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2일 모닝 뉴스 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 소식>
인플레 잡으려다 월세 폭등.. 美 임대료 폭탄 ‘째깍째깍’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오히려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금리 인상 여파로 미국의 주택 임대 수요가 폭발하면서 월세 상승을 불러일으켜 인플레이션이 심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가 올라 주택 구매 수요가 감소했고, 이들이 월세 아파트와 임대 주택으로 눈을 돌리면서 기존에도 넘쳐났던 임대 수요가 폭발했다는 것이다.
BA.5 우세종 된 미국..”감염 파악 안 돼”
코로나 때문에 고생했던 미국에서도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다시 퍼지고 있다.
그런데 하루 확진자 숫자가 정확히 몇 명인지 제대로 집계되지 않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집계에 따르면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월부터 9~10만 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 추정치가 맞다면 실제 감염자 수는 70만 명을 넘어서는데, 이는 오미크론 대유행 당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최고치였던 80만 명에 육박한 수치이다.
“‘타코’ 같은 라틴공동체”..美 영부인 편견 발언에 각계 비판 잇따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라틴계를 멕시코 대표 음식 ‘타코’에 비유했다가 각계의 비판에 직면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바이든 여사는 이날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의 라틴계 시민단체 ‘유니도스 유에스(UnidosUS)’ 연례회의에 참석했다.
바이든 여사는 타코가 멕시코의 대표 음식인 점을 고려해 해당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바이든, 사우디서 유가 잡을까..”OPEC 증산여력 충분” 자체진단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이스라엘 순방을 앞두고 중동 산유국이 증산 여력을 보유했는지, 아니면 더 생산량을 늘릴 수 없는 상황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바이든 대통령은 13∼17일(현지시간) 순방에서 사우디 등 중동 국가와 관계를 개선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대규모 증산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옐런 美재무 “日 엔저 인정..통화 개입은 불가능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몇 주 동안 일본 엔화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통화 개입이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정당하다는 미국의 견해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옐런 장관과 스즈키 재무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G7 및 주요 20개국(G20)의 일원으로서 외환 시장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통화 문제와 관련해 적절한 경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트럼프에 “늙었다”는 머스크.. ‘진흙탕 싸움’의 이유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자신에게 ‘헛소리 기술자’라고 비난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너무 늙어 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어느 분야든 최고 책임자가 될 수 없다”고 되받았다.
머스크는 12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흘 전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연설 영상을 올린 미국 보수 성향 매체 ‘브레이트바트’의 트위터 계정에 댓글을 달아 “나는 그를 미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제 황혼으로 떠날 때다. 민주당은 (그에게)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 트럼프가 살아남을 유일의 방법인 대통령 재집권을 실현하도록 만들지 말라”고 적었다.
美 “中, 남중국해서 도발적 행동 중단하라..필리핀 방어할 것”
미국이 중국을 향해 남중국해에서 ‘도발적인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필리핀과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데, 미국의 동맹국인 필리핀을 공격할 경우 필리핀을 방어할 것이라는 경고도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군대, 공공 선박 또는 항공기에 대한 무력 공격이 있을 경우, 1951년 미국-필리핀 상호 방위 조약에 따라 필리핀에 대한 방위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美 NASA,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망원경으로 찍은 풀컬러 사진 첫 공개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차세대 우주망원경이자 가장 강력한 관측 능력을 지닌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의 우주 촬영 풀컬러 사진이 11일(현지시간) 처음으로 공개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사진을 공개했는데, 웹망원경이 현존하는 우주망원경 중 가장 관측력이 강하고 새로운 연구 결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는 만큼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그 의미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코로나19 재확산에 모든 성인 2차 부스터샷 검토
미국에서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가 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하면서 보건 당국이 4차 접종(2차 부스터샷)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CNN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50세 이상의 성인과 면역저하자에게만 4차 접종이 허용된 상태다.
CDC에 따르면 현재 18세 이상 성인의 절반이 1차 부스터샷을 접종했다.
또 50세 이상 성인의 4분의 1이 2차 부스터샷을 접종한 상태다.
무단으로 활화산 정상 올라 셀카 찍던 美남성..분화구 안으로 추락
폼페이를 초토화시켰던 이탈리아 활화산 베수비오 화산 정상을 티켓도 없이 올라 셀카를 찍다가 휴대전화를 떨어뜨린 미국인 남성이 이를 주우려다 본인마저 넘어져 분화구 안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9일 미국인 관광객 A(23)씨가 이탈리아 나탈리에 위치한 베수비오 화산 정상을 방문해 떨어뜨린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허둥지둥하다가 본인도 분화구 밑으로 떨어졌다. 헬기까지 출동 다행히 큰 부상 없어…무단침입 혐의로 기소
“배 속 태아가 동승자” 다인용차선 위반 임신부, 범칙금 거부 논란
한 임신부가 텍사스에서 다인승 전용 차로를 주행하다 경찰에 걸렸다.
하지만 임신부는 배 속의 태아도 동승자라고 주장했다.
다시 “어디요?”라고 묻는 경찰에 보톤은 배를 가리키며 “바로 여기 있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보톤의 주장은 현장에 있는 경찰관들을 납득시키지 못했고, 경찰들은 딱지를 뗐다.
금리 올려서 물가 잡아도..”美인플레 6.8% 오를것”
미국 소비자들이 예측하는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인들이 지금과 같은 물가 폭등 국면이 적어도 1년은 갈 것이라고 본다는 의미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6월 소비자기대 조사 결과 앞으로 1년 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 중앙값이 6.8%로 집계됐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결국, 지난달 소비자기대 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도 ‘인플레이션이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이들이 많단 뜻이다.
바이든, 트럼프 때 무력화시킨 WTO 상소기구 정상화 추진
미국이 국제 무역분쟁에서 대법원 역할을 수행하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상소기구 정상화를 추진한다고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가 보도했다.
WSJ는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회원국 간 무역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상소위원 없이 방치된 WTO 상소기구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고 말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었는데, WTO에서 분쟁해결 제도가 개도국 지위에 있던 중국에 유리하다며 상소기구를 무력화시켰다.
美 애리조나 법원 “미출생 태아의 모든 권리 인정은 잘못” 저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태아에게 모든 법적 권리를 주는 지난 2021년 미 애리조나주의 ‘인격'(personhood)법은 잘못으로 저지돼야 하며, 이 법으로 인해 낙태권리단체들이 다양한 범죄로 기소될 위험에 처했다고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방법원의 더글러스 레이스 판사가 11일(현지시간) 판결했다.
레이스 판사는 ‘인격법’을 저지해 달라고 소송을 제기한 단체들이 옳다면서 애리조나 주정부가 인정고 있는 것처럼 낙태 제공자들이 다른 법적 낙태를 할 경우 어떤 형법을 위반하고 있는지 누구나 추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핵 공격시 이렇게 대처하세요” 美 뉴욕시 지침 영상 공개 왜?
미국 뉴욕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핵 공격 발생 시 행동 지침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 비상관리부서는 핵 공격을 받았을 때 단계별 지침을 설명하는 9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핵 공격과 관련한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미디어를 주시해야 하며, ‘뉴욕시 알림’ 서비스에 등록해 외부로 나갈 수 있는 안전한 시기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국 소식>
尹, 아베 분향소 조문.. 한일 관계 개선 교두보 될까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피격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내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에 마련된 아베 전 총리 분향소를 직접 찾았다.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 개선에 방점을 찍고 있는 만큼 아베 전 총리 장례 예우에 신경 쓰고 있다.
당초 대통령실은 올해 하반기 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을 검토했지만, 아베 전 총리 사망으로 내년으로 미룰 것으로 보인다.
귀순인가 도주인가..3년만에 바뀐 판단 쟁점은?
3년 만에 정부 입장이 180도 바뀐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의 핵심은 이들이 정말 ‘귀순’을 하려고 했는가? 또 살인을 저지른 이들을 국내에서 처벌할 수 있었느냐 이다..
일단 당시 정부는 ‘귀순’이 아니라 살해 후 ‘도피’ 목적이 있다고 봤다. 하지만 3년 전 정부 합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민 2명의 원래 목적지는 남쪽이 아니었다. 살인을 저지른 북한 주민이 현행 법상 보호 대상이 아니란 점도 고려했지만, 통일부는 3년이 지나 “해당 법은 보호나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취지이지 추방의 근거는 될 수 없다”고 말을 바꿨다.
어민 2명도 헌법상의 대한민국 국민인만큼 추방은 잘못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중단한다더니..윤 대통령, 하루만에 약식회견 재개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하겠다고 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회견이 오늘, 하루만에 다시 시작됐다. 대통령과 기자들이 멀찌감치 떨어진 상태에서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이로써 약식회견은 중단 하루 만에 사실상 재개됐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소통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文 사저 ‘욕설 시위’ 유튜버 누나, 대통령실 근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고성•욕설 시위를 해온 유튜버 안정권씨의 누나가 대통령실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안씨의 누나가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것은 맞지만 채용 과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안씨의 활동과 누나의 채용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공식활동 시작..”임기 동안 한•미동맹 더욱 강화”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12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박진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다.
이로써 골드버그 대사는 미국의 특명전권대사로 공식활동을 시작하게 됐으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약 1년6개월간 이어져 온 주한 미국대사의 공백 상황도 해소됐다. 특명전권대사는 자국의 국가원수가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 수반에게 제출하는 제정절차를 밟도록 돼 있지만, 신임장 사본을 먼저 제출하면 공식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與 “민주, 종부세→국토균형세 명칭 변경? 이름 세탁에 불과”
국민의힘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이 종합부동산세 명칭을 국토균형세로 변경하는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데 대해 “이름 세탁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임 부대변인은 “민주당 관계자는 언론에 ‘명칭 외에 법 내용상 실질적인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며 “‘종부세는 징벌적 세금이다’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세탁하기 위해 국토균형세로 이름만 바꾸겠다는 것임을 스스로 자인한 꼴”이라고 꼬집었다.
시간 번 안철수, 입당 뒤 첫 토론회로 세 불리기 시동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6개월 정지’ 기간 동안 권성동 원내대표의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당을 운영하기로 정리함에 따라, 차기 당권을 노리던 주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토론회에는 권성동 대행을 비롯해 차기 당권 주자로 분류되는 정진석 부의장, 김기현 의원은 물론, 배현진•이철규•정점식 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당대표가 돼 상대적으로 낮은 대중 인지도를 높여, 차기 총선 공천권이 있는 차차기 당권 경쟁에 나선다는 계산이 깔린 것이다.
野 강훈식, ‘민식이법’ 보완 입법..”건설기계도 법 적용”
경기도 평택의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어린이 사망사고와 관련, ‘민식이법’ 처벌을 강화하고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같은당 문진석 의원(초선•충남 천안갑)도 건설기계 운전자가 사고 발생 후에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하여 사람을 사망 또는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 가중처벌하도록 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尹만난 권성동 직무대행 굳힐때..’윤핵관’ 장제원 왜 사라졌나
사상 초유의 현직 여당 대표 중징계라는 ‘이준석 사태’를 맞이한 국민의힘이지만 겉으로는 빠른 속도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당원권 정지 6개월’이란 중징계에 극렬 반발할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이준석 대표가 신중한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가 지난 11일 의원총회에서 추인돼 리더십 공백이 최소화된 모습이다.
산업부 “월성2호기서 미량의 중수 누설..정비 진행 중”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계획예방정비를 실시 중인 경북 경주의 월성 원전 2호기에서 올해 들어 두 차례 미량의 중수가 누설돼 정비를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지난 1월 24일 증기발생기 수위전송기 연결 어댑터의 핀홀(작은 구멍)에서 13.13㎏의 중수 누설이 확인됐다”며 “지난 6월 16∼17일에도 정지냉각계통 열교환기 전단 배관의 핀홀에서 19.7㎏의 중수 누설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세계 소식>
아베 前총리 가족장..日 시민 운집해 추모
지난 8일 선거 유세 도중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장례식이 12일 도쿄 내 사찰인 ‘조조지’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조조지 주변에는 많은 시민이 운집해 아베 전 총리를 추모했고, 운구차가 조조지를 나설 때는 1천명이 훨씬 넘는 이들이 근처에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일본 정부는 또한 아베 전 총리를 애도하기 위해 정부 기관 등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독 부총리, 러시아 가스 중단에도 ‘원전 연말까지 완전폐기’ 고수
독일의 현 연정 부총리는 11년 전 일본 후쿠시마 원자로 용융 사건 직후 앙겔라 메르켈 총리 정부가 단숨에 결정했던 원전의 순차적 완전 폐기 방침을 고수할 것이라고 12일 확살하게 말했다.
운용중인 독일의 마지막 원전 3기를 예정대로 올해 말까지 폐기한다는 것이다.
이에 올라프 숄츠 총리의 중도좌파 사회민주당과 녹색당 쪽 관리들은 “러시아의 천연가스는 일반 국민들의 동절기 난방에서 큰 역할을 하지 독일 전기생산 발전에서는 중요한 일을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영국 특수부대, 아프간서 비무장 주민 54명 불법 살해”
영국 최정예 특수부대인 공수특전단(SAS)이 아프가니스탄 파병 중 비무장 상태로 구금돼 있던 주민을 반복해서 살해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B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수백 쪽에 달하는 군 작전 보고서 분석 결과 SAS 한 부대가 6개월간의 아프간 주둔 기간 중 54명을 부당하게 살해했다”고 밝혔다.
EU, 우크라 지원 박차..90억 유로 중 10억 유로 재정 지원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10억 유로(약 1조3120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승인했다.
EU 정상들은 지난달 24일 회의에서 90억 유로(약 12조254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금융지원안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EU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62억 유로(약 8조4천억원)를 재정적으로 지원했고, 추후 더 많은 액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오미크론 하위 변이 확산세..허난•광둥도 감염자 속출
중국에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가 확산하며 산둥성, 장쑤성, 상하이에 이어 광둥성과 허난성까지 신규 감염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12일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허난성과 광둥성의 신규 감염자 수는 각각 64명, 42명으로 집계됐다.
전세계 인구 11월 80억 전망.. 인구 1위 中→ 인도로 바뀐다
올해 11월 세계 인구가 80억명을 넘어서고, 내년에는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될 것이란 유엔의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유엔은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발표한 ‘세계 인구 전망 2022’ 보고서에서 올해 11월 세계 인구가 80억명에 도달하고, 2080년대에는 104억명으로 인구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버 파일’ 폭로..佛의회, 마크롱에 국정조사 요구
우버와 개인적으로 접촉해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의회 국정조사 요구에 처했다.
알랭 비달리스 전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이날 언론에 “마크롱 대통령이 우버와 긴밀히 접촉한 것은 일종의 공모”라며 “국민들은 정부로부터 응답과 해명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가 난 직후 그의 한 측근은 르몽드에 마크롱 대통령이 “(우버와 접촉한 것은) 재무부 장관으로서의 전형적인 직무 범위 내에 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푸틴, 19일 이란 방문..라이시•에르도안과 3자 정상회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란을 방문해 이란•터키 대통령과 3자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크렘린궁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오는 19일 푸틴 대통령과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회담이 있을 것”이라면서 “동시에 (러-이란, 러-튀르키예 양자 회담도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노동당 총리 불신임안 상정..총리후보 등록 마감 예정
영국 제1야당인 노동당이 12일(현지시간) 총리 불신임투표안을 하원에 제출한다.
13일 하원에서 불신임투표를 해서 차기 총리가 올 때까지 현직에 머물겠다는 보리스 존슨 총리를 즉시 내보내고 조기 총선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공식적인 목적이다.
영국 언론들은 보수당이 존슨 총리를 몇달이나마 더 지지했다는 점을 기록으로 남겨서 훗날 총선 때 활용하려는 것이 노동당의 진짜 목적이라고 풀이했다.
남아공 주말 술집 총기난사, 탄창 갈아끼우며 137발이나 쐈다
지난 주말 남아프리카공화국 소웨토의 술집 총기 난사 당시 범인들은 AK반자동 소총을 이용해 최소 137발이나 발사해 최대한 많은 사람을 살상하려 한 것으로 경찰에 의해 파악됐다.
이곳에서 숨진 15명을 비롯해 주말 사이 또 다른 지역 술집 2곳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희생자를 포함해 관련 사망자는 모두 21명에 달했다.
이상으로 7월12일 모닝 뉴스 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