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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일 “지금이 총으로 싸우는 전시는 아니지만 지금의 국제적인 위기, 국내의 정치·경제·사회 위기들은 사실 전시와 다를 바가 없다”며 “하나된 단결과 국민의 통합 없이 위기 극복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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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일, 모닝 뉴스브리핑

<한국 소식>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전 총리가, 경제부총리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이르면 3일 총리 후보자를 발표한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11일 우리나라 국회에서 화상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1일 유럽연합을 시작으로 영국, 폴란드, 미국, 일본 등으로 상대로 러시아 침략의 부당성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의 열세 지역인 호남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들을 위해 특별당비를 모금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영남 당원들에게 특별당비 모금을 호소해 의미를 부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야가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배우자를 둘러싼 논란으로 날선 장외 설전을 벌이고 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범죄·비리 의혹을 규명하는 문제가 시급하다”고 말하자 국민의힘은 하루 만에 “김정숙 여사 의혹에 대한 물타기”라며 반격에 나섰다.

최고령 생존 독립유공자였던 김유길 애국지사가 오늘(2일) 10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김 지사의 작고로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10명, 국외 2명만 남았다.

유영하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이 현실 정치에 직접 뛰어들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이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 변호사의 후원회장을 맡은 것을 두고 ‘사저 정치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인 로드FC가 ‘정치인 격투기’를 기획하자 여수시의회 정경철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격투기’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문홍 로드FC 회장은 “양대 정당의 오래된 앙금이 저희 격투 스포츠 안에서 풀리면 좋겠다는 생각에 제안했다”며 “체중, 나이에 맞춰서 매치를 성사하도록 하겠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방송인 김어준 씨가 독자적인 여론조사기관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1일 딴지일보 홈페이지에는 ‘여론조사기관 설립합니다. 회원 모집 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김 씨는 자신을 ‘여론조사 꽃 설립자’로 소개하며 정기 회원을 모집했다.

공군 KT-1 훈련기 2대가 추락한 경남 사천시 정동면 화암리 옥정마을 주민들은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난 2일에도 안정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지난밤 잠을 제대로 못 잤고 지금까지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되면서 해외여행 상품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한 홈쇼핑에선 여행 패키지 상품 주문금액이 한 시간 만에 150억원을 기록하는 등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서울의 주요 벚꽃길이 3년만에 전면 개방되면서 벚꽃 명소를 찾는 상춘객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영등포구는 3년만에 여의도 벚꽃길을 개방한다. 또한 송파구 석촌호수도 벚꽃명소로 꼽힌다.

지난달 31일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결혼식 비용으로 1억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두 사람이 식을 올린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는 연예인뿐 아니라 정·재계 인사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예식장이다.

<<미국 소식>>

뉴욕에서 흉기를 든 강도들의 공격을 받았던 60대 한인 여성이 1일 생명의 은인과 재회했다.
흉기강도 사건 피해자인 장은희(61)씨는 이날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연방하원의원 주도로 뉴욕시 퀸스 엘름허스트의 한 피자가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목숨을 구한 피자가게 사장 루이 설요빅(38)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미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ECC)는 중국이 북한 탈북민을 난민으로 인정할 것을 요구하고, 탈북민 강제 송환에 연루된 이들에게 미국의 제재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CECC는 중국 정부가 탈북민을 억류하고 강제 송환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이들이 북한에 돌아간 뒤 고문, 수감, 강제노동, 처형 등 혹독한 처벌에 직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방 정부가 여권에 남성이나 여성이 아닌 ‘제3의 성’을 표기하는 것을 공식 도입했다.
국무부는 트랜스젠더의 날인 31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명의 성명을 발표하고 내달 11일부터 여권 신청서에 남성과 여성 이외 제3의 성인 ‘젠더 X’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미국의 고용시장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거의 육박한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는 1일 공개한 3월 고용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43만1천 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치솟는 기름값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주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카고 시가 총 1250만 달러를 들여 무료 주유카드와 대중교통 카드를 제공한다.

미 상무부는 1일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120개 기업을 수출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제재 명단에는 대부분 군사 분야와 관련된 기업이 포함됐다. 해당 기업들이 미국의 핵심 기술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려는 조치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일 “전 세계 30개국 이상이 비축유 방출에 동참키로 했다”며 국제 유가 안정화 주도 의지를 밝혔다.
비축유 방출에 나선 국가에는 한국도 포함돼 있다.

미국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1809~1865)의 자취가 남은 땅에 링컨 이름을 처음 내걸고 설립된 대학이 개교 157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일 일리노이 지역매체와 경제전문 포브스 등에 따르면 일리노이 중부 소도시 링컨에 소재한 기독교 계열의 사립대학 ‘링컨 칼리지’가 다음달 13일 영구히 문을 닫는다.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명문 사학인 하버드대의 합격률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 같은 합격률 하락은 하버드대가 코로나19로 인해 시험 성적을 요구하지 않는 입학 사정 방식을 도입하면서 지원자가 늘어나 경쟁률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카고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흑인 봉제인형을 칠판 당김줄에 매달아 두었다가 “린치를 연상시킨다”는 비난을 받고 정직 처분됐다.
CNN 등에 따르면 시카고 휘트니 영 고등학교 측은 전날 재학생과 학부모에게 보낸 공지문을 통해 “교사 한 명이 교실 전자칠판 당김줄에 작은 흑인 풋볼선수 봉제인형의 목을 걸어 매달아 놓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시카고 교육청과 함께 즉각 조사에 착수했고 해당 교사는 정직 처분됐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는 1일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 자격을 자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상식에서의 내 행동은 충격적이고 고통스러우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크리스 록과 그 가족, 내 친지, 전 세계 시청자를 비롯해 내가 상처를 준 이들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닐 암스트롱이 53년 전 달에서 수집한 먼지가 경매에 부쳐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포브스와 테크 타임즈, 바론즈 등 외신에 따르면 닐 암스트롱이 지난 1969년 아폴로 11호 임무에서 채취한 최초의 달 먼지가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세계 소식>>>

해외 주요 베팅업체들이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무대에 도전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낮게 봤다.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H조의 1위 배당률을 공개하며 포르투갈을 8/15로 가장 낮게 잡았다. 우루과이(11/4), 가나(7/1), 한국(12/1) 순이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동아프리카가 가뜩이나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시달리던 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최악의 식량난에 처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일 유엔 자료를 인용해 최근 동아프리카 가뭄으로 1천300만명이 심각한 기아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소말리아는 1천684만명의 인구 3분의 1이 기아 상태다. 인접국 케냐에서는 300만명 이상이 식량 부족을 겪고 있고 150만 마리 이상의 가축이 아사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캐나다 원주민 기숙학교에서 발생한 아동 학대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한 것과 관련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캐나다 정부 측에 따르면 1990년대까지 캐나다 전역의 139개 기숙 학교에 약 15만 명의 매티스, 이누이트 등 원주민 아이들이 강제 등록돼 가족, 언어, 문화로부터 수개월 또는 수년을 격리된 채 어린이들이 교장과 교사들에게 신체적, 성적 학대를 받았고 수천명이 질병, 영양실조 또는 방치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객은 캐나다 입국 시 사전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신속 항원 검사를 포함한 모든 코로나19 사전 검사가 폐지되는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6주째 접어든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 측 요청에 따라 동맹국과 함께 소련제 탱크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국이 동맹국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탱크 지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침공으로 유적지, 종교시설, 박물관 등 53곳이 망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네스코는 우크라이나 측이 제공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위성사진과 목격자 증언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스리랑카에서 최악의 경제난으로 발생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자 대통령이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요 시설에 무장 병력을 투입했다.

중국이 러시아에 앞서 우크라이나군에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는 중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직전 우크라이나 주요 정부 부처의 웹사이트 수백 곳을 해킹하려 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만약 사실로 밝혀진다면, 중국은 우크라이나를 초토화하고 무고한 이들의 목숨을 빼앗은 러시아의 전쟁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 셈이다.

푸틴 대통령이 갑상샘암(갑상선암) 전문의와 항시 동행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 탐사보도매체 프로엑트에 따르면, 모스크바 중앙임상병원 소속 외과의사인 예브게니 셀리바노프는 지난 몇 년간 푸틴의 국내외 여행 및 출장 일정에 거의 빠짐없이 동행했다.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러시아의 ‘기대’와 달리 전쟁이 길어지는 오판을 낳은 원인 중 하나가 푸틴의 건강 이상이라는 추측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러시아가 국제 사회를 향해 제재를 풀지 않으면 국제우주정거장(ISS) 임무 수행에 필요한 서방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한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의 안토노프 공항에서 갑자기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CNN은 미 국방부의 한 관리가 지난달 31일 러시아군이 그동안 점령하고 있던 안토노프 공항을 떠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같은 날 촬영한 인공위성 사진에서 확인됐다고 전했다.

UN 대북제재위원회는 북한이 2020년부터 작년 중반까지 유럽, 아시아 등의 가상화폐 거래소를 해킹해 5천만 달러 이상을 갈취했고, 작년 한해에만 이런 식으로 훔친 가상자산이 4억 달러, 4800억 원 이상이라는 내용을 보고했다.
북한 정찰총국 소속인 ‘킴수키’ ‘라자루스’ 등 해킹 조직 소행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