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속보>
러시아는 15만 병력을 투입해 수도 키예프는 물론 주요 거점도시로 진격하고 있다.
대통령궁 근처에서 시가전이 벌어질 정도로 치열한 상황인데 민병대까지 합세한 우크라이나도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다.
러시아에 비해 우크라이나의 군사력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뒤처지지만, 우크라이나인들은 물러서지 않고 있다.
시민들은 화염병을 제작하거나, 자발적으로 입대하고 있는데, 한 신혼부부는 나라를 지키겠다며 결혼 후 동반 입대하기도 했다. 또
전·현직 대통령들도 항전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 반대하는 ‘반전 연합’을 결성하기 위해 영국, 폴란드, 터키 및 기타 여러 국가 정상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젤렌스키는 현재 수도 키예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 관리들이 그의 위치를 알고 접촉하고 있으며 “그와 민주적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정부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러시아 은행들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배제하는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우선 선별된 러시아의 일부 은행이 SWIFT 결제망에서 전면 배제되고, 러시아 중앙은행의 국제 보유고 접근 역시 제한된다.
‘보급 다 떨어졌나’ 우크라이나 마트 약탈하는 러시아군 포착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민간 상업시설을 약탈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대전에서 약탈은 좀처럼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제네바협약 등에서도 전쟁 중 민간인에 대한 피해는 금지하고 있다.
러 안방여론에 시선집중…“벌써 전쟁비용 체감” 관측도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결정에 따라 갑작스럽게 닥치는 사회·경제적 여파를 크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러시아 주요 은행들이 경제 제재를 받아 금융시장이 타격을 입은 데다 수출제한 조치도 동시 시행돼 공급망도 악화할 전망이다.
“푸틴은 살인마” 국경·인종 뛰어넘은 세계 반전 시위
지구촌 주요 도시 곳곳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규탄하고 전쟁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러시아에서는 당국의 체포 위협에도 불구, 가장 큰 규모의 반전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다.
국제유도연맹(IJF)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명예 회장’ 자격을 정지했다.
IJF는 27일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전쟁 갈등을 고려해 IJF 명예 회장이자 명예 대사인 푸틴 대통령의 자격을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폴란드에 이어 스웨덴, 체코도 러시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플레이오프(PO)를 치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반 러 정서가 스포츠계에도 확산되는 분위기이다.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수출통제 강화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정부가 내달 초부터 수출통제 참여를 위해 미국과 협의에 나선다.
러시아는 우리나라의 10위 교역대상국으로 지난해 수출 1.6% 비중을 차지했으며, 자동차·부품, 철구조물, 합성수지 등이 수출액의 절반을 점유했다.
국제 해커 집단 어나니머스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사이버 선전포고를 감행했다.
어나니머스는 지난 25일 SNS를 통해 “러시아 국방부 웹사이트를 마비시키고 데이터베이스를 탈취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소식>>
미국 정보기관들이 주요 인프라(기반시설) 기업들에 대해 보안 강화를 경고하고 나섰다.
러시아의 침공이 본격화하기 전 발생한 우크라이나 주요 기관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추가로 벌어질 경우 그 영향이 미국 본토로까지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는 차원에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총격이 벌어져 14명이 총에 맞고 이 중 1명은 숨졌다.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이날 오전 3시 15분께 시내 한 물담배 가게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위중한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이 올해 약 300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싼타크루즈 픽업 트럭과 신형 투싼 SUV 생산을 위해 이번 주말부터 잡페어를 개최한다”면서 “잡페어는 공장 현장에서 진행되며 신규 채용되는 직원은 경쟁력 있는 임금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美대법 233년만에 첫 흑인 女대법관 나오나…바이든, 잭슨 판사 지명
바이든 대통령은 스티븐 브라이어 연방 대법관의 후임으로 커탄지 브라운 잭슨 연방 항소법원 판사(51)를 지명했다. 잭슨 판사가 상원 인준을 통과할 경우 미국 대법원 233년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대법관이 된다.
코로나19의 기원을 중국 우한의 수산물 시장으로 지목하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는 한동안 또 다른 유력한 가설로 제기됐던 코로나19의 ‘연구소 유출설’을 부정하는 것이다.
미국과 유럽연합 제제 대상이 된 블라미디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은닉 재산이 1000억달러(약 120조원)를 넘으리라는 추정이 나왔다.
푸틴의 재산에 대해서 정확한 실체가 파악된 적은 없지만 흑해 연안에 있는 10억달러 이상의 대저택 역시 푸틴의 소유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잡으려면 약점 돈세탁 때려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숨겨 놓은 해외 자산을 찾아내 이를 제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압박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와 기아의 EV6가 테슬라·벤츠 등을 제치고 ‘경쟁력 있는 전기차’로 성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독일의 자동차 전문 잡지인 ‘아우토 자이퉁’이 최근 진행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교 평가에서 아이오닉5와 EV6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푸틴 최종학력, 용인대 유도학 명예박사?..네티즌 “학위 취소를”
국내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는 여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과거 용인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두 달 새 8번째 도발..北 “러시아 침공, 미국 제재 탓”
북한이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한 발을 쐈다. 존재감 과시를 통해서 미국을 압박하면서, 미국의 입장을 탐색해보려는 전략적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러시아 침공과 관련 “일방적인 제재 압박에만 매달린 미국이 근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한국 소식>>>
대선 투표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양강인 이재명,윤석열 대선후보는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후보 ‘단일화’에 따른 세 결집,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따른 투표율,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한 도발 등 안보 추이가 막판 변수로 꼽히고 있다.
주말 서울에서 이재명 대선후보와 윤석열 대선후보의 벽보가 잇따라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벽보가 찢어졌다는 당 관계자의 신고를 접수한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은 벽보를 교체하는 한편, 주변 CCTV 등을 확인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이재명 후보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에게 대선 전 합류를 타진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다당제 정치개혁안을 고리로 소수 정당을 반 윤석열 연대로 규합하려는 시도에서 더 나아가 김 전 위원장까지 영입해 중도·보수층에 어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석열 “언제든 차 돌리겠다”..안철수에 계속되는 ‘단일화 러브콜’
윤석열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관해 결렬됐다고 밝히면서도, 야권 통합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7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합쳐 바른미래당을 만든 것에 대해 사죄하고 “광주시민과 호남에 계신 분들에 진정한 진심과 의도를 설득하는 시간이 부족한 것이 평생의 한”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흘째 16만 명..누적 3백만 명 육박
전문가들은 징검다리 연휴가 있는 다음 주에 확진자가 폭증해 20만 명을 넘길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 관리 가능한 수준에 있다고 분석했다.
별이 된 ‘시대의 지성’.. “큰 스승 떠나 안타깝다”
문화부 초대 장관을 지낸 ‘우리 시대의 지성’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가 암 투병 끝에 26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이 전 장관의 장례는 5일간 문화체육관광부장으로 치러진다.
서울시가 서울시청 본관, 세빛섬, 남산 서울타워 등 서울을 상징하는 시설 4곳에 우크라이나 국기색인 파란색과 노란색 조명을 표출하는 ‘평화의 빛(Peace Light)’ 캠페인에 나섰다.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고 반전(反戰) 메시지를 확산하는데 동참한다는 취지다.
손실보상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일부 자영업자들이 정부 방역지침을 어기고 가게를 운영하는 ‘영업 시위’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법적인 조치’를 예고하고 나섰지만 반발 움직임은 갈수록 확산될 전망이다. 식당이나 숙박업소의 경우 연 매출 10억 원 이하여야 정부의 손실보상 대상이 된다.
거리로 나온 우크라이나인들 “살인 중단하라”..러시아인도 반전 집회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 물결이 27일 서울 중구 주한러시아대사관 인근을 덮었다. 한국에 사는 우크라이나인들과 이에 연대하는 한국인 300여명은 “푸틴, 전쟁을 멈추라”, “살인을 중단하라”며 무력으로 침공한 러시아를 규탄했다.
지금까지 모닝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