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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모닝뉴스브리핑

9월1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미 항공사들, ‘3시간 지연시 식사·밤샘 대기시 숙박’ 보상키로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항공기 결항 및 지연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 항공사들이 출발이 3시간 이상 지연된 고객에게는 식사권, 공항에서 밤새 기다리는 고객에게는 숙박권을 주기로 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제트블루항공 등 미국 주요 항공사는 자사 과실로 항공편이 지연될 경우 고객에게 제공할 보상안을 회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미 알래스카주, 최초 원주민 출신이자 여성 연방 하원의원 탄생

민주당의 메리 펠톨라가 31일(현지시간) 알래스카주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알래스카 주지사를 지냈고, 2008년 미 대선 때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의 러닝메이트였던 세라 페일린을 누르고 당선돼 알래스카 원주민 출신 최초이자 알래스카 최초의 여성 하원의원이 됐다.
이날 49번째 생일을 맞은 에스키모 출신인 펠톨라는 49년 동안 알래스카주 하원의원을 지내다 지난 3월 사망한 공화당 돈 영 의원의 남은 임기 동안 하원의원으로 일하게 된다.


미국, 엔비디아·AMD에 “AI용 반도체 중국 수출 중단” 통보..중국 “기술패권주의” 비판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분야 대표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와 AMD에 AI용 주력 반도체의 대중국 수출을 중단하라고 통지했다고 CNBC 등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당국은 엔비디아에 기계적 학습을 고속화하는 반도체 A100과 H100을 중국에 반출하지 않도록 했다. 당국은 대상 제품을 중국이 군사적 용도로 쓰거나 다른 군사적 최종 사용자에 전용될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美 원주민 잡은 코로나..기대수명 타인종의 2배 하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덮치며 미국 사회의 기대수명을 하락시켰다.
특히 미국 원주민(아메리칸 인디언)은 타 인종에 비해 기대수명이 두 배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이에 더해 지난 7월 CDC의 ‘코로나19로 인종별 입원·사망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 원주민들이 코로나19로 입원할 가능성이 미국 평균의 2.8배에 이르렀으며 사망에 이를 확률은 두 배나 컸다.


美 흑인 목사, 이웃집 정원 물 주다 경찰 체포 ‘황당’

미국에서 흑인 남성이 이웃집 정원에 물을 주다가 경찰에 붙잡힌 황당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길 건너 이웃집 정원에 핀 보라색 피튜니아와 수국에 물을 주던 제닝스는 수상한 사람이 정원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도 코로나19로 학력저하 심각..교육성취도평가 큰 폭 하락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로 실시된 미국의 전국교육성취도평가 점수가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의 성적표’로도 알려진 전국교육성취도평가는 미국 전역의 4학년, 8학년, 12학년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는 1990년 이후로 가장 큰 하락 폭이며 수학 점수의 경우는 1971년 해당 시험이 처음 시작된 이후로 처음으로 하락했다.


오스틴 美국방, 독일서 UDCG개최..체코 방문해 국방 협력

미극 국방부가 오는 8일(현지시간) 독일 람슈타인(Ramstein)에서 우크라이나방위연락그룹(UDCG) 회의를 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불법 침략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한다.


트럼프 입방정..”마크롱 은밀한 성생활 안다” 자랑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은밀한 사생활 정보가 있다고 자랑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전자담배를 총으로 착각한 경찰..목숨 잃은 20살 청년

미국 오하이오주(州)에서 전자담배를 총으로 오인한 백인 경찰이 흑인 남성에게 총격을 가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1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경찰은 도노반 루이스에게 가정폭력, 폭행, 흉기 관련 사건 등 중범죄 혐의로 영장을 발부하기 위해 오전 3시께, 콜럼버스 소재 힐탑 지구에 있는 그의 집을 급습했다. 경찰이 사격을 하기까지 모든 과정은 바디캠에 담겼다. 경찰은 투명한 사건 조사 차원에서 현장 바디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제한 풀었더니..작년 미군 성폭력 신고 13%↑

지난해 미군 기지와 공공장소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거리두기 등 규제가 해제되면서 미군 내 성폭력 신고 건수가 큰 증가세를 보였다고 미 NBC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소식>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추가 비용’ 두고 공방 치열

여야가 부딪힐 지점이 많다고 저희가 방금 짚어드렸는데, 정기국회 첫날인 오늘(1일)부터 그랬다.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기는 데 300억 원 정도가 더 들어갔다고 보도나왔는데, 이 사안을 놓고 국회에서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민주당 “정치보복”..국민의힘 “방탄조끼 내려놔라”

서울중앙지검이 1일 정기국회 개원일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소환을 통보하자 민주당은 “정치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이 9월 정기국회가 시작한 시점이어서 여야 간 입법·예산 일전 첫날부터 정국이 급랭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광주 찾은 이재명 “호남에게 민주당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자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광주를 찾아 “호남에 있어서 민주당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자식”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 타울홀 미팅’에서 인사말을 통해 “민주당의 핵심 중 핵은 호남 아니겠냐”며 이같이 밝혔다.


尹대통령, UAE 대통령 특사 접견..’원전·방산 협력 구체화’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했다.
지난 5월 대통령 취임식 경축사절로 방한한 칼둔 특사를 다시 접견한 윤 대통령은 “그간 한국과 UAE 양국이 가꿔온 각별한 성과를 토대로 양국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전쟁입니다”.. 검찰, 이재명 대표에 소환 통보

검찰이 이른바 ‘백현동 의혹’과 관련해 고발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1일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위반 공소시효 만료일(9일)을 앞둔 6일 검찰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이 대표가 소환된 사건은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고발당한 것이다.


여야, 檢 범죄 수사 범위· 재난 관리능력 놓고 격돌

여야는 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정부의 재난 대처 능력, 대통령실 관저 공사,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 등을 놓고 공방을 펼쳤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관저 비용·재난 관리 능력을 중심으로 공세를 펼쳤으며, 여당인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정부 청와대 시절 논란을 지적하며 반격에 나섰다.


원희룡 “제주지사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공무원 대신 결제 없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제주도지사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도 저의 제주지사 시절 업무추진비 1600여만 원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경심 형집행정지, 종교로 치닫나..불교인권위 “병든 이에게 베푸는 건 으뜸”

정치권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의 형집행정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문제가 종교계까지 확산하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하 사제단)에 이어 불교인권위원회(이하 불교인권위)까지 정경심 전 교수의 형 집행정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 총리 “정치복지란 많은 사람에 얕게 돌아간 복지”

윤석열 대통령이 새 정부의 복지 기조를 ‘정치복지가 아닌 약자복지’로 내건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치복지’란 “재원이 충분치 않은데도 많은 사람에 얕게 복지를 한 것”이라고 정의했다.


전희경 전 의원,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으로 유력 검토 중

전희경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으로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홍지만 정무1비서관의 자진 사퇴로 공석인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에 전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소식>
방공호에 교실 만들어.. 우크라이나의 새 학기 준비

폭격으로 처참히 무너진 학교, 아수라장으로 변한 교실, 이곳에서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을까.
러시아 침공 7개월째를 맞는 우크라이나에도 새 학기가 다가왔지만, 동남부 지역에선 치열한 교전이 이어지고 있고 민간 시설에 대한 러시아군의 무차별 공습도 여전하다.
그러다 보니, 학교마다 언제 닥칠지 모를 러시아의 공습에 대비해 방공호를 설치하거나, 아예 방공호 내부에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를 배치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강대국에 군사장비 수출했다”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가 자체 개발한 첨단 무기를 세계 주요 강대국에 수출했다고 발표했다.
1일(현지시간)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호세인 살라미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이날 국방부가 주최한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석해 “세계 최대 강대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가 이란이 만든 군사 장비를 수입했다”고 말했다.


푸틴, 고르바초프 장례식 참석 안한다..”일정 상의 이유로 불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정 상 이유를 들어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 대변인이 1일 밝혔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장례식이 오는 3일 치러질 예정이지만 안타깝게도 대통령의 업무 일정 때문에 참석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IAEA 조사팀, 원전 북쪽 20km 지점서 3시간째 멈춰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단지를 향한 유엔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 차량행렬이 1일 오후1시(한국시간 오후7시) 2시간 넘게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통제의 자포리자시를 아침에 출발했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과 14명의 전문가 조사단 차량행렬은 원전이 소재한 에네르호다르시로부터 20㎞ 떨어진 지점에서 멈춰섰다.


“6층서 떨어져” 러시아 석유 재벌 의문의 추락사..벌써 9명째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했던 러시아 석유회사 임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러시아에서 기업인이 의문사한 건 올해 들어 벌써 8번째다. 러시아 국영통신사 리아 노보스티는 1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석유기업 ‘루크오일’ 이사회 의장 라빌 마가노프(67)가 모스크바에 있는 중앙임상병원 6층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임상병원은 30일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비에트 연방(소련) 대통령이 오랜 투병 끝에 별세한 곳으로, 러시아 고위층이 주로 이용하는 병원이다.


나무 뽑히고 집 무너지고..힌남노, 오키나와 ‘강타’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들었던 오키나와 곳곳에서 목조주택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오키나와를 향하다 남서쪽으로 다소 물러난 힌남노는 규모를 키워 3~4일 다시 오키나와현에 접근할 우려가 있다고 일본 기상청이 전했다.


“오토바이도 주차비 내세요”.. 파리, 하루 5만 원까지 걷는다

프랑스 파리에서 전동 이륜차(오토바이)를 타려면 이제부터 주차비를 내야 한다.
일반 차량은 물론 이륜차 운행도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하자는 취지인데, 평생 안 내던 주차비를 내야 하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불만이다.


홍콩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5개월만에 1만명 다시 넘어

홍콩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1일 5개월여만에 다시 1만명을 넘어섰다.
홍콩 보건 당국은 이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1만586명이며, 사망자는 11명 보고됐다고 밝혔다.
3월초 5만여명까지 치솟았던 홍콩의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3월26일 1만명 아래로 내려온 이후 200명대까지 감소했으나 6월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돌팔매 망신’ 대만 변했다..실탄 발사 이틀만에 中드론 첫 격추

대만군이 대만 상공에 침입한 중국 드론(무인기)을 처음으로 격추했다. 지난달 30일 중국 무인기를 향해 처음 실탄을 발사한 지 이틀 만에 격추로 대응 수위를 높이면서 대만해협을 놓고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긴장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칸 황금종려상’ 32세 여배우, 돌연 사망..”갑작스러운 질병”

올해 칸 국제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영화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에 출연한 배우 찰비 딘(32)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 영화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그가 출연한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는 개봉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
고인과 4년 교제한 것으로 알려진 약혼자인 루크 볼커는 딘의 충격적인 사망 후 자신의 SNS에서 동영상을 게재하며 “저는 찰비의 사진을 올리고 싶었지만 조금 힘들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상으로 9우러1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