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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8일, 모닝뉴스브리핑

<한국 소식>

우크라이나에 이근 전 대위를 포함해 9명의 한국인이 무단 입국해 체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이씨를 포함한 한국 국민 9명이 지난 2일 이후 주변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뒤 현재까지 출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18일 윤 당선인을 향해 의제에 얽매이지 말고 일단 만나자고 직접 밝혔다.
이어 “회동을 위해 무슨 조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청와대의 문은 늘 열려 있다”고도 했다.

서울경찰청, ‘사전투표 부실관리’ 노정희 선관위원장 수사
선거 사전투표에서 발생한 관리·운영 부실 논란으로 고발당한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사건 수사를 서울경찰청에서 담당한다.

尹 ‘공수처법 24조’ 폐지…공수처 “사건 은폐 의혹 방치할 수단”
공수처는 윤 당선인의 ‘공수처법 24조’ 폐지 공약에 대해 “위 규정을 통해 기존 수사 기관의 사건 임의 축소 및 확대와 사건 은폐 의혹을 방치할 수 있다”며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통령 인수위원회 관계자들이 집무실 이전 답사를 위해 용산 국방부 청사를 찾았다가 지역 주민들이 버스를 막아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근 ‘삼각맨션’ 주민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인근 지역 개발 제한을 우려해 항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무슨 돈으로? 법적 근거는?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이전’ 우왕좌왕
인수위 출범 전부터 ‘집무실 이전’ 문제로 윤 당선자의 스텝이 꼬이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청와대 집무실 이전 문제에 대해 “건물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지요”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18일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분권 의지를 밝힌 것으로 윤 당선인은 “정부가 출범하면 국무회의를 세종시에서 자주 열겠다. 진정한 지방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사실상 사퇴 거부…“국민이 느낄 수 있는 변화 만들 것”
24일 실시하는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별도의 입후보 절차와 선거운동 없이 진행되고, 이른바 ‘교황 선출 방식’으로 불리는 ‘콘클라베’ 방식으로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이경 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8일 천안함 폭침 사건을 두고 “무조건 북한 잘못이라고 결정해 말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발언”이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 ‘1급 감염병’을 ‘2급 감염병’으로 낮추는 걸 검토 중이다.
결핵·홍역과 같은 등급인 2급 감염병이 되면, 확진이 돼도 ‘격리 의무’가 없어질 수도 있다.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사적 모임 규모를 6명에서 8명으로 늘린다.

18일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사저 앞에서 박 전 대통령 귀향 환영회가 열렸다.
다음주 수요일인 23일 쯤 입주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환영회에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도 참석했다.

전동차 안에서 휴대전화로 60대 남성의 머리를 내려친 20대 여성을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자신을 피해자의 사촌 동생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제발 지하철 9호선 폭행녀를 꼭 강력히 처벌해 일벌백계하여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어제 올렸다.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 씨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드라마로 전 세계 관객을 찾는다.
애플TV+는 윤여정 씨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두 번째 한국 드라마 ‘파친코’를 오는 25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미국 소식>>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해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중 정상의 접촉은 지난해 11월 화상 정상회담에 이어 4개월 만이다.

미 의회조사국(CRS)은 지난 15일 공개한 ‘한국의 새로운 대통령 선출’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여러 분야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전임자보다 미 정책에 더 부합하는 정책을 추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가 3년여 만에 처음으로 4%를 넘었다. 미국에서도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없어서 못팔지경”…개당 12만원 우크라 대통령 피규어 완판, 모금액 자선단체 기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레고 피규어가 출시와 동시에 완판됐다. 해당 피규어를 판매한 미국의 장난감 회사는 판매 수익 전액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했다.

빵을 얻으려고 줄을 서있던 미국인이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숨졌다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7일 밝혔다.
CNN방송은 미국인 사망자는 1954년생인 미네소타주 출신의 제임스 휘트니 힐이라고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보좌관이 전해왔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자폭형 ‘가미카제 드론’, 최첨단 전투기 등 1조원에 달하는 무기를 추가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러시아가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독립을 선언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해 러시아가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했다

3주 넘게 이어지는 러시아군 공격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장기전에 대비한 자금 지원 등을 요청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자체 입수한 문서엔 전통적인 군사 지원 외에 러시아와 장기전에 필요한 자금과 훈련, 무기 등을 미국이 제공해 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연일 ‘푸틴 때리기’ 나선 바이든 “완전 깡패·잔인한 독재자”
바이든의 이 같은 ‘푸틴 때리기’는 미 상원이 지난 15일 만장일치로 푸틴 대통령을 ‘전범’으로 규탄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면서 본격화됐다. 그는 전날에도 백악관 행사에 참석해 취재진에게 개전 이래 처음으로 푸틴 대통령을 “전범”이라고 칭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 20여일 만에 이곳에 파견한 병력의 15%를 잃었다.
장군의 무덤, 탱크의 무덤이 된 우크라이나에서 고전이 계속되면 러시아가 핵 사용을 위협할 수 있다고 미 국방부는 우려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1년 가까이 이어진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의 타결이 임박했다.
최종 합의문은 이미 준비됐으며 각국의 결정만 남은 상태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져가는 미국에서 지난해 평균 집값 상승분이 21년 만에 처음으로 근로자들의 연봉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 모기지 금리가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연 4%를 돌파하면서 생애 첫 주택 구입자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델타항공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직원들의 임금을 올려주기로 했다.
델타항공은 오는 5월부터 직원들의 임금을 4% 인상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모더나 CEO, 코로나 기간 ‘4900억원’ 돈방석 앉았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최고경영자(CEO) 스테판 방셀이 코로나 팬데믹 기간 주식을 팔아 4억800만 달러(약 4900억원)를 벌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소식>>>

외교부가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 지역에서 운영해 온 우리 대사관 임시사무소를 철수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르비우 인근까지 진격하는 등 현지 상황이 악화된 데 따른 조치이다.

중국서 손절당한 안현수…中 정부매체 “쇼트트랙계서 퇴출”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기술코치를 맡은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에 대한 중국 내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안씨의 부인 우나리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회사 인터넷 쇼핑몰에서 ‘대만’을 국가로 분류해 넣은 것이 화근이었다.

“시진핑, 올가을 대만 무력 침공”…러 기밀문서 유출 ‘발칵’
중국이 대만 무력 침공을 고려했다는 내용이 담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기밀문서가 유출됐다고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미중 정상회담을 몇 시간 앞두고 중국이 군사적으로 민감한 대만해협에 항공모함을 들여보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법정 정년을 65세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연임에 도전하며 내놓은 공약을 통해서다.

푸틴, ‘암살’ 가능성 어떻게 대비하나…‘괴물’ 리무진에 경호원은 35세 되면 교체한다.
푸틴 대통령은 또 독살을 피하기 위해 조선 시대 임금 수라상을 사전에 검식했던 기미 상궁처럼 모든 음식을 다른 사람이 먼저 먹어 보게 한다고 NYP는 전했다.

푸틴 “속았나봐”…침공 후 고전하자 전쟁 중 장수까지 숙청
푸틴이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중에 군 고위 지휘관 체포명령을 내렸다.

‘부도 위기’ 러시아, 국채이자 ‘달러’로 냈다는데…채권자 “못 받았다”
러시아는 만기 일정에 맞춰 제대로 이자를 지급했지만 채권자들에게 전달되지 않는다면 이는 서방의 제재에 따른 것이라며 미국 측에 책임을 전가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비해 압도적인 공군 능력을 보유했으면서도 영공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CNN은 러시아군이 실패한 이유로 ▲러시아의 허술한 준비 ▲우크라이나의 정보에 기반한 현명한 자원 사용 ▲서방 동맹국의 무기 지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에너지 독립 외치는 유럽…’원전 유턴’ 속도낸다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에 맞닥뜨린 유럽 국가들이 원자력발전소 수명을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유엔 “세계곡물창고 전쟁 탓 빈국 경기침체·민중소요 우려”
세계의 곡물 창고라 불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전 세계적 식량난이 불거져 빈국의 고통이 커질 것이라는 유엔 산하 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줌으로 3분 만에 직원 800명 해고한 英 회사…“질문은 안 받는다”
영국 해운회사 P&O페리스가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을 통해 직원 800명을 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