에 걸맞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약 30년 만에 대규모 파업에 돌입했다. 영국 철도망의 80%가 멈춰 서며 영국 내 여객과 물류 대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파업은 운송 부문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법원과 학교•병원•항공•통신 등 다른 산업 부문 노조도 속속 파업을 예고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영국 경제를 넘어 사회 시스템 전반을 뒤흔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상으로 6월21일 모닝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