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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모닝 뉴스 브리핑

2월14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입니다.

<미국 소식>

미국프로풋볼(NFL) 로스앤젤레스 램스가 신시내티 벵골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2년 만에 슈퍼볼 정상에 올랐다.
램스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6회 슈퍼볼에서 신시내티에 23-20으로 승리했다.

공화당의 ‘잠룡’으로 분류되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2024년 대선 출마에 뜻이 있음을 사실상 인정했다.
호건 주지사는 13일 CNN에 출연해 2024년 대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2023년 1월 이후에 그것을 확실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뉴욕시에서 한국계 여성 이모씨(35)가 뉴욕시 맨해튼 로어이스트사이드 자택에서 흑인 남성의 칼에 수 차례 찔려 피살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가해 남성은 노숙자로, 피해자의 집까지 찾아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에서 대치 끝에 용의자 아사마드 내쉬(25)를 체포했다.

미국에서만 160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월마트가 백신을 접종한 직원들의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백신을 접종한 직원은 미국 각 주의 자체 금지 규정이 없는 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매장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팬데믹에 편승한 무허가 가짜 코로나 검사소가 미국 전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 검사소는 무료 검사 등을 미끼로 접근해 이용자의 신용카드 번호, 운전면허 번호, 사회보장 번호 같은 개인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8월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입성 당시 미국의 철수 과정에서 큰 혼란이 빚어진 것은 바이든 행정부 내 국무부와 국방부 간 혼선과 우유부단함 때문이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미군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에서 ‘판다를 중국에 되돌려 보내지 말자’는 내용의 법안이 최근 발의됐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악화하면서 양국 우호의 상징이었던 ‘판다’가 애먼 유탄을 맞게 된 셈이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혼 시 가상화폐 재산분할이 주요 분쟁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가상화폐 가격이 수시로 급변동해 정확한 분할이 어려운 데다 배우자 몰래 구매해놓고 이를 숨기는 경우가 많아져서다.

“韓, 선거 때문에 나를 공격”…‘위안부 망언’ 美하버드 교수 또다시 도발
지난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라고 규정한 논문으로 물의를 빚었던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가 사태 발생 1년을 맞아 일본 우익매체에 기고한 글에서 자신이 학문적으로 올바른 주장을 했음에도 한국과 미국에서 억울한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유명 래퍼 에미넴이 13일 제56회 슈퍼볼 공연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무릎 꿇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는 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전 쿼터백 콜린 캐퍼닉이 주도한 퍼포먼스의 일환이다. 2016년 캐퍼닉은 경기 전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질 때 무릎을 꿇은 채 국민의례를 거부해 미국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세계 소식>>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계속 거론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침공 자체가 어렵다는 러시아 전문가의 분석이 제기됐다.
침공시 러시아를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유럽의 북한’으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그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러시아가 결국 긴장 완화 쪽으로 가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쟁 위기’ 우크라이나에선… 아이도 할머니도 총을 들었다
러시아가 수일 내로 침공할지 모른다는 공포가 짙게 드리운 우크라이나에서 국민들이 민간인 군사훈련에 자원하고 있다. 변변찮은 장비에, 정식 훈련도 아니지만 조국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만은 절실하게 전해진다.

영국의 ‘선데이타임스’가 한국 대선이 후보 부인들의 비호감 대결로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안보 위협, 부동산 문제 등 한국이 마주한 위기가 크지만 대선 주자 간 경쟁은 국내외 현안에 대한 논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이 14일 일본에 도착해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에 대한 안전성 검사에 돌입한다.
IAEA 조사단이 후쿠시마 제1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관련 조사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0년 만에 최고치로 꼽히는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의 와중에 글로벌 기업들이 비용 상승을 감당하는 대신 일제히 가격 인상을 선언했다.
가장 큰 육류 업체인 타이슨푸드는 소고기 가격이 전년 대비 32% 인상됐고 닭고기 가격은 20% 올랐다고 발표했다. 또 펩시와 식품 업체 켈로그가 올해 전반적인 제품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트럭 시위대가 점거해 통행 차질이 빚어졌던 캐나다와 미국 간 국경 다리 운행이 현지시각 13일 밤 늦게 정상화됐다.
캐나다 경찰은 이날 오전 다리를 점거하고 있던 시위대 20∼30명을 체포하고 현장을 점거하는 데 동원됐던 트럭들을 압수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대 중반까지 치솟으며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지면서 조만간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베이비 샤크(Baby shark) 뚜뚜뚜루루~’
뉴질랜드 의회가 백신 의무화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아기 상어’를 틀었다. 하지만 노래를 들은 시위대는 해산하기는커녕 박수를 치고 율동을 하며 노래를 즐겨 화제가 됐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동물을 상대로 뇌 실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원숭이를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실험 과정에서 뇌에 칩이식중 극도의 고통으로 23마리중 7마리만 살아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도의 고층 아파트에서 아래층으로 떨어진 옷을 줍기 위해 아들을 천에 매달아 내려보낸 후 끌어올린 일이 발생했다.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영상에 따르면, 9층 발코니 난간 위에 올라선 아이가 위층에서 내려온 천을 붙잡자, 위층 여성들이 천에 매달린 아이를 끌어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한국 소식>>>

국민의힘은 14일 국가정보원이 모든 활동을 저장한 주 서버를 교체하기로 했다며 정권교체를 앞두고 ‘증거 인멸’하려는 시도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자, 국정원은 “사실과 다르다”며 유감을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경제와 안보에는 임기가 없다는 각오로 마지막까지 우리가 할 일을 하고 다음 정부가 잘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추미애·박범계 휘두른 ‘법무장관 수사지휘권’…尹 “폐지하겠다”
윤석열 후보가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겠다고 14일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를 폐지해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대통령’ 띄운 李 “‘이재명 정부’ 표현 쓰지 않겠다”
이재명 후보는 정치교체 공약으로 임기 내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추진, 국민통합추진위원회 제안,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비례대표 확대 및 위성 정당 금지, 기초의회의 2인 선거구 제한 등을 제시했다.

CJ대한통운 본사를 점거한 택배노조가 이달 초부터 전국 대리점을 상대로 ‘자녀 학자금 전액 지급’을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쟁의권을 확보하기 위해 대리점 차원에서 들어줄 수 없는 요구사항을 넣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오살 의식 하노라” 尹 밀짚인형에 저주 퍼부은 李측 인사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한 인사가 윤석열 대선후보를 저주하는 주술 의식을 치르며 폭언을 행사한 것에 대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에 사과를 촉구했다.

보수심장 TK 찾은 安 “안 철수합니다”… 박정희 생가 방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보수진영의 ‘텃밭’인 TK(대구·경북)을 집중공략 했다. ‘단일화 통첩’을 던진 직후 첫 일정으로 TK행에 나선 것으로, 국민의힘의 ‘안방 흔들기’로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대 연구진이 비만 표적 단백질의 구조를 극저온전자현미경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밝혀내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인 비만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대장동 개발업자들에게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곽상도(63) 전 의원이 열흘째 검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을 강제 구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햇반·만두 팔아 훨훨…CJ제일제당 “역대 최고 매출 찍었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최초로 매출 15조원(대한통운 제외)을 넘겼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미래 혁신성장을 가속화 할 방침이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 조짐에도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단지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주요 대선주자들이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을 들고 나오면서 대선 이후에도 재건축 단지의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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