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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일, 모닝 뉴스 브리핑

<미국 뉴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내년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개최 후보지로 미국 댈러스와 오렌지카운티 두 곳으로 압축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황병구) 산하 뉴욕, 댈러스, 애틀랜타, 오렌지카운티 총 4개 지역 상공회의소가 유치를 신청했고 , 재단은 지난달 현지를 방문해 실사를 진행했다.

2일,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한 남성이 아시아 여성들만 골라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2시간 동안 7명의 여성을 폭행했다. 수 시간 뒤 용의자가 체포됐다.

올 1월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 따라 이달 초 개최를 목표로 추진해오던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이 연기됐다.
일각에선 우크라이나 전황과 오는 9일 치러지는 우리 대통령선거 일정 등을 이유로 3국 국방장관회담이 5월 이후로 밀릴 수 있단 관측도 제기된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노사가 ‘주피터 협상’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2021년 정규시즌 정상 개막이 끝내 무산됐다.
메이저리그가 ‘노사 분규’로 인해 정규시즌 개막이 미뤄진 건 1995년 이후 27년 만이다.

연방 정부가 가정용 코로나19 자가 검사키트를 추가로 무료 배포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정연설을 통해 “이미 검사키트를 받은 가정도 곧 추가로 새로운 검사키트를 받을 수 있다”면서 “다음주부터 무료 신청 웹사이트인 Covidtest.gov에서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6일 의회 폭동 사태를 조사 중인 하원 특별위원회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낙선 결과를 뒤집으려 위법행위에 관여했을 수 있다는 증거를 처음으로 제시했다.
특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주 공무원들에게 결과를 뒤집도록 압력을 가해 복수의 연방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중국과 대립각을 세웠던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만나 “대만이 우크라이나와 같은 길을 가게 해선 안 된다”고 발언했다.
차이 총통은 폼페이오 전 장관에게 미국-대만 관계에 여러 돌파구를 마련해 주었다는 공로로 명예 훈장을 수여했다.

미국 등 서방이 연일 러시아에 대한 제재 조치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러시아 경제의 자금줄인 정유업계는 물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도운 벨라루스까지 제재했다. 최대 아킬레스건인 에너지 금수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구글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 등을 고려해 다음 달부터 직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아마존은 미국과 영국에서 운영해온 ‘아마존 북스’와 ‘아마존 4-스타’, ‘아마존 팝업’ 등 상점 68개를 모두 폐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식료품점과 별도의 계산 절차 없이 물건을 들고 나가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무인결제 시스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개솔린 값이 치솟자 애틀랜타 지역서 최근 자동차 연료 탱크에 구멍을 뚫어 개솔린을 훔쳐가는 범행이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번 달 금리 인상 방침을 재확인했다.
다만 인상폭은 월가 일각에서 제기된 0.5%포인트보다 낮은 0.25%포인트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급격한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어들자 미국 증시는 우크라이나 악재에도 급등세를 보였다.

<<세계 뉴스>>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이 4일 개막해 13일까지 열흘간 열전을 펼친다.
전 세계 50여 개국, 약 1500명의 선수단이 모여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6개 종목에서 뜨겁게 경쟁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30분 가량 통화를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위기 극복과 방어를 위한 가용한 지원을 한국 측에서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떠난 우리 대사관 공관원들이 목적지인 루마니아 접경 체르니우치(체르니브찌)에 무사히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이우 향하던 64㎞ 러시아군 행렬, 연료 없어 멈춰 서있다
러시아군은 진격을 위한 연료는 물론 병사들에게 먹일 음식까지 동나기 시작한 상태로 추측된다.

전쟁 8일째, 러시아 군이 민간인 주거지역까지 맹포격하며 여러 방향에서 주요 도시를 압박하는 가운데, 남부의 헤르손은 러시아군에 점령됐다.
남부의 다른 지역 마리우폴과 오데사까지 함락 위기에 있다.

2일 뉴욕타임스(NYT)는 서방 정보기관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달 초 중국 고위급 관리가 러시아 고위급에게 베이징올림픽이 끝나기 전에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을 사전에 인지했다는 점을 의미한다.

우크라이나의 전 바이애슬론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숨을 거뒀다.
국제바이애슬론연합(IBU)은 3일 예브헨 말리셰프(19)가 이번 주 사망했다고 전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20년 정든 한국 떠나, 악기·발레슈즈 대신 총 들었다
한국의 한 오케스트라에 입단해 20년 째 활동 중인 드미트로 씨는 지금 활 대신 총을 잡고 있다. 동료 단원 두 명과 함께 우크라이나로 돌아가 악보 위 음표 대신 총성이 빗발치는 전장에 뛰어든 것이다.

지금까지 2천 명이 넘는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밝혔다.
국제사법재판소는 러시아군이 전쟁 범죄를 저질렀는지 조사에 착수했고, 다음 주에 청문회도 열기로 했습니다.

미국으로 망명한 러시아 출신의 사업가가 100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공개 수배’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바라보는 이스라엘의 셈법이 복잡하다.
‘적의 적은 친구’라는 국제 관계에서 러시아가 이스라엘의 오랜 숙적인 이란을 견제하는 파트너이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친러 성향의 중국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러시아를 지지하는 중국인들이 ‘러시아 상품 구매’로 응원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中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전격 방영…’살라미식’ 한한령 해제
2017년 본격 시행된 중국의 한한령 이후 한국 드라마가 중국 광전총국(방송 규제 당국)의 심의를 통과한 것은 처음이다.

<<<한국 소식>>>

“위기극복·방어 위한 지원 해달라” 우크라 대통령에…文대통령 “1000만달러 지원 제공”
문 대통령은 3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에서 “러시아의 무력 침공으로 희생당한 분들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며 침략에 결연히 맞서 싸우는 대통령님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손을 맞잡으면서 20대 대통령 선거 최대 변수로 꼽히던 야권 후보 단일화가 현실화했다.
야권발 거대 이슈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 후보 간 초박빙 접전으로 흐르던 막판 대선 정국을 흔들게 됐다.

김동연 “윤석열·안철수는 야합…나와 이재명은 가치 공유??”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대선후보직을 사퇴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3일 윤석열·안철수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이익에 따른 야합”이라고 깎아내렸다.

단일화 이전 마지막 조사 이재명 37.1·윤석열 42.1%…안철수 지지자는?
KBS를 비롯해 지상파 방송 3사가 어제(2일)와 그제(1일), 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를 진행한 건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오늘(3일) 아침 단일화 결정 이전인데, 안 후보를 포함한 다자 대결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5%P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에 수십만표 날아갈라”…민주당 국힘 모두 사전투표에 총력
4일부터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5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대한 여야의 독려와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더불어민주당이 성폭력 피해를 입은 뒤 2차 가해 등에 시달리다 지난해 5월 숨진 이예람 공군 중사와 관련해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월 추락한 F-5E 전투기가 연료도관에 ‘미세한 구멍’으로 인해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명을 넘긴 노후 전투기에 대한 정비가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재택치료를 하는 동안 국민들께서 가지셨던 그 답답한 마음을 잘 헤아리고, 또 오미크론을 넘어 일상으로 회복하는 길에 대해 더 넓고 깊게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3일 아프리카연합(AU)과 공조해 코로나19 백신 340만회분을 아프리카에 공여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기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4일 최종 확정돼 발표될 수도 있고, 오는 주말부터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이 1시간 연장된 11시까지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주거지역 아파트를 35층 이상 짓지 못하게 한 규제가 9년 만에 사라진다.
이에 따라 다채로운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수 있게 됐다. 층수 규제 폐지로 사업성이 개선되는 압구정 등 한강변 재건축 약 3만 가구의 사업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암 투병 중인 여성이 지적장애가 있는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경찰에 체포됐다
갑상선암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A씨는 과거 남편과 이혼하고 지적장애가 있는 딸과 단둘이 살아오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