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이 오전 10시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 소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정당대표, 종교대표, 독립유공 포상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념식은 ‘대한사람 대한으로’를 주제로, 대한독립을 위한 선열들의 고귀한 3·1운동 정신을 기억하며 새로운 대한의 미래를 열어가자는 의미를 전달했다.
<미국>
워싱턴DC 한국문화원은 지난 22일부터 한복 특별전 ‘한복 웨이브’ 전시회를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회는 한복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공동으로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워싱턴 지역에서 활동 중인 K팝 동아리 3팀과 현지인 대상 한국어 강좌 프로그램인 세종학당의 수강생 등이 참석해 이수혁 주미대사와 간담회를 했다.
11년 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국 학생의 본보기로 언급한 한국계 김대경 씨(영문명 윌 킴·27)가 최근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2022년도 북미 지역 소셜미디어 부문 ’30세 이하 유망주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씨는 업계 최초로 크리에이터 전용 프리미엄 신용카드를 내놓으며 주목받았다.
우크라이나 사태 속에서 미국의 핵심 동맹국인 한국의 입지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와 보폭을 맞추지 못하고 대러 제재에 늦게 동참한 탓에 그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 것은 국내 기업들이다. 한국은 미국의 수출 통제 대상 기술을 사용한 제품을 수출할 때 일일이 미국 허가를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워싱턴을 방문하여 미국 재무부 부장관과 양자면담을 가졌다.
이 차관은 “한국 정부도 책임 있는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사태 해결을 위한 주요국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며 “대러 제재 관련 국제사회와 적극 공조하겠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오후 9시 하원 본회의장에서 각종 현안과 관련한 입장과 국정 구상 등을 밝힐 예정이다.
상·하원 의원들도 참석한다. 그의 공식적인 국정연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美 “러군, 우크라군 제압 가능 대규모 공격 예상…추악한 시가전 임박”
미국 행정부 관리들은 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기밀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을 제압할 수 있는 압도적 규모의 2차 병력을 투입할 준비를 끝냈다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美시카고 ‘지붕 위의 목사’, 100일 노숙농성 무기한 연장
시카고 남부의 한 목사가 이 지역 총기폭력 실태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촉구하고 지역사회 발전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100일 이상 노숙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대만에 대한 중국의 무력 통일 가능성이 새삼 주목받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직 고위 관료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대만에 파견했다.
중국이 이에 반발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사태 와중에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재차 부각되는 양상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러시아의 협력 없이 독자적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유지할 상황이 초래될 가능성에 부심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에 반발해 러시아가 ISS 운영에서 빠질 수 있어서다.
마스터카드 CEO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동참하기 위해 러시아 금융기관의 결제망을 차단했다”라고 밝혔다.
마스터카드 측은 “앞으로 당국과 계속 협력해 러시아에 대한 규제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엔을 통한 인도주의적 구호를 위해 200만 달러를 기부할 방침이다.
러시아서 배트맨 못본다…디즈니·워너·소니 “영화개봉 중단”
할리우드 대표 영화사인 디즈니와 워너브러더스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러시아에서 영화를 개봉하지 않기로 했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5∼11세 어린이들에게는 감염 예방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미국에서 5~11세 연령층 대상으로 유일하게 긴급사용 승인이 이뤄진 백신이다.
<<국제>>
미국, 러시아 외교관 12명 추방…”스파이 활동”
주유엔 미국대표부는 성명을 내고 “우리의 국가안보에 반하는 스파이 활동에 관여함으로써 미국에 거주할 수 있는 특권을 남용한 러시아대표부의 정보요원 12명을 추방하는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엔난민기구 대변인은 1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다른 나라로 떠난 우크라이나 피란민 수가 66만 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샤비아 만투 대변인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피란민 대부분이 여성과 아이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SNS에는 전투기가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모습과 건물이 포격 당한 모습 등이 공유되고 있다.
SNS를 통해 현재 우크라이나 상황이 전 세계로 알려진 가운데 가짜 뉴스가 범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외환 보유액은 최대 6400억 달러(2월 기준)로 추정된다. 중국과 일본·스위스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이다.
하지만 막상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배제, 중앙은행 거래 차단 등 서방의 제재가 시작되자 러시아 루블화 가치는 30% 이상 급전직하하고 러시아는 극심한 외화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군사작전에 대해 내부 인사들에게 이례적으로 분노를 표출했다고 미 정보당국이 밝혔다.
당초 계획에 차질을 빚고 러시아에 대해 전례 없는 경제 제재가 내려지자 측근들을 맹비난했다고 보도됐다.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특별비자 발급을 통해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을 인도주의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충돌에서 중립적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
캐나다 총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러시아의 석유 판매가 러시아 정부 수입의 약 3분의1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푸틴에게 이 사진 보여줘라”·우크라 6세 소녀 사망, 전세계 집중 보도
외신들은 1면에 일제히 러시아의 도시 폭격으로 사망한 어린이들을 집중 보도하며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을 비난했다. 사진에는 축 늘어져 있는 어린 소녀의 발끝과 아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국 부총리 겸 법무부 장관은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가 외교적으로 해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서방 제재가 푸틴의 전쟁 자금줄을 끊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지만 갈등은 곧 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면서, 그가 더 야만적인 전술로 대응할 것으로 우려되며, 이것이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야 할 이유라고 라브 장관은 말했다.
배우 이영애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수난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오르한 파묵 등 세계적인 문호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는 공개서한을 냈다. ‘심슨 가족’도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지지에 나섰다.
‘나치 독일’이라는 참상에서 살아남았던 98세 우크라이나 할머니가 국민들에게 희망의 손편지를 전해 화제다.
손편지 내용을 보면 “제 이름은 이리나입니다. 저는 98살입니다. 나는 홀로도모로, 히틀러 그리고 독일인으로부터 살아남았습니다. 푸틴에게서도 살아남을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이 가득하길”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
국내에 앞서 이뤄진 재외국민 투표가 지난 19대 대선보다 소폭 감소한 채 마감됐다.
코로나19 상황과 역대급 비호감 후보들의 영향이 해외 거주 유권자의 발길을 투표소로 이끌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3·1절 기념사에서 폭력과 불의에 항거했던 3·1 독립운동 정신을 강조하며 우크라이나 사태를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특히 우리 역사를 스스로 주도할 수 있는 ‘힘’을 강조했다.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1일 대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에서 ‘3·1절 유세 대전’을 벌이며 통합정부론과 정권교체론을 두고 정면 충돌했다.
각 후보 진영은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이달 3일까지 지지층의 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하며 세 결집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접경지인 경기도 파주를 찾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반미 반중 반일 이런 감정을 정치에 이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른 후보들은 표를 겨냥한 무리한 주장을 해 한반도를 긴장 상태로 몰고 간다며 비판을 쏟아낸것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0%포인트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정치권에선 최근 윤 후보와 안 후보의 야권 후보 단일화가 결렬 수순을 밟으면서 정권교체를 원하는 야권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재명 대선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전격 회동해 정치개혁을 위한 ‘통합정부 구성’에 합의했다.
사실상 김 후보와 ‘단일화’를 이룬 이 후보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 서울 부동층 표심을 잡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韓 게임업계 ‘별’ 지다…김정주 넥슨 창업주 별세
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미국 하와이에서 향년 5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그동안 심한 우울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시행 4개월 만에 중단된 1일, 현장에서는 환영과 우려의 목소리가 엇갈렸다.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QR체크를 위해 기다리던 줄이나 전자기기 등은 자취를 감췄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시점에 방역패스를 중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경남 합천군에서 시작해 경북 고령까지 이어졌던 산불이 27간 여 만에 꺼졌다.
합천·경북 고령 산불 영향 구역은 축구장 크기의 약 950개 규모에 달하는 675ha로 추정됐다.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28일 CJ대한통운 본사 1층 점거 농성을 해제했다. 본사 점거 농성에 들어간 지 19일 만이다.
경찰은 택배노조의 본사 건물 점거와 관련해 노조 관계자 25명에게 출석을 통보한 상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폭증하면서 20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20만577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산의 상징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드론 1천대가 우크라이나 국기를 만들어 전 세계에 반전 메시지를 전달했다.
1일 오후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열린 2022 광안리 M드론 라이트쇼에서 드론 1천대는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을 활용해 평화의 빛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