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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 참석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앞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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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1일, 모닝 뉴스브리핑

내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람은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해외에서 접종한 경우라면 국내 보건소에 방문해 접종 이력을 등록하면 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사전입력시스템에 직접 접종 이력을 입력한 뒤 증명서를 첨부하면 격리면제 대상으로 구분됩니다.

<한국 소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30일 빌게이츠로부터 축전을 받았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빌게이츠,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 공동의장이 윤 당선인에게 “제20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윤 당선인의 리더십 아래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역할 확대와 게이츠 재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한덕수 전 총리가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다음달 3일 윤 당선인이 직접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뒤따라 경제부총리와 국세청장 등 ‘경제 인선 패키지’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청와대가 현 정권 임기말 인사 문제를 두고 또 다시 정면 충돌했다.
대우조선해양이 박두선 신임대표를 최근 선임한 것을 두고 인수위가 ‘공기업 알박기’, ‘몰염치한 처사’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청와대는 “인수위가 대우조선 사장 자리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인수위원회가 다음 주부터 ‘사적모임 10명·영업시간 밤 12까지’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3주 뒤부터 영업시간 제한을 폐지하자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인수위 요청을 받아들여 다음 달 18일부터 영업시간 제한을 전면 폐지할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50조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대해 31일 “윤석열 정부 이름으로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현 정부에 추경 편성을 요청했던 방침을 바꾼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1일 오후 4시30분부터 25분간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전화통화를 했다.
윤 당선인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르면 올 하반기에 한국에서 한-EU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준장 진급 대상자들에게 삼정검을 수여했다. 삼정검은 육·해·공 3군이 일체가 돼 호국·통일·번영의 3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정부 교체기에 안보 공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그마한 틈도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6·1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자리를 놓고 대선주자급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권에서는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와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출마선언을 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뛰어들며 경기지사 선거는 빅매치를 예고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중앙정치에서 비켜나서 체인지 대구를 통해 다시 대구의 영광을 이루도록 하겠다”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지역구로 주소지도 이곳에 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까.
공직선거법상 지자체장 피선거권을 얻으려면 선거일 60일 전까지 주소지를 옮겨야 하는데, 그에게는 이제 시간이 4월 1~2일 이틀 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31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을 둘러싼 의혹 제기에 대해 “비열한 정치 공세” “협잡질”이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한 아주 비겁한 물타기와 비열한 정치공세를 당장 그만두시길 바란다”며 “‘국민의 역린’을 건드리지 말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정숙 여사의 ‘옷값 의혹’을 제기했던 시민단체가 김 여사와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 등을 허위사실유포 및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했다.

문신 시술도 의료행위라고 판단한 1992년 대법원 판례 이후 30년간 문신사들의 문신 시술은 불법이었다.
이 규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헌법재판소가 재차 결론냈다. 문신사들은 합법화를 위해 계속 목소리를 내겠다며 반발했다.

수락산과 불암산 등 경기 북부권의 산봉우리에 있던 정상석이 연이어 사라진 사건과 관련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받은 스트레스를 풀려고 등산을 시작했다가 범행했다”면서, “우연히 정상석을 밀어봤는데 움직이길래 굴려 떨어뜨리기 시작했다. 그 뒤 맨손으로 안 움직이는 정상석은 쇠 지렛대 등을 들고 다니며 훼손했다”고 말했다.

2019년 경기 가평 계곡에서 수영도 못하는 남편을 계곡 물에 밀어 넣어 살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도주한 아내 이은해씨와 공범 조현수씨를 공개수배했다.
검찰은 내연 관계로 알려진 두 사람이 남편 명의로 가입된 생명 보험금 8억 원을 노리고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그녀는 보험회사에 남편의 보험금을 청구했다가 거절 당했다. 당시 보험회사는 심사 과정에서 사기 범행을 의심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소식>>

4월 3일 미국에 도착하는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단장으로 임명된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 예방 가능성을 열어뒀다.
인수위는 최대 일주일 정도 미국에 머무를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단은 국민의힘 박진 의원을 단장으로, 외교부 1차관을 지낸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표세우 예비역 소장, 강인선 당선인 외신대변인 등 7명으로 구성됐다.

팀 쿡(61)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스토킹해온 한인 여성 줄리 리 최(45)씨는 앞으로 3년간 팀 쿡에게 접근하지 않기로 애플 측과 합의했다.
애플은 버지니아주 맥린에 사는 최씨가 팀 쿡을 사적으로 만나기 위해 미 대륙을 가로질러 애플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로 이동해 팀 쿡 사유지에 2차례 침입하는 등 기행을 일삼았다고 호소했다. 팀 쿡은 커밍아웃을한 동성애자이다. 그럼에도 최씨는 200통 넘는 이메일을 보내며 그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최씨는 트위터에서 자신이 팀 쿡의 쌍둥이 아이를 낳았지만 둘 다 죽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 세계를 열광시키는 한국 가요 K팝을 주제로 한 뮤지컬이 올해 가을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올린다.
뮤지컬 ‘K팝'(KPOP) 제작팀은 30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브로드웨이 극장인 서클인더스퀘어 시어터에서 오는 10월13일 프리뷰를, 11월20일 첫 공연을 각각 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경제제재 후 오른 유가를 잡기 위해 하루 최고 1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 방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AP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방출 기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수개월 간 지속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연방 당국이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이유로 지난 2년간 시행해 온 불법입국자 즉시 추방 정책을 5월 말께 폐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버드대학 미국정치연구소(CAPS)와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이 지난 23~24일 유권자 199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024년 대선이 지금 열린다고 가정할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을 찍겠다는 응답률은 47%였다.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겠다는 답변은 41%로 지금 당장 선거를 한다면 트럼프가 이긴다.

뉴욕포스트 등은 지난 27일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난입해 아내 ‘제이다 핑킷’의 탈모를 농담거리로 언급한 록의 뺨을 때린 스미스의 로스앤젤레스(LA) 칼라바사스 저택 대문 안쪽에 경찰관(LAPD)과 순찰차가 서있는 사진을 보도했다.
이는 스미스의 집 주변에 드론이 날아다니는 등 파파라지 경쟁이 심화되자 스미스의 가족 또는 이웃이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

‘다이하드’로 단번에 세계적인 액션 스타로 부상했던 할리우드의 액션 스타 브루스 윌리스(67)가 30일 실어증 진단을 받고 은퇴를 선언했다.
윌리스 가족은 “브루스가 건강상 문제를 겪었고 최근 실어증 진단을 받았다”며 “이것이 그의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각종 규제를 폐기한 뉴욕에 관광객이 급증할 전망이다.
NYC 앤드 컴퍼니는 올해 뉴욕을 찾는 관광객 수가 564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0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70%나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미국 기업들이 1950년 이후 가장 높은 이익률을 누린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상무부가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미국 기업 이익은 전년보다 35% 급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런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정부가 가구에 뿌린 현금 덕분에 수요가 강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과 공급 부족이 겹치면서 식료품 시장에서 브랜드의 위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름난 브랜드나 현란한 광고 캠페인이 식료품 매장에서 더는 소비자에게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버드와이저'(Budweiser)로 유명한 미국의 대표적인 맥주 제조업체 ‘앤하이저부시’의 유산 상속녀가 공화당 ‘텃밭’ 미주리주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가 4월 초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 출전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올해 마스터스는 4월 7일 조지아주 어거스타의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세계 소식>>>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극단적 환경’에서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열어놓고 ‘핵무기 선제공격’까지 포함해 전략적 모호성을 채택해온 기존 핵 정책을 유지한다.
북한을 비롯해 러·중 등 적대국의 안보위협 증가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이 이른바 ‘가미카제 드론’이라고 불리는 ‘킬러 드론’ 100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한다.
스위치블레이드는 목표물에 근접해 공격하도록 설계된 ‘자폭 드론’이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의 비행기 자폭 공격을 본 따 ‘카미카제 드론’이라고도 불린다.

영국 정보기관 수장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예상치 못한 고전에 사기가 꺾여 군기가 엉망인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무기 부족 등에 직면한 러시아군은 명령 수행을 거부하고 군수품을 일부러 파괴하고 있고 심지어 러시아군이 실수로 자신들의 군용기를 격추한 사실도 파악됐다”고 했다.

여론의 비난으로 러시아에 대한 수출을 끊는 유럽 기업에 카자흐스탄이 ‘지하 공급망’을 자청하고 나섰다.
카자흐스탄은 러시아가 주도해 단일 시장을 목표로 결성한 유라시아경제연합(EEU)의 구성원으로서 러시아 시장 진입에 특권을 지닌다.

국제통화기금(IMF) 고위 관계자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선 대러 제재로 인해 기축통화로서 달러화 지배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35일째인 30일(현지시간) 캅카스 지역의 옛 소련 국가 조지아에서 분리·독립을 선포한 지역이 나왔다.
남오세티야가 그 주인공으로 이 지역의 대통령 아나톨리 비빌로프는 이날 러시아로의 편입을 위한 법적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남오세티야는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역으로 약 5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면적은 3900㎢로 제주도의(1850.2㎢) 두 배가 넘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지역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 5차 평화 회담 이후 키이우 인근의 공격 작전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배급식량에 대한 불만으로 개를 잡아먹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러시아군 병사가 가족과 45초간 통화하는 내용을 감청해 이런 내용을 확인했다고 트위터에 밝혔다. 해당 통화에선 배급받은 전투식량에 대한 불평이 담겼다.

러시아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를 넘어 7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이 전방위 제재를 가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병행수입을 허용하기로 하는 등 제재 우회 조치에 나섰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휴전을 하기엔 여건이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밝혔다.
백악관은 푸틴이 이른바 ‘예스맨’에 둘러싸여서 그러니까, 제대로 전황을 보고하지 않고 모든 게 잘되고 있다고 말하는 참모들 말만 근거로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CNN방송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자국의 정치 체제에 실망하고 암울한 미래에 희망을 잃은 러시아인들이 자국을 벗어나려 애쓰고 있다고 31일 보도했다.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호주·터키·이스라엘·세르비아·아르메니아·조지아가 주요 목적지로 거론됐다고 CNN은 전했다.

러시아가 가스 공급 대금을 루블화가 아닌 유로화로 결제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유럽이 당장의 에너지난은 넘기게 됐다.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은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향후 에너지난이 심화할 가능성을 대비해 비상 계획을 시행하고 나섰다.

외화 부족 등 경제 위기로 인해 심각한 전력난에 시달리는 스리랑카가 하루의 절반 이상을 전기 없이 지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파키스탄에서 이슬람교 신성모독 관련 여교사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이슬람학교(마드라사) 여교사인 사푸라 비비(24·여)는 출근길 학교 입구에서 동료 교사, 제자 등 3명에게 잔인하게 살해됐다. 지인의 꿈속에서 피해 교사가 예언자 무함마드를 모독했다는 게 살해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