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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7일 모닝뉴스 브리핑

<미국소식>
7월27일 모닝뉴스 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돌아온 트럼프 “대선, 한번 더 해야할수도..침묵하지 않겠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월 퇴임한 뒤 26일(현지시간) 처음 워싱턴DC에 입성해 2024년 미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의사당 폭동’ 사태로 위기에 몰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치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곧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1월 6일 의사당 폭동 사태 당시 각종 추문에 연루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검찰 고발을 포함해 정치적 위기에 봉착한 상태다.

바이든•최태원 만남에.. 中관영매체 “美가 한국기업 속이고 압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화상 면담을 두고 중국 관영매체는 “미국이 한국의 ‘칩4 동맹’ 가입을 압박하는 것”이라며 경계했다. ‘칩4′는 미국이 주도해 결성하려 하는 미국•한국•일본•대만 4개국의 반도체 공급망 협력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6일 ‘한국 등 다른 국가 반도체 기업은 미국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매체는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미국 주도의 반도체 동맹 가입에 대해 한국이 신중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주요 기업을 설득하거나 압박하기 위한 시도로 보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美, 中에 남중국해서 충돌 경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전략적인 세력 확장을 경계하면서 충돌 가능성까지 경고했다.
일라이 래트너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는 26일(현지시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주최한 남중국해 콘퍼런스에서 “최근 5년간 남중국해에서 적법하게 작전을 수행하는 미국과 동맹•파트너에 대한 중국군의 방해 건수가 급증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군의 이러한 행동이 계속되면 대형 사고나 사건이 발생하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지적했다.

동성결혼 법안 반대한 美의원..게이 아들 결혼식 참석해 축복

동성결혼 법안에 반대한 미국 공화당 의원이 자신의 게이 아들 결혼식에 참석해 축복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글렌 톰슨 하원의원은 지난 19일 동성결혼 인정을 요구하는 법안에 반대표를 던진 지 사흘 만에 게이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톰슨 의원 부부는 지난 22일 밤 아들의 결혼식에 기쁘게 참석해 아들의 삶에 새로운 장이 열리는 것을 축하했다.

“당첨되면 1조” 직원 5만명에 복권 나눠준 美CEO..그 결말은

미국 남부 지역의 패스트푸드 체인 ‘레이징 케인’의 창업자 토드 그레이브스가 직원들에게 약 5만장의 메가밀리언 복권 티켓을 나눠줬다.
메가밀리언은 파워불과 더불어 미국의 2대 복권 중 하나로, 현재 걸린 당첨금은 8억1000만 달러(약 1조635억원)에 달한다.
2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34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레이브스는 레이징 케인 소속 직원 5만명을 위해 장당 2달러(약 2600원)의 메가밀리언 티켓을 구입해 선물했다.
한편 이번 복권 결과는 현지시간으로 26일 밤 11시에 발표됐다. 회사 측은 아직 당첨 여부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현지 매체는 이번 추첨에서도 숫자 6개를 모두 맞힌 당첨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음번 당첨금이 무려 10억2000만 달러(약 1조3392억원)로 뛰었다고 보도했다.

비싼 대도시보다 삶의 질 높은 곳으로..지금 미국에서 뜨는 도시들 살펴보니

미국 주택시장이 급속도로 치솟은 가격과 대출 금리 상승으로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하고 탄탄한 지역 경제를 갖춘 중소도시들이 인기 거주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원격•재택 근무가 보편화함에 따라 사람들이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대도시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지역으로 기꺼이 이주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WSJ은 이날 미국 전역 300개 도시의 부동산지표와 경제 건전성을 따져 조사한 ‘2022년 여름 신흥 주택 시장’ 순위를 발표했다.
이 순위는 주택 구매자에게 적합한 투자 지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높은 투자수익이 예상되면서 살기 좋은 도시들의 순위를 매긴 것이다. 각 도시의 주택 수요•공급지표를 비롯해 실업률, 임금, 생활편의시설, 통근 시간, 외국인 거주, 중소기업, 재산세 등 전반적인 생활환경이 평가 기준이 됐다.
조사 결과 인디애나주 엘크하트 카운티가 1위에 올랐고 그 뒤로 노스캐롤라이나주 벌링턴, 테네시주 존슨 시티, 인디애나주 포트웨인 등이 뒤를 이었다.

여의도 면적 25배 태운 산불에도..美, “국민 40%, 기후변화 위협 아니다”

이상기후로 가뭄이 오랜 기간 지속하면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이 피해를 키우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선 이상기후를 부정하는 목소리도 높은데 이러한 불신론이 석유업계 여론전의 잔재를 지적이 나온다.
이에 반해 미국에선 이상기후를 체감하지 못하거나 부정하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이상기후로 인한 재앙이 속출하지만 미국에선 이를 외면하는 목소리도 있다.

美 전문가 55% “1년내 경기침체 온다”..MS•알파벳도 ‘어닝미스’

미국 경제 전문가들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상으로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점점 더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현지시간) CNBC가 경제학자와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들은 ‘1년 내 경기침체가 올 확률’이 55%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또 응답자 63%는 ‘물가상승률을 낮추려는 연준의 노력이 경기침체를 유발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美 반도체 지원법, 최종투표만 남아..상원서 절차 장애 해소

미국 상원에서 ‘반도체 산업 지원 법안'(CHIPS-plus)이 통과되기 위한 절차적 장애물이 해소됐다.
26일 CNBC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520억달러(약 68조 3200억억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지원 법안과 관련, 최종 투표에서 필리버스트(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배제하기 위한 토론 종결 투표를 진행하고 찬성 64표, 반대 32표로 가결했다.

美 전략비축유 2000만 배럴 추가 방출..”유가 안정 기대”

미국 백악관이 유가 안정을 위해 전략비축유(SPR) 2000만 배럴을 추가 방출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3월 말에 하루 100만 배럴씩, 6개월 동안 총 1억8000만 배럴 규모의 전략비축유를 시중에 풀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국소식>
‘권성동 부재’ 與 최고위 29일로..安 ‘최고위원’ 선임 절차 연기

안철수 의원이 추천한 최고위원 선임 절차를 밟기로 했던 오는 28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부재로 미뤄질 전망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회의를 통해 안 의원이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으로 추천한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과 김윤 전 국민의당 서울시당위원장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다.
국민의힘은 오는 29일 최고위회의에서 안 의원 추천 인사에 대한 선임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한국에 K2 1천대•FA-50 3개편대•K-9 600문 주문”

폴란드 정부가 한국과 K2 전차, FA-50 경공격기, K-9 자주포 도입 계약을 맺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한국에 K2 전차 1천대와 K-9 자주포 600여문, FA-50 경공격기 3개 편대를 주문했다고 말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근대 거리를 그대로 재현’..철원역사문화공원 정식 개장

강원 철원군이 옛 북한 노동당사 앞에 조성 중인 철원역사문화공원 건립을 마치고 6•25 정전협정 기념일인 27일 오후 준공식과 함께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공원 안에는 1930년대 금강산 관광의 시작점이었던 옛 철원역을 비롯해 극장, 교회, 은행, 서점 등을 실제 크기로 재현해 지역 근대문화역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문자 파문 말 아낀 尹 “생각 다른데 안 싸우고 공존,통합 아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통합은 가치의 공유를 전제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서로 생각이 완전히 다른 사람끼리 싸우지 않고 평화와 공존을 유지하는 그런 것을 통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평화롭게 지내면서도, 인류 보편적 가치가 확산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서 진정한 통합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선관위, 안산시장 당선무효 소청 기각..앞서 재검표서 당락 불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6•1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제종길 후보가 제기한 안산시장 당선무효 소청을 기각했다.
앞서 도선관위는 이달 14일 오전 10시부터 6시간 동안 수원시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안산시장 투표지 26만586표를 검증했다.
이는 국민의힘 이민근 후보(현 시장)에게 181표 차이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 제종길 후보가 낸 안산시장 당선무효 소청에 따른 심리절차였다.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경선, ‘다윗과 골리앗’ 싸움 되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경선은 국회의원과 평당원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국회의원 순번제라는 관행대로 현역 국회의원 중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시당위원장 도전 의사를 내비쳤지만, 민주당 내 관행을 탈피하자는 취지에서 권중순 전 대전시의장, 허광윤 원신흥동 주민자치회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권 전 의장이 황 의원 지역구 내 광역의원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이들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 무수한 추측이 쏟아지면서 지역정가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한총리 “盧, 못해먹겠다 한적도”..野 “배은망덕, 고인을 이용”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은 처음 해보는 것’이라는 발언에 대한 지적에 “제가 모셨던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도 국회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게 진척되지 않는 환경이 되니 ‘못 해 먹겠다’ 이런 말씀도 한 적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처음’이라는 윤 대통령의 무책임한 발언에 국민은 걱정이 태산인데 한 총리는 ‘윤심’만 살피며 윤비어천가를 부르고 있다”며 “본인의 배은망덕에 대해 노 전 대통령과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첫 직속위 ‘국민통합위원회’ 공식 출범

대통령 직속 1호 위원회인 국민통합위원회가 27일 공식 출범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 출범식에 참석해 김한길 위원장을 비롯한 민간위원 24명을 위촉하고 국민통합 전략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국민통합정책을 자문하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신설하는 것은 국민통합이 국정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정부 내 인식과 사회통합을 향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진, ‘칩4’ 논란에 “동맹 아니라 협력체.. 참여 여부 미정”

박진 외교부 장관아 미국 주도 반도체 공급망 협력 구상, 이른바 ‘칩4 동맹'(Fab4)에 우리나라가 참여할지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한 게 없다”고 27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초청 간담회에 참석, 관련 질문에 “언론에서 ‘(칩4) 동맹’이란 표현을 많이 쓰지만, 이는 반도체를 주로 생산•개발하는 국가들이 (서로) 대화하기 위한 협력체”라며 “4개 나라(한국•미국•일본•대만)가 모여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 인재 양성, 연구개발 등을 협의하기 위한 협의체로 ‘일단 출발하자’는 (미국의) 제의가 들어온 상태”라고 답했다.

여야, 경찰국 신설•공영방송•연금개혁 놓고 정면 충돌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교육•사회•문화 분야)인 27일 여야는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과 공영방송 지배구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사퇴, 박순애 교육부 장관 논란, 연금개혁 문제 등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 사면 문제도 거론됐다.
여야는 경찰국을 두고 사흘 내내 공방을 벌였다. 이날 대정부질문이 열린 국회 본회의장에서도 야당 의원이 호통을 치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사과를 요구하는 등 한때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文정부서 불참한 유엔 北인권결의안..韓, 4년만에 참여한다

박 장관은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는 남의 일이 아니다”며 “전 정부는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공동 발의(제안)에 불참했지만 새 정부에서는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여러 논의와 결의안에 적극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장관은 후보자 시절이던 지난 4월 국회에 제출한 청문회 답변에서도 “유엔 북한인권 결의안 공동제안국 참여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소식>
英 폭염 꺾이자 최악의 가뭄위기.. “머리 매일 감지 말고, 호스로 물 주지 마세요”

영국이 이례적인 폭염에 이어 1976년 이후 최악의 가뭄 위기에 직면했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가뭄’을 공식 선언하고 물 사용이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
가뭄을 정식 선언하면 밭에 관개가 제한되거나 야외 수돗물 호스 사용을 금지하는 등 물 사용을 억제하는 대응 조처가 이뤄진다.

튀르키예 “우크라 곡물 수출 일주일 안에 재개될 것”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일주일 안에 재개될 것이라고 튀르키예(터키)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브라힘 칼린 터키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 항구의 곡물 수출이 일주일 안에 재개돼 연말이면 물량이 2500만t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모두와 우호 관계인 튀르키예는 유엔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재개를 위한 협상을 중재해 왔다.

이스라엘 해안점령한 해파리떼..130억 손실

이스라엘 해안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해파리들이 나타나 관광 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기후변화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해파리떼에게 이상적인 조건이 마련되자 이스라엘 해안에 수백만 마리의 해파리가 몰려왔다고 26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현지의 해파리 전문가는 “수온이 계속 올라가면서 해파리 떼가 말타, 시실리 등에서도 출몰하고 있는데 조만간 유럽의 해안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 시작’ 中 우한, 또 부분 봉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먼저 보고된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시가 2년 3개월 만에 도시 일부를 또 봉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3월 11일 우한발 바이러스(SARS-CoV-2)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으로 명명하고 팬데믹을 선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기원은 중국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 가장 갈등을 빚는 부분이다.

연일 펄펄 끓는 유럽..가스값 이틀새 30% 폭등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고 있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이틀간 30% 가까이 폭등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26일(현지시간) 런던ICE거래소에서 유럽 천연가스 가격 기준인 네덜란드 TTF 천연가스 가격(8월물 기준)은 전 거래일보다 13.2% 오른 ㎿h(메가와트시)당 199.918유로로 거래를 마쳤다.

13세 딸 30세 남자와 결혼..탈레반 집권 1년 “여성의 모든 것 앗아갔지만, 침묵 않겠다”

아프가니스탄 중부 지역 출신의 코르시드(35)는 지난해 9월 ‘신붓값’을 받고 13세가 된 딸을 이웃의 30세 남성과 결혼시켰다. 딸의 신붓값은 단 670달러(약 88만 원). 결혼으로 “이제는 딸이 굶주리지 않을 것”이라고 오히려 안심했다는 코르시드는 다른 10세 딸도 결혼을 시켜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는 27일 공개한 ‘천천히 찾아오는 죽음: 탈레반 집권하의 여성’ 보고서에서 아프간 집권 세력 탈레반이 이슬람 율법 샤리아를 앞세워 여성인권 탄압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탈레반은 지난해 8월 재집권 직후에는 ‘히잡만 쓰면 여성의 학업과 사회활동이 가능하다’면서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는 유화책을 펼쳤으나 올해 들어서 이슬람 질서 강화에 힘쓰는 모양새다.

“공립대 졸업하려면 ‘국가안보’ 이수해야”‘..중국처럼 변하는 홍콩

홍콩의 중국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을 대표하는 8개 대학이 졸업 필수 이수 수업으로 국가안보 강의를 신설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홍콩이공대 등 8개의 공립대는 오는 9월 새 학기부터 국가안보법과 관련된 강의를 필수적으로 이수한 학생들만 졸업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커리큘럼을 신설했다.

“내가 25년간 죽은 사람이었다니”..서류상 ‘사망자’로 산 태국 남성

무려 25년 동안 ‘서류상 사망자’로 기록되어 있었던 태국 60대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이 남성은 자신이 서류상 사망자였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 채 십수 년을 살았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태국 중북부 나콘사완에 거주하는 옹-앗 분야릿(65)은 9년 전인 2013년 주민등록증 연장을 위해 관공서를 찾았다가 자신이 서류상 이미 사망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러, 美와 우주협력 마침표..”국제우주정거장 탈퇴” 재확인

러시아가 2024년 이후 국제우주정거장(ISS) 프로젝트에서 완전히 탈퇴한다. 이로써 ISS 프로젝트를 두고 2000년부터 지속된 미 항공우주국(NASA)과의 협력 관계에 마침표가 찍힐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유리 보리소프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사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리는 ISS의 국제 협력 틀 안에서 일하고 있고, 파트너들에 대한 모든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면서도 “2024년 이후 ISS에서 탈퇴한다는 결정은 이미 내려졌다”고 보고했다. 이어 그는 “이때까지 러시아가 자체 우주정거장 구축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는 ISS의 노후화를 이유로 정거장 운용 계약이 종료되는 2024년 후 해당 프로젝트에서 손을 떼겠다고 공언해왔다.

아르헨 쓰레기장에 사람들 ‘우르르’..100달러짜리 지폐 ‘보물찾기’

아르헨티나 한 쓰레기장에서 총 100만 달러(약 13억원)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드는 소동이 일어났다.
26일(현지시간) 일간 라나시온, 엘리토랄 등 현지 매체는 아르헨티나 중부 산타페주 라스파레하스 소재의 한 쓰레기하치장에서 최근 달러 지폐들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상으로 7월27일 모닝뉴스 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