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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모닝 뉴스브리핑

1월 25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입니다.

<한국 소식>

정부, 26일부터 백신 접종완료자 격리기간 7일로 단축
한국 정부가 한국에 입국하는 여행객의 자가격리 기간도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는 26일부터 예방접종을 완료한 밀접접촉자는 수동감시를, 미접종자 등은 7일 자가격리를 하며,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6~7일 사이에 PCR 검사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자신의 차기 총선 불출마와 함께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종로·안성·청주 상당 3곳의 보궐선거 무공천을 선언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차기 총선 불출마, 보궐선거 무공천과 함께 ▲국회의원 동일지역구 3선 금지 제도화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 제명안 처리 ▲6월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 의원 30% 이상 청년 공천 등을 약속했다.

전 광복회 간부가 지난 1년여 간 카페 자금 4500여만원을 횡령했다고 고백하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횡령은 김원웅 광복회장의 지시로 이뤄졌고, 이 돈은 김 회장의 의상 구입비와 안마시술소, 이발소 이용 등에 쓰였다고 했다. 광복회는 재작년 5월부터 국회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낸 수익으로 국가유공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주겠다는 취지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딸 안설희 박사가 25일 안 후보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공개 활동 시작을 알렸다.
안 박사는 유튜브 브이로그(Vlog)를 통해 정치인 안 후보를 돕기보다 ‘아빠 안철수’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건희 씨를 둘러싸고 여러 의혹이 제기된 국민대에 대해서 교육부가 감사한 결과가 나왔다.
교육부는 규정에 맞지 않은 점들이 확인됐다며, 국민대에 사실상 김 씨의 임용 취소를 요구했다.

윤석열 후보의 장모 최아무개씨가 25일 요양병원 개설 부정수급 혐의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윤 후보는 상당 부분 정치적 부담을 덜게 됐다.
설 직전 ‘처가 리스크’가 일부 해소된 국민의힘에선 안도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른바 ‘윤두환(윤석열+전두환)’이라는 별명을 두고 “누가 지었는지 참으로 선견지명이 있다”라고 직격한 것이다.

송영길 대표는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제명을 건의한 윤미향, 이상직, 박덕흠 의원의 제명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제명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통과되면 1979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의원직 제명 이후 43년 만이다. 정치권에서는 “장기간 놔두다가 왜 이제서야”라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김건희씨에 대한 소위 ‘쥴리 의혹’을 실명으로 증언하고 나섰던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이 25일 “‘쥴리’가 전시회에서 ‘우리 엄마’라며 최은순씨를 인사시켜 주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안 전 회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김씨를 ‘쥴리’로 칭하며 “김씨와 네 차례 이상 만났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최순실 부녀’와도 여러 차례 만난 적이 있다는 주장을 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현장에서 사고 발생 보름 만에 실종자 1명이 추가 발견됐다.
지난 14일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실종자가 숨진 채 처음 수습된 이후 11일 만이다. 이로써 붕괴사고에 따른 실종자 6명 중 2명이 발견됐다.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코자총)이 25일 국회의사당 인근 국민은행 앞에서 ‘분노의 299인 릴레이 삭발식’을 거행했다.
이날 국민은행 앞 도로에 모인 자영업자 300여명은 영업제한 장기화에도 정부의 손실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적극적인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발코니에 금이 가면서 붕괴 우려 직전까지 갔던, 서울 금천구 빌라 일부 해체 작업이 시작됐다.
추가 붕괴 우려는 없는지 등 안전 진단에 2,3일은 걸릴 전망이어서, 주민들은 설을 앞두고 막막한 심정이다.

<<미국 소식>>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을 강타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묻는 보수성향 매체 기자에게 “멍청한 개자식”이란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폭스뉴스의 백악관 출입기자인 피터 두시는 “인플레이션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부담이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의장 마이크가 켜져 있는 상태에서 회의 참석자들을 바라보며 “대단한 놈이군. 더 많은 인플레이션이라. 멍청한 개자식 같으니라고(What a stupid son of bitch)”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조지아주 투표결과를 불법적으로 뒤집으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수사하기 위해 특별 목적의 대배심 구성이 허용됐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대 80만명 선까지 올라갔던 미국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60만명대로 내려왔다.
뉴욕타임스(NYT)는 23일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를 69만448명으로 집계했다. 지난 14일 80만680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열흘 만에 10만명 이상이 줄었다.

오미크론 급격한 확산을 막기 위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무료로 제공하는 고품질 마스크 ‘N95’의 배포가 일부 지역에서 시작됐다고 CNN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마스크를 수령한 곳은 일리노이·미네소타·미주리·캔자스·네브래스카·위스콘신주 등의 슈퍼마켓 체인 ‘하이비’와 미시간·오하이오·인디애나·일리노이·켄터키주 등의 식품점 체인 ‘마이어’ 등이다.

구글이 사용자를 속이고 위치 추적을 계속한 혐의로 미국 워싱턴DC, 텍사스, 워싱턴, 인디애나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24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워싱턴 DC와 3개주 법무장관은 구글 사용자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위치 추적 기능을 꺼놔도, 구글이 시스템적으로 사용자 위치 정보를 지속 수집해왔다고 주장하며 구글에 소송을 걸었다.

불과 5개월 전 미국 시카고로 이민한 멕시코 출신의 8세 여자 어린이가 갱 단원이 난사한 총에 맞아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24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피해 어린이 멜리사 오테가는 지난 22일 오후 3시께 시카고 남서부의 라틴계 이민자 집성촌 리틀빌리지에서 엄마와 함께 길을 가다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명문 사학 하버드대를 비롯한 미국 대학들이 학생 선발 때 적용해온 소수인종 배려정책의 존폐가 연방대법원의 판단에 따라 결정되게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원고들의 주장이 연방대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 미국의 거의 모든 대학과 대학원에서 흑인과 라티노 학생들의 수가 줄어들고 아시아계와 백인 학생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올림픽 선수 출신 인기 유튜버가 시청자의 관심을 끌 목적으로 자신이 몰던 경비행기를 고의 추락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관련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올림픽 스노보드 선수 출신 유튜버인 트레버 제이컵이 몰던 경비행기가 최근 캘리포니아 로스 파드레스 국유림에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

미국 자치령인 푸에르토 리코에서 스페인의 필레페 6세 국왕 방문을 앞두고 24일(현지시간) 새벽에 정체모를 사람들이 스페인 탐험가 후안 폰세 데 레온의 동상을 끌어 내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군 대포들을 녹여서 만든 강철제의 이 동상은 스페인 정복자가 남쪽을 향해서 오른 손으로 자신이 최초로 건립한 스페인 정착민 마을을 가리키고 있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우주 망원경인 ‘제임스 웹 망원경'(JWST)이 지구에서 약 160만㎞ 떨어진 관측 궤도에 안착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4일 웹 망원경이 지상관제소의 명령에 따라 5분가량 추진로켓을 가동해 최종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소식>>>

인도가 중국과 벌이는 국경 분쟁에 대처하기 위해 한화디펜스의 K9 ‘썬더’ 자주포의 인도형인 ‘바지라’ 200문을 1조 6000억 원 규모로 추가 발주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에 발주되는 K9 자주포는 인도에서 2023년부터 2028년 이전까지 생산해 인두 중국 접경 고산지대인 라다크와 추운 사막지대 시킴에 배치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영국 전역에 ‘록다운(봉쇄령)’이 시행될 당시 직원들과 파티를 벌인 의혹을 받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또다른 파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20년 첫 봉쇄 조치가 내려졌을 때 직원들이 모여 존슨 총리의 생일파티를 열었다는 것이다. 총리실은 해당 의혹을 인정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열리고 있는 카메룬에서 축구 경기를 보려고 몰려든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경기장 입구에서 최소 6명이 압사하는 참변이 발생했다.
현재 4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페루의 세계적인 문화유적 마추픽추 입구 마을에 폭우가 쏟아져, 1명이 실종되고 관광객 약 90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현지시간으로 24일 외신에 의하면 지난 21일 새벽 페루 중부 산악지대에 내린 비로 알카마요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마추픽추 푸에블로(아과스칼리엔테스)를 덮쳤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의 대치로 러시아 루블화의 가치가 폭락했다.
NBC에 따르면 24일 모스크바증권거래소(MOEX) 지수는 전장대비 5.9%, 연초대비 15% 이상 하락했다. 러시아 루블화는 달러대비 2.5% 하락한 79.17로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지방관리들이 춘제(중국의 설)를 앞두고 고향에 가려는 주민들에게 협박성 발언과 폭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방 정부 간부들의 폭력적인 언사가 담긴 영상이 퍼지면서 네티즌들은 “악의적인 귀향이 무엇이냐”며 공분하고 있고, 관영 매체들도 앞다퉈 폭언을 한 관리들을 비판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2주 가량 앞두고 중국 보건 당국이 굴욕의 ‘코로나19 항문 검사’를 다시 시작했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의 코로나19 방역 통제센터는 지난 15일 주민 27명을 대상으로 항문 검체 채취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했다. 베이징시에서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오자 감염자 거주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중국에서는 해외에서 배달된 택배 등 국제 우편물을 받은 사람도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심지어 마늘도 핵산 검사를 받는다.
중국이 ‘제로(0) 코로나’를 고집하며 철통 방역을 유지하면서 각 지역에서 실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다.

남중국해에서 훈련 중이던 미 해군 소속 최신예 F-35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비상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에서도 지난 4일 한국군이 운용하는 F-35 전투기 1대가 랜딩기어(착륙장치) 이상으로 동체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공군은 한·미 공동으로 벌인 초기 조사 결과 엔진 흡입구로 조류가 빨려 들어가는 ‘조류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국 원예용 비료 전문기업이 앨라배마에 진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술기반 농업전문 기업 누보(대표 김창균, 이경원)는 시애틀 법인에 이어 앨라배마주 도단(Dothan)시에 지사를 추가 설립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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