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6일 간추린 뉴스입니다.
<미국 뉴스>
한미 양국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5월 후반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 4개국의 대 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방문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를 계기에 방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의 아파트에서 자신의 뒤를 밟은 노숙자의 손에 목숨을 잃은 한국계 여성 크리스티나 유나 리 사건에 아시아계는 물론 다른 소수 인종도 증오범죄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15일 뉴욕한인회가 뉴욕시 맨해튼 차이나타운의 고인 아파트 앞 공원에서 주최한 규탄 집회에는 한인 단체와 정치인뿐 아니라 다수의 흑인·유대인 단체 대표자들이 함께 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즉각적인 침략을 철회하려는 움직임으로 뉴욕증시가 4일 만에 상승했고,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5일 백악관 생중계 연설을 통해 “러시아 군단이 본거지로 돌아가고 있다는 점을 아직 검증하지 못했다”라며 “실제 우리 분석은 그들이 여전히 여전히 15만 명 이상의 병력으로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를 에워싸고 있다”고 했다.
디즈니랜드가 백신 접종자의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15일 밝혔다.
단, 야외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방문객의 선택 사항이지만 실내 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방문객을 백신 미접종자로 한정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유한 ‘수상 놀이공원’ 호화 요트가 지난주 원산 앞바다에 등장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 News는 15일 인공위성 사진을 보도하며 김정은이 이곳에서 휴가를 보낸 것 같다고 전했다. 80m의 길이를 자랑하는 이 요트는 여러 층으로 구성돼 있다.
“올여름 여행 예약, 코로나 이전보다 25% 늘어”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올해 1분기 숙박 예약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15일 전망했다.
페이스북이 이용자가 로그아웃한 뒤에도 이들의 온라인 활동을 추적해온 관행과 관련한 집단소송에서 거액을 물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이 승인되면 미국에서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 이뤄진 집단소송 합의금으로는 상위 10위 안에 들게 된다.
법원 “실질적 악의 증명해야 명예훼손”…NYT, 50년간 관련 소송 모두 승소
공인을 비판하는 언론 보도는 고의적으로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 아니라면 보호해야 한다는 미국 대법원의 판례가 다시 한번 뉴욕타임스(NYT)를 지켜줬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8)이 시카고 불스에서 활약하며 인생의 황금기를 보낸 시카고 인근 저택이 ‘애물단지’로 신세 전락했다.
시카고 교외도시 하일랜드파크에 소재한 조던의 호화 저택이 부동산 시장에 나온 지 만 10년이 됐지만 아직까지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세계 소식>>
중동과 유럽으로 통하는 관문으로 불리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중동 최대 식품 박람회가 열렸다.
전세계 120여 개국이 참가했는데, 우리나라의 김치와 인삼 그리고 샤인머스캣 등 신선식품이 인기를 끌었다. 식품업계와 정부는 좀 더 다양한 종류의 식품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 비행시간은 1시간 30분짜리 우주여행 1좌석에 5억4천만원”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일반인을 상대로 우주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 탑승객은 고도 90㎞에 가까운 우주의 가장자리까지 날아오르고 몇 분간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고 지구를 바라본 뒤 귀환하게 된다.
‘피겨 천재’에서 ‘도핑 스캔들’의 중심에선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의 약물 검사에서 심장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3가지 약물에 양성 반응이 떴다는 보도가 나왔다.
네덜란드가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모두 해제하고 일상으로 복귀한다.
네덜란드의 이 같은 조치는 영국과 덴마크, 이탈리아 등 유럽 여러 국가가 대대적 방역완화 조치인 ‘위드 코로나’를 시도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서 주목된다.
푸틴의 獨총리 모욕주기? “컬링하냐” 조롱에도 또 ‘5m 회담’
푸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숄츠 독일 총리를 만나 5m 길이의 테이블 양 끝에 앉아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그는 7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서도 같은 테이블에 앉아 회담해 시선을 끈 바 있다.
루이뷔통이 생산·운송 비용 상승을 반영해 세계적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루이뷔통 대변인은 16일부터 전 세계에서 제품 가격을 올린다면서 가죽 제품과 패션 액세서리, 향수 모두 가격 인상 대상이라고 밝혔다.
앤드루 왕자 미성년자 성폭행 거액에 합의, 여왕도 보탤 듯…”증인신문 다가오자 전략 바꿔 합의”
미성년자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영국 앤드루 왕자(61)가 피해자와 합의에 이른 가운데, 피해자 측에 지급하기로 한 금액이 195억원을 넘긴다는 영국 신문의 보도가 나왔다.
쿠바 정부는 앞으로 동성결혼과 입양을 허용하는 새 법안을 입법하기 위한 특별한 마을공청회를 전국을 순회하며 열기로했다.
하지만 쿠바의 강력한 보수사회의 기둥인 교회의 반대세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모든 항생제가 듣지 않는 다제내성균(일명 슈퍼버그)은 세계 보건 의료계의 심각한 위협으로 부상한 지 오래다.
한 해 최소 127만 명이 생명을 잃고 있지만, 2050년이 되면 사망자 수가 1000만 명에 달할 거로 예상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현재 많은 과학자가 새로운 항생 물질을 찾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중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를 통해 스키의 기원이 중국이라는 주장을 더욱 강화하면서 올림픽을 정치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나침반, 화약, 종이 그리고…스키?”라고 시작하는 기사를 통해 “스키가 1만년 전 중국에서 시작됐다는 주장을 위해 올림픽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상 스키의 기원은 북유럽에서 유래했다고 여겨진다.
<<<한국 소식>>>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5일 여야 후보들의 TV 광고가 공개됐다.
이재명 후보는 진정성을, 윤석열 후보는 아기와 함께 등장해 감성 연출을 노리는 등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유세용 버스 사망사고’와 관련해 “비통한 마음 뿐”이라며 심정을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했다. 민주당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가 빈소를 찾았고,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가 직접 조문하기로 했다.
김원웅 광복회장이 해임 투표를 이틀 앞두고 스스로 물러났다.
사퇴를 요구하며 일부 회원들이 점거 농성을 예고한 날 결국 사퇴의 뜻을 밝혔지만 최근 무허가 마사지 비용 등 사적인 비리가 국가보훈처 감사에서 불거진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일각에서는 보고 있다.
북한은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불꽃놀이를 진행했다.
북한은 광명성절 80주년을 맞아 이번 기념일을 ‘성대히 경축’하기로 정한 바 있다. 군 열병식이나 김정은 총비서가 등장하는 별도의 행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방한 중인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과 대한항공(KAL) 여객기 납치 사건의 피해자 가족을 직접 만난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이 3·9 대선의 최대 변수로 떠오를 조짐이다.
투표가 예정된 내달 초 오미크론 유행이 절정에 달해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대 20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경고음마저 나오고 있어서다. 여야는 연일 가속하는 오미크론 확산세를 예의주시하며 잔뜩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3·1절 특별사면 가능성에 대해 “현재까지 특별한 지침은 없다”고 밝혔다.
주요 특사 대상으로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가석방으로 풀려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거론돼 왔다. 이들의 특사 여부는 다음 정부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풍자하는 노래로 주목을 받은 가수 안치환(56)씨가 불법건축물 논란에 휩싸였다. 구청의 무단증축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이행강제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45년 된 잠실5단지 ‘6800세대’ 대단지 된다…7년 만에 50층 재건축안 통과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의 정비계획안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한 지 7년여 만에 통과됐다. 올해로 준공 45년을 맞은 이 단지는 한강변에 위치해 서울시내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로 꼽힌다.
경북 영덕에서 난 산불이 밤새 되살아나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대응 3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주력하고 있으나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는 현대차 그랜저,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대 횟수만 351차례…제주 어린이집 아동학대 교사들 ‘실형’
장애아를 포함한 수십명의 영유아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 어린이집 교사들이 대부분 실형에 처해졌다.
자신의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자 수업 중이던 초등학교 교실에 침입해 교사의 목을 조르고 욕설을 한 학부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모욕 등의 혐의로 30대 학부모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으로 2월 16일 수요일 모닝 뉴스 브리핑을 마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