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수요일 간추린 뉴스입니다.
<한국소식>
내년도 세계한상대회가 애틀랜타, 달라스, 오렌지카운티, 뉴욕 중 한 곳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말까지 2023년도 세계한상대회 유치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미국 4개 지역 한인상공회의소가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오는 2월2일부터 미국에 실사단을 파견해 현지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2년 시작된 세계한상대회는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열렸다. 하지만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2023년 21차 대회는 해외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임 주한미국대사에 필립 골드버그(65) 주콜롬비아 미국대사를 내정해서 극비리에 지명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최근 주중·주일 미국대사가 임명됐지만, 주한 미국대사는 후보조차 지명되지 않으면서 NBC 등 미 언론에서 “한국에 모욕적”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골드버그 내정자는미국 직업 외교관 중 최고위직인 ‘경력대사’ 타이틀을 달고 있는 베테랑으로 ‘대북제재전문가’이다.
법원이 26일 대표적인 ‘부자세습’ 교회로 비판을 받은 명성교회 김하나 위임목사의 청빙 과정에 하자가 있다며 교회 대표자 지위를 인정하지 않은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명성교회에서 김하나 목사가 위임목사직을 수행하기 어렵게 됐다.
전 세계 여행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이 새해를 맞아 한국 여행객들이 각자 취향에 맞는 이색여행지를 찾을 수 있도록, 올 한해 주목할 만한 국내여행지 10곳을 선정했다.
‘내륙의 바다’가 있는 충북 제천, 국내 손꼽히는 레저 여행지…충북 단양, 인기 드라마가 선택한 ‘충북 청주’, 자연 풍경과 짜릿한 체험이 있는 ‘강원 인제’, 금강산과 설악산이 펼쳐지는 ‘강원 고성’, 방탄소년단이 선택한 ‘강원 삼척’, 살아 있는 체험 학습장 ‘전북 부안’ 등등이다.
설 연휴 기간 예정됐던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양자 TV 토론회가 무산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과 관련해 “오미크론 대응 방침에 대한 의사결정 속도를 빨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무상지원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회의는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25일까지 재택근무를 한 뒤 소화한 첫 공개일정이다.
김원웅 광복회장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목적으로 운영되는 카페 수익을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리감독 주무기관인 국가보훈처가 감사에 착수했다.
보훈처는 26일 감사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형사고발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 26일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건희 씨의 녹취 파일을 틀었다.
이에 국민의힘은 “정말 이 후보의 진심을 모르겠다. 무슨 말을 해도 믿을 수가 없다”며 “‘네거티브 중단쇼’ 하지 말고 원래 하던 대로, 살던 대로 하시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조작된 ‘김건희 녹취록’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가 삭제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10-20대에 대한 김건희의 생각’이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 캡처 사진을 올렸다. 게시물은 김씨가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기자와 통화 중에 한 발언에 자막을 단 것으로, 실제 녹취록에 없는 ‘가짜뉴스’다.
2월 3일부터 전국의 동네병원들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전국의 선별진료소에서는 오는 29일부터는 신속항원검사가 이뤄진다. 대신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고위험군에게만 시행된다.
26일 새벽 시간 시운전 중이던 부산도시철도 2호선 열차가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해 2호선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오전 9시께 열차 운행은 재개됐지만 출근길 열차 운행중단으로 많은 시민이 불편함을 호소했다.
친환경 자원순환센터 건립 사업에 쓰일 공금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이 구청 업무용 계좌를 활용해 돈을 빼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공무원은 경찰 조사에서 횡령한 금액 중 77억원을 주식 투자로 모두 날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소식>>
택사스주 어스틴에서 한 30대 한인 남성이 백주대낮 주차장에서 다른 남성 2명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어스틴 경찰국은 지난 22일(토),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북 어스틴의 웨스트엔더슨 레인 남쪽 교차로 인근 버넷 로드 7700블록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로 31세의 김용윤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김 씨는 싸움 끝에 생명에 위협을 느껴 자기 방어 차원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25일 민간 대기업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처를 공식 철회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보건청(OSHA)은 이날 관보를 통해 이런 방침을 알렸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서방과 러시아의 대치가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북한, 중국, 이란 등 미국의 적수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면초가 상황에 처했다.
CNN방송은 25일 ‘바이든 대통령을 시험하려 줄 선 미국의 적국들’이라는 제목의 분석기사로 궁지에 몰려가는 바이든 대통령의 상황을 전했다.
집권 2년차를 맞이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내외에 산적한 악재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핵심 측근들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고 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강한 신뢰를 보내온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의 책임론이 비등하는 분위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 행보만을 기다리며 25일 뉴욕증시는 이틀째 불안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하루 앞두고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공포 지수라 불리는 변동성 지수(VIX)는 한 때 장중 35를 넘어서며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이 반도체 칩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민간기업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라는 강수까지 뒀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격이 급등한 일부 기업에 대한 조사와 반도체산업 지원을 위한 법 처리 촉구 외에 뾰족한 수를 마련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탓이다. 반도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초인 작년 2월 공급망 검토를 지시할 정도로 미래 먹거리를 위한 미국의 핵심 인프라로 간주하는 산업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 행보만을 기다리며 25일 뉴욕증시는 이틀째 불안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하루 앞두고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공포 지수라 불리는 변동성 지수(VIX)는 한 때 장중 35를 넘어서며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인 SAT를 치르는 수험생들은 앞으로 연필 대신 노트북이나 태블릿 PC를 챙겨야 한다.
SAT를 주관하는 칼리지보드는 25일 앞으로 이 시험을 디지털 포맷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미국에서는 오는 2024년부터, 해외에서는 2023년부터 각각 디지털 SAT가 시작된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과 맞물려 간호사라는 직업이 전도유망한 직업으로 떠올랐다.
팬데믹 기간동안 미국 내 간호사 수요가 급증하면서 출장 간호사들의 임금은 주당 8000달러 이상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출장 간호사들은 구직 사이트를 통해 일자리를 구하는데 계약은 보통 3~4개월 동안 지속된다.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수컷 고릴라 ‘오지(Ozzie)’가 25일 사망했다고 애틀랜타 동물원이 발표했다. 오지의 나이는 61세였다.
동물원에 따르면 오지는 그의 치료팀에 의해 죽은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식욕이 감소해 먹고 마실 것을 권하는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소식>>>
북한이 25일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을 두고 미국 국무부가 대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벌써 5번째 무력 시위이자 지난 20일 북한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발표한 ‘대미 신뢰조치 전면 재고’와 같이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실험발사 모라토리엄을 철회하겠다고 위협한지 닷새 만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상황을 중국에 실시간으로 통보하는 방법으로 미러 관계에 중국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안드레이 데니소프 중국 주재 러시아 대사는 “미국과 안보 관련 회담 상황을 중국 측에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2위의 비트코인 채굴국인 카자흐스탄이 25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채굴업체에 대한 전기 공급을 이달 말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정전 사태를 우려해 전날 내린 선제적 조치였지만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이 포함된 카자흐스탄 내 중앙아시아 지역 통합 전력망은 이날 한시적으로 마비를 겪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엘살바도르에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채택을 취소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최근 재정을 투입해 비트코인 투자에 직접 나선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가격 폭락으로 상당한 손실까지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 대비 절반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가상화폐의 겨울’이 닥쳐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주요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작년 11월 최고가에서 절반 이상 가치가 하락했고, 솔라나는 65%가량 값이 빠졌다. 가상화폐 시장 전체로는 지난해 11월 이후 시총이 1조 달러 이상 증발했다.
아르헨티나가 중남미에서 최초로 코로나19 사망자 유족에게 종신 연금을 지급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연방정부는 대통령령 854호를 발동, 코로나19 사망 연금의 지급 시점을 신청 직후로 확정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법령을 제정, 공익 필수업종에 종사자에 대한 소득세 부분 면제 혜택을 제도화했다. 법령에는 사망자에 대한 보상도 명시돼 있다.
지난 일요일 중국은 타이완 방공식별 구역에 군용기 39대를 진입시켰다.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무력시위로, 이틀 동안 계속됐다. 최근 미국과 일본의 군함 10척이 오키나와 부근에서 합동 훈련을 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베이징 올림픽을 코앞에 둔 상황이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와 함께 올림픽을 앞둔 중국 주변의 군사적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국경서 전쟁 발발 가능성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이 지역 주산품인 밀 등 곡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벤치마크 밀 선물가격은 3.5% 뛴 부셀(약 27㎏) 당 8.287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작년 11월 하순 이래 두달만에 최고가격이다. 경질적색겨울밀 선물가격은 4주 만에 최고가로 올랐다. 콩과 옥수수도 올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동계올림픽 선수와 관계자들이 속속 입국하면서 베이징 곳곳에 통제가 강화되고 있다.
중국은 선수와 운영진은 물론 기자와 정부 관계자 등 올림픽을 위해 외국에서 온 모든 사람에게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폐쇄루프’를 적용하고 있다. 폐쇄루프에 들어간 사람은 외부와 접촉이 철저히 차단되고 외부에서도 폐쇄루프 진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호랑이해를 맞아 많은 기업이 이른바 ‘띠’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중국 한 호텔은 호랑이가 보이는 객실을 만들었다.
장쑤성 난퉁시 한 사파리 공원이 ‘호랑이해’를 맞아 공원 내 호텔과 함께 특별한 체험 공간을 만든 것이다. 투명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투숙객이 호랑이를 보며 잠들 수 있게 한 이른바 ‘호랑이 전망 객실이지만, 현지에서는 안전 우려와 함께 동물 복지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상으로 오늘의 모닝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