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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3일 모닝 뉴스 브리핑

7월23일 모닝 뉴스 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미 메가밀리언스 복권 또 당첨자 없어, 1등 잭팟 1조원으로

미국의 ‘메가 밀리언스 복권’ 당첨자가 22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추첨에서도 나오지 않아 오는 26일 밤 11시 추첨으로 다시 이월됐다.
잭팟을 터뜨리는 1등 당첨금은 6억 6000만 달러에서 7억 9000만 달러(약 1조 394억원)로 껑충 뛰어올랐다.
7억 9000만 달러의 복권 당첨금은 미국 역대 당첨금 가운데 네 번째에 해당한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22일 당첨자가 나왔다면 그가 손에 쥘 현금은 4억 6440만 달러로 예상됐다.

미국 대선 가상대결, 바이든 43%로 트럼트 46%에 뒤져

미국의 차기 대선 가상대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또 뒤졌다.
미국 에머슨대가 지난 19∼20일(현지시간) 전국 등록 유권자 1천78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9%)에서 2024년 대선 가상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43%의 지지를 얻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46%의 지지를 얻었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39%, 트럼프 전 대통령이 44%의 지지율을 보였다.

“바이든 코로나 확진..美•아르헨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오는 26일 예정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2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오는 26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죽은 태아 2주간 몸속에..” 美낙태금지법에 수술 거부한 병원

미국 텍사스 등 10여개 주에서 낙태 금지법을 시행하면서 병원들이 유산에 대한 치료도 거부해 논란이다.
18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텍사스에 사는 뷰티 유튜버 겸 화장품 업체 ‘메이크업 긱’의 창업자 말레나 스텔(41)은 최근 유산을 했지만 병원에서 관련 수술을 받지 못했다.
그는 임신 9주차 당시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심장 박동 소리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유산 시에는 임신중절과 마찬가지로 ‘자궁경관 확장소파술’(D&C)로 불리는 수술을 하게 된다.
이에 스텔은 ‘자궁경관 확장소파술(D&C)’을 받으려 했으나 병원에서 거부당했다. 병원이 낙태 금지법에 따른 처벌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결국 스텔은 2주가 지나서야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았다. 그는 “죽은 태아가 몸속에 있는 동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었다”고 밝혔다.

구글, AI 람다 ‘지각 능력’ 폭로한 개발자 해고

구글이 자사가 개발 중인 대화형 인공지능(AI) ‘람다(LaMDA)’가 인간의 지각 능력을 갖췄다고 폭로한 AI 개발자 블레이크 르모인을 해고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구글 엔지니어 르모인은 지난달 구글이 개발 중인 AI 람다가 인간의 감정을 읽고 대응하는 수준의 지각 능력을 갖췄다고 폭로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8월 초 방한한다

미 권력서열 3위 최고위 인사인 낸시 펠로시(82) 하원의장이 오는 8월 초 인도•태평양 순방에서 한국을 방문한다.
22일(현지시간)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오는 8월 초 하원의원 대표단을 이끌고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인도•태평양 순방에 나서는 펠로시 의장이 한국도 함께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펠로시 의장 측은 당초 올해 1월부터 한국을 포함해 인도•태평양 순방을 계획했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미국 하원 의원, “미국에서도 ‘김치의 날’ 기념일 만들자”..결의안 제출

미국 연방 의회에서도 한국의 법정 기념일인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움직임이 본격 시작됐다.
뉴욕이 지역구인 캐럴린 멀로니 하원 의원(민주당)은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선포하자는 내용의 결의안을 하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멀로니 의원은 여당인 민주당 소속이지만, 김치 종주국 한국과 같은 날에 김치를 기념하자는 결의안 내용은 여야를 떠나 정치색이 없기 때문에 결의안 통과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美 “러시아, 곡물수출 합의 신속 이행..중단•방해 않기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수출 4자 합의와 관련해 러시아의 신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에서 “세계의 굶주린 이들은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우리는 (러시아가) 오늘 합의 이행을 신속히 이행하고, 중단이나 방해 없이 진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美 의대대학원 합격한 ’13세 천재소녀’의 말 “어린 나이란 없어요”

13세 소녀가 미국 의과대학원에 합격했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5월 알레나 애널리 위커가 앨라배마대학교 의대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알레나는 현재 애리조나주립대학교와 오크우드대학교에서 두 개의 생명과학 학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다.
알레나는 2024년 봄까지 복수의 학부 과정을 마치고 그해 가을부터 앨라배마대학교 의대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美 조지아, 현대차 EV 공장에 감세 포함 18억 달러 지원

미국 조지아 주정부가 현대자동차에 전기차(EV) 공장 건설 등과 관련해 세금 감면 등 2조3000억 원이 넘는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조지아 주정부는 22일(현지시간) 18억 달러(2조358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합의문을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조지아 주정부는 현대차 공장이 들어설 서배너 인근 지방자치단체들과 발전소 부지 구매 8600만 달러, 도로 건설 등 2억 달러, 건설 및 기계 장비 5000만 달러를 자체 재정으로 충당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공부 잘하면 뭐하나 돈 없으면 못간다”..학비만 1억, 제일 비싼 美대학

미국에서 학비가 가장 비싼 대학은 어디일까?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있는 신흥 명문대학 ‘하비 머드 칼리지’가 ‘미국에서 가장 학비 비싼 대학’으로 꼽혔다.
CBS방송은 22일(현지시간) 연방 교육부 산하 국립교육통계센터(NCES)가 최근 공개한 ‘2022 학비 비싼 미국 대학 톱50’ 목록에서 이공계 중심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 ‘하비 머드’가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NCES에 따르면 올해 기준 하비 머드 칼리지 학비는 1인당 평균 7만7339달러(약 1억100만 원)로 그 어느 대학보다 높았다.
다만 하비 머드 대학 측은 재학생의 70%가 무상 지원금•성적 장학금•근로 장학금•학자금 융자 등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한국 소식>
與, ‘경찰국 반대’ 경찰서장 집단행동에 “엄중 대처해야”

국민의힘은 일선 경찰서장급 총경들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며 전체회의를 소집한 23일 “정부는 사상 초유의 경찰서장 집단행동에 대해 엄중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정부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 참석자들이 복무 규칙을 어겼는지 철저히 검토한 후 엄중히 대처해야 한다”며 “새 정부가 법과 원칙에 따라 펴는 행정에 상부의 지시까지 어기면서 집단 행동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이준석, 진도 찍고 광주행..치콜 먹으며 지지자 100여명 만나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후 전국을 돌며 당원•지지자들을 만나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광주광역시를 찾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공원에서 당원•지지자 100여명과 만나고 있다.
이 대표의 광주행은 ‘서진정책’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이 대표는 잠행 중 목포, 순천, 전주, 진도 등 호남 지역을 자주 찾았다.

권성동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 설치, 흔들림 없이 추진”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 설치 역시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세종 제2집무실 공약 파기 논란에 따른 반발 잠재우기에 나섰다.
그는 “공약은 형식적으로 지키는 것보다 실질적으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통령 제2집무실 신축은 흔들림 없이 지켜질 윤석열 정부의 약속이다. 관련 부처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국민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김건희 여사 입김 있어..대통령실 개편해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탈북어민 북송사건•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논란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자기 일만 잘하면 되지, 지난 정권의 일 중에서도 아주 자극적인 것을 끄집어내 공격하는 것은 못된 짓”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대통령실 비선 논란과 관련해서는 “2∼3명에게 들었다”며 “대통령실을 구성할 때 김건희 여사의 입김이 있었다는 것을 인수위 쪽에서는 공통으로 인정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봉하마을 참배..”노무현 정신이 곧 이기는 민주당의 정신”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의원은 23일 경남 김해에 있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참배 후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무현 정신이 곧 이기는 민주당의 정신입니다’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대장동 저격수’ 김경율 “이재명 ‘사법리스크’ 8월에 드러날 것”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는 일이다. 정말 나쁜 X들이다.”
김경율 회계사(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는 지난 19일 이른바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의 핵심 관계사인 ‘화천대유’와 관련해 쓴웃음을 지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계사는 붉게 상기된 얼굴로 “(화천대유에) 자료를 요청하면 ‘픽픽’ 웃으면서 ‘당신한테 자료를 왜 줘야 하냐’고 반문한다”며 “해명이라도 제대로 하면 이렇게 화가 나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대장동 저격수’ 김 회계사가 다시금 ‘저격’을 준비하고 있다. 김 회계사는 경기 성남시에 설치된 ‘시정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대장동 의혹과 관련된 전 자료를 재검토했다. 김 회계사는 이 과정에서 화천대유뿐 아니라 화천대유와 컨소시엄(성남의뜰)을 꾸린 하나은행의 ‘이상 행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취업시 가산점 10%.. 민주유공자법 논란 재점화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를 오늘 반납합니다.”
지난해 3월31일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인 김영환 현 충북지사는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민주유공자예우법을 추진하기로 하자 이렇게 말했다. 광주민주화운동으로 20개월간 투옥됐던 김 지사가 스스로 “이러기 위해 민주화 운동을 했느냐”며 자신과 가족의 이름을 빼달라고 말한 것이다. 왜 그랬을까. 당시에도 민주당의 민주유공자법은 운동권 인사 자녀들의 진학과 취업 특혜 조항으로 셀프 보상 논란에 휘말렸고 공정성을 훼손한다는 정치권 안팎의 비판을 받았다.
민주당이 민주유공자법을 또다시 꺼내 들었다. 과거 셀프 보상 논란에 휘말려 몇 차례 주춤했던 것을 여소야대의 상황과 윤석열 정부 지지율 하락세에 맞춰 재추진하는 것이다. 정치인 자녀는 대상에서 빠졌다지만, 4•19, 5•18 유공자뿐만 아니라 유신반대와 6월 항쟁까지 유공자 혜택을 추가하는 이번 법안을 두고 국회 안팎에서는 운동권이 특권 계급이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병사봉급 200만원 추진? 7급 군무원 192만원 받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북핵 위협 대응을 위해 미사일 방어 체계를 촘촘하고 효율적으로 구성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라며 전군의 디지털 사이버 화를 강력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병사 월급 200만원은 일부 군무원들이 받는 봉급(시간외근무 등 각종 수당 제외)보다 많게 되는 것이다.

전여옥, ‘1인 시위’ 고민정 제대로 때렸다..”왜 문재인은 高 영입했을까”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대통령실 사적 채용논란’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 중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왜 문재인은 고민정을 영입했을까”라며 “’14년차 방송인재’라서? 아주 써먹기 좋은 ‘시인과 아나운서’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전여옥 전 의원은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민정 의원이 1인 시위를 진행하는 사진과 함께 “넘나 고마운 ‘보수의 고모’. 보수의 이모는 김남국이래요! 고민정 의원이 오늘도 ‘1일 시위’를 하고 있단다”라며 “최고위원 선거용으로 ‘하루종일’ 하는가 했더니 아침에 1시간만 한단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 글로벌 최고안전책임자 “결함 빨리 찾아내고 신속 해결할 것”

현대자동차의 첫 글로벌 최고안전책임자(GSCO)로 선임된 브라이언 라토프가 취임 일성으로 “데이터 분석에 집중해 차량 결함을 최대한 빨리 찾아 해결하겠다”고 했다.
22일(현지시간) AP 통신, a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차량 안전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북미 최고안전책임자(SCO)인 라토프를 승진시켜 글로벌 최고안전책임자로 임명했다.
라토프는 2019년 현대차에 합류하기 전까지 27년간 제너럴모터스(GM)에서 근무했다. 라토프는 GM에서 엔진 꺼짐과 에어백 미작동 등으로 대규모 리콜 사태를 겪은 뒤 차량 안전 체계를 재확립한 경험을 현대차에 살려보겠다고 했다.

<세계소식>
이란 남부 파르스서 홍수로 최소한 24명 사망•실종

이란 남부 파르스에서 갑작스레 일어난 홍수와 범람으로 인해 적어도 2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현지 구조 당국이 23일 밝혔다.
신화와 AP 통신에 따르면 메흐디 발리푸르 이란적신월사 위원장은 이날 전날 그간 가뭄에 시달리던 파르스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한 홍수로 21명이 사망하고 3명은 행방불명 상태라고 전했다.
발리푸르 위원장은 애초 89명이 홍수에 갇혀 있다가 일부는 구출됐다면서 나머지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수색작업을 계속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마피아 몰래 암약은 ‘옛말’..틱톡에 대놓고 자랑•협박

흔히 영화에서 보듯 그림자 아래에서 몰래 암약하던 이탈리아 마피아는 이제 옛말이 됐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젊은 마피아들은 짧은 동영상을 올리는 소셜미디어 틱톡을 자신들의 대외활동을 알리는 창구로 쓰고 있다.
그는 “카모라는 이탈리아 마피아 중에서도 멤버가 제일 어리고 이들은 틱톡을 좋아한다”며 “틱톡이 빠르기도 하고 다른 플랫폼에 비해 규칙도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초등학생은 체육복 안 속옷 금지” 日 교칙 논란

지난해 일본의 한 초등학교가 “체육복 안에 속옷을 입지 말라”고 해 논란이 된 가운데 최근 후쿠오카현의 한 공립 중학교가 눈썹을 정리하고 있었다는 이유로 여학생에게 3일간 별실 등교하는 징계를 내린 것이 알려져 또다시 문제가 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초등학생에게 체육복 안 속옷을 입지 못하게 한 학교의 사례를 들며 “성인 여성에게는 적용하지 않는 규칙을 여아에게 적용하는 데에는 아이라면 브래지어 등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바탕됐기 때문”이라며 개개인의 발육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이러한 교칙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헝가리 총리 “우크라, 이렇게는 전쟁 못이겨..평화 전략 필요”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보다 평화 회담에 주력하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무기로 전쟁에 승리할 수 있고, 대러시아 제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도력을 불안하게 할 것이며, 제재 효과는 유럽보다 러시아에 더 큰 타격을 주고, 세계는 유럽을 지원할 것이라는 4가지 전제를 소개했다.

눈 없던 남미 안데스산맥에 1m 눈폭탄..닷새 ‘덜덜’

지구가 북반구-남반구로 쪼개져 극과 극 이상기후에 시달리고 있다.
지금 유럽에선 폭염으로 난린데 안데스 산맥에는 살인적인 눈폭풍이 불어닥쳤다.
남미 안데스산맥 일대에 갑작스러운 폭설이 쏟아졌다.

수하물 분실 속출에..독일 공항 “검정색 여행가방 쓰지 마세요”

항공 수요가 급증하면서 세계 곳곳의 공항에서 수하물 분실이 속출하자 급기야 색깔이 있고, 눈에 잘 띄는 가방을 사용하라는 권고가 나왔다고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슈테판 슐테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의 수하물 분실 대란과 관련해 “여행객들이 흔히 사용하는 검은색 여행 가방이 항공사와 수하물 관리 업체의 어려움을 가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MBTI 맞는 사람 골라서 데이트”..CNN, 한국 MZ세대 과몰입 우려

한국의 MZ세대가 성격유형 검사인 MBTI를 활용해 데이트할 때 자신과 잘 맞는 사람을 찾기 위해 소모되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있다고 CNN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학생 윤모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난 T(분석•논리적 성향)와 맞지 않고 ESFP(친절하고 장난기 있고 적응력 좋은 성격)와 잘 맞는 것 같다”며 “궁합이 안 맞는 유형과 데이트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아베 총격범 모친 “통일교에 죄송..신앙은 유지하고파”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살해 용의자의 모친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에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일본 MBS방송과 NHK 등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를 총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야마가미 데쓰야(41)의 모친은 “이번 사건으로 통일교회가 (사회적으로) 비판을 받아 폐를 끼쳤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빌 게이츠도 제친 ‘인도 부호’ 아다니..세계 억만장자 4위

아시아 최고 부호로 꼽히는 인도 아다니 그룹의 가우탐 아다니(Gautam Adani) 회장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를 제치고 세계 억만장자 순위 4위에 올랐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 따르면 아다니 회장의 재산은 1125억달러(약 147조원)로 억만장자 순위 5위 게이츠 창업자보다 2억3000만달러(약 3000억원)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中,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발끈’..”전세계 피해 불가피”

일본 당국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정식으로 인가한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는 도쿄 전력이 주장하고 있는 오염수 희석이 현존 기술로는 사실상 불가능하며 인류에 미칠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비판했다.
23일 환구시보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가 전날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쌓여가는 오염수(일본 정부 공식 명칭 처리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130만톤의 오염수가 바다에 방류될 것”이라면서 “이들 오염수는 핵연료를 식히기 위해 주입된 냉각수”라고 지적했다.
이상으로 7월23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