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윤 당선인과 전화통화, 대한민국 국민들의 우크라이나 지지에 감사하다”며 “차기 대통령의 책임 있는 활동에서 성공을 기원하고, 더욱 유익한 협력를 바란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러시아와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한국인이 최대 9명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일부가 이미 전선에 배치돼 활동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소식>
청와대는 29일 “김정숙 여사의 공식행사 의상과 관련해 특수활동비 사용 등 근거 없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청와대의 공식 부인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확산될 전망이다. 경찰이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 공개와 관련한 고발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정부와 한국전력이 29일 전기요금의 핵심인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했다. 정부와 윤 당선인 측이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감한 전기요금 인상 책임을 서로 떠넘긴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결정으로 월평균 307㎾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전기요금은 다음달부터 월 2120원 오르지만, 한국전력의 손실 구조는 지속돼 올해 영업적자가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청와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5년 재임 기간 주요 연설과 글 등 75편을 엮어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지난 2019년 일본이 대한국 수출규제를 실시하자 책임 있는 경제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부각하기 위해 문 대통령이 처음 쓴 표현이다.
법무부가 29일 “큰 틀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전했다.
법무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 문제와 관련 법무부는 “법무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로 검찰의 독립·중립성 훼손 논란이 일정부분 발생한 것에 대해 공감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최근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 정부의 방역실패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 “국민들을 모욕하는 말”이라며 적극 반박했다.
김 총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 그 확산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 확산의 속도를 전 세계에서 가장 늦췄다. 그래서 지금 사망률이 다른 나라의 10분의 1 아닌가”라고 했다.
북한이 지난 16일 시험 발사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이 평양 상공에서 폭발해 파편이 비처럼 쏟아지는 바람에 민간에게 피해가 발생했다고 국회 국방위 소속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29일 밝혔다.
16일에 ICBM 화성-17형을 발사한 후 실패로 돌아가자, 24일 ICBM화성-15형을 발사해 성공한 것처럼 위장했다는 것이다.
대선 패배 후 전국 사찰을 돌며 성찰 중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이재명 상임고문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7인회’ 멤버 김남국‧정성호 의원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6·1 지방선거에서 일정한 역할을 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그는 서울시장 출마 등을 두고 본격적으로 장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간담회 요청을 거부하자 날을 세웠다.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간담회 요청을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거부했다고 한다. ‘소쿠리 투표’는 전례가 있는 말인가”라며 “사전 투표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는데도 휴일이라 출근하지 않았다는 선관위원장도 전무후무하다”고 꼬집었다.
“카드사들이 손바닥만한 단말기를 놓고 우리를 수탈하고 있습니다.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 따로 없습니다.”
카드 수수료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카드 업계가 2월 수수료 인상을 통보하면서 갈등을 빚었던 중형 가맹점들이 해결책을 못 찾고 결국 거리로 나왔다.
충북 청주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불이 나 산모와 신생아 등 120여 명이 긴급대피하고 10명이 다쳤다.
불은 산부인과 지상 주차장에서 시작됐는데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다.
청와대에 살고 있는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의 향후 거취가 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
현재 법에 따르면, 이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후에 다른 반려동물과 함께 경남 양산 사저로 가기는 어려울 것 같고, 윤 당선인은 키우든 주인이 데려가야 하는 게 맞다고 했다.
“손님, 오늘 법정 구속될 것 같으면 24시간 주차비가 15만원이니 주차장 사무실에 차 열쇠와 차 인수할 분 전화번호를 꼭 남겨주세요”
경기도 의정부지방법원의 한 주차장에 부착된 안내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만약 차주가 법정 구속될 시 주차비 폭탄을 맞을 수 있으니 이를 대비하라는 취지의 안내문으로 보인다.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제64회 그래미 시상식 준비를 위해 동료들보다 먼저 도착한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래미 시상식 참석 여부는 미국의 방역 지침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미국 소식>>
대상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김치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대상 LA공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인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에 약 200억원을 투입해 건설됐다. 연간 2000t 김치 생산이 가능한 제조 라인과 원료 창고 등 기반시설을 갖췄다. 미국에 대규모 김치 생산 설비를 갖춘 것은 국내 식품기업 중 처음이다.
윤 당선인이 4월 초 미국에 파견할 ‘한미 정책협의대표단’ 구성을 마쳤다. 동북아, 경제안보, 한미연합작전 전문가를 망라했다.
정책협의단 단장에 국민의힘 박진 의원, 부단장에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진호 재향군인회장이 29일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 및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가 다른 인종에 비해 크게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아시아계 중에서도 한인 고령층의 만족도가 최하위로 집계됐다.
이는 다른 인종의 평균 만족도 80%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28일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악천후 속에 수십 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해 최소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주민 1인당 매년 1000달러 이상을 무상으로 지급하고 있는 알래스카주가 최근 원유 가격 급등으로 불어난 재정을 어디에 써야할지 몰라 행복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최근 치솟은 석유 가격으로 알래스카주는 2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재정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로리다주가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동성애 관련 교육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명 ‘게이 언급 금지법(Don’t say gay)’ 시행을 확정했다.
해당 법안에 반대해 온 진보 진영에서는 법안 폐기를 촉구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미국 3대 도시 시카고 시의회가 사상 첫 아시아계 여성 시의원을 맞았다.
시카고 시의회는 28일 중국계 니콜 리(47·민주) 시의원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반대 없이 승인했다고 시카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1837년 시카고 시의회가 결성된 지 185년 만에 처음 나온 아시아계 여성 시의원”이라며 “새 시대가 열렸다”고 평했다.
연방 의회가 28일부터 의사당에 대한 일반인들의 의회 투어를 제한적으로 재개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일반인들의 의회 투어를 전면 중단한 지 2년만이다. 의회 투어는 현재로선 사전에 신청해 등록하고, 상하원 의원이나 의원 보좌진들이 인솔하는 학생단체나 15인 이하 단체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영상을 찍으면서 총을 가지고 놀던 10대 소녀가 실수로 자신은 물론 사촌까지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세인트 루이스 시내 아파트에서 총을 가지고 놀던 12세 소녀 패리스 하비가 사촌인 14세 쿠아론 하비와 자신에게 총을 발사했고, 결국 두 아이는 숨졌다. 사건 당일 패리스와 쿠아론은 화장실 거울 앞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영상을 찍고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 3년 차인 2023회계연도(올해 10월~내년 9월)에 사용할 예산안으로 5조8000억달러(약 7100조원)를 책정해서 발표했다.
이는 2022회계연도에 제출된 예산안보다 감소한 것이다. 백악관은 앞으로 10년 동안 정부 적자를 1조달러 이상 줄여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국내외 안보 강화와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예산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최대 유통기업 월마트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의 점포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월마트는 총기 판매도 축소하고 있다. 2018년 플로리다주의 파크랜드고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총기 구입 연령을 21세로 높였다.
‘미군이 우크라이나로 갈 것이다’로 해석될 수 있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던 바이든 대통령이 또 실언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훈련 시키고 있다고 말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8일 보도했다.
27일 NBC방송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조사 결과 82%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결국 핵무기가 사용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74%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병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응답자의 57%는 미국이 이미 러시아와 전쟁 중이거나, 조만간 전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연방법원 판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1월6일 의사당 난동 사태와 관련해 중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의회 조사에 탄력을 줄 뿐 아니라 그의 기소 가능성을 띄우는 판단이기도 하다.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 중 코미디언 겸 배우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려 물의를 빚은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가 10년 전 공개 석상에서 방송 리포터의 뺨을 때린 일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은 “윌 스미스가 공공장소에서 누군가를 때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10년 전 일을 전했다. 이 일은 스미스가 영화 ‘맨 인 블랙 3’를 홍보하기 위해 2012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갖던 중 발생했다.
<<<세계 소식>>>
베트남에서 강도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한국인 남성이 사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19년 12월 한인 가족이 사는 집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이고 일가족 4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피해 가족 중 부인은 결국 숨졌다. 공안 당국은 “범행이 악랄하고 2명 이상을 살해하려 했다”며 A씨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한국계 전 프랑스 장관이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금됐다.
보도에 따르면 1968년 한국에서 태어나 7살 때 프랑스로 입양된 플라세 전 장관은 2012~2016년 함께 일했던 직원 A씨(36·여)를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다가 28일 구금됐다.
KBS가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한 한국 청년 2명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이들의 위치를 노출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거듭된 KBS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오히려 증폭되는 모습이다.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한국 시민을 폭행한 뒤 도주하기까지 한 주한 미군 사건이 뒤늦게 중국에 알려진 가운데, 중국에서는 이들에 대한 처벌 권한이 없는 한국을 겨냥한 ‘미국 식민지론’이 나왔다.
지난 24일 새벽 경기 평택시 팽성읍 일대에서 주한미군이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뒤 뒤쫓아오던 한국 시민들과 몸싸움을 벌인 사건이 발생했고, 해당 주한미군을 미국 헌병대가 인계했는데 이 일이 중국 관영 매체에 의해 집중적으로 보도됐다.
푸틴 대통령의 측근이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주이기도 한 러시아 재벌이 독극물 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전쟁을 바라는 러시아 강경파의 소행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첼시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잠시 시력을 잃고 피부가 벗겨지는 등 독극물 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고 외신이 전했다.
내년부터 일본 고등학교 2학년 이상 학생이 사용할 교과서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인의 ‘강제 연행’과 ‘일본군 위안부’라는 표현이 정부의 검정 과정에서 삭제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또 역사를 제외한 사회과목 교과서 12종 모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기술을 담았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외교 당국자가 아프가니스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주 중국에서 회동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자극받은 독일이 20억 유로(2조 6859억 원)을 투입해 자체 미사일 방어망을 오는 2025년까지 구축한다.
이스러엘의 애로우3 지대공 미사일 방어체계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주요 7개국(G7) 에너지 장관들이 28일 에너지 대금을 루블화로 지불해야 한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요구를 만장일치로 거부했다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42명의 우크라이나인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여성 저격수가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생포됐다고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미러 등 외신이 보도했다.
그의 암호명은 ‘바기라’이다. 이 암호명은 ‘정글북’에서 주인공 모글리 친구인 흑표범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세르비아 출신 저격수 이리나 스타리코바(41)는 전장에서 부상당한 채 동료들에게 버려졌다.
러시아 재벌 미하일 프리드먼(57)은 금융 제재로 인해 “실질적으로 가택연금 상태”이며 은행 계좌, 신용 카드, ATM 카드가 차단되어 돈을 뺄 수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 가장 큰 민간 은행인 알파 은행을 설립한 프리드먼은 우크라이나 태생 사업가로, 순자산 104억 달러(약 12조 7000억원)를 보유한 재벌이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영국과 유럽연합(EU)의 금융 제재를 받고 있다.
러시아 전쟁 이후 채권 이자 지급 불능(디폴트) 사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지급일에 맞춰 채무 이행에 나서고 있다.
러시아 재무부는 이날 전쟁 발발 이후 세번째로 지급일이 도래한 채권 이자를 지급처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지금까지 최소 39곳의 문화유산과 박물관 등을 파괴하거나 약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정체성 지우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온다.
세계 챔피언 출신 우크라이나 킥복싱 선수가 러시아군의 침공을 받은 조국을 위해 싸우다 전사했다.
2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킥복싱 선수 막심 카갈(30)이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과의 전투 중 숨졌다고 보도했다.
카스티요 페루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8일(현지시간) 8시간 넘는 마라톤 논의 끝에 결국 부결됐다.
작년 7월 취임한 카스티요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페루 야당은 지난해 11월에도 도덕적 결함을 이유로 탄핵소추 동의안을 발의했지만 찬성표를 46표밖에 확보하지 못해 부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