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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미·대북 정책을 미국 측에 설명하고 조율하기 위한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이 3일 워싱턴 DC에 도착, 미국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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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4일, 모닝 뉴스브리핑

<한국 소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조만간 후속 내각 인선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초대 국무총리 지명자인 한덕수 전 총리의 추천을 받아 윤 당선인이 지명하는 형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윤 당선인은 특히 경제·안보라인을 패키지로 놓고 적임자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드디어 310억 원대 규모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비비안을 마련했다.
청와대와 인수위가 실무협의를 통해 의견을 좁힌 만큼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임시국무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입니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오는 11일 한국 국회 화상 연설에 나선다.
화상 연설 장소는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이 아닌 국회도서관 대강당으로 정해졌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는 4일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대통령 선거 기간에 불거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에 대한 고발에 따른 것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재명 전 경기지사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했던 전 경기도청 공무원이 유튜브방송에 출연한다.
이날 라이브에서 A씨는 ‘공익제보 결심 이유’를 비롯해, ‘제보과정’과 ‘경기도청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 등을 밝힐 예정이다.

채널A 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이 연루 의혹을 받았던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겠다는 사건 처리 계획을 정식 보고했다.
2020년 4월 민주언론시민연합이 MBC의 ‘검언유착’ 보도를 근거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 검사장을 고발하면서 시작된 약 2년간의 수사는 한 검사장에 대한 처분을 검찰이 결정하면서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니 대선’을 방불케 하는 경기도지사를 두고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접전 양상을 펼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4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2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37.6%가 유승민 전 의원을, 그리고 김동연 대표는 36%로 두 후보의 차이는 1.6%p(포인트)에 불과했다.

김건희씨가 4일 비공개 상태였던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개로 전환했다.
김씨는 모두 674개의 게시물을 공개 상태로 해뒀는데, 이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혜민스님 등의 사진은 있었으나 윤 당선인의 사진은 없었다.

민주당은 4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아내 김건희씨가 집 앞에 후드티를 입고 나와 경찰견과 사진을 찍으며 공개 활동을 시작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데 대해 “대통령 부인으로서 국민의 인정을 받으려면 자신에 대한 의혹들부터 철저하게 규명되도록 협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경남 사천시 정동면 하늘에서 비행훈련 도중 사고로 순직한 비행 교수 2명과 학생조종사 2명의 영결식이 4일 소속 부대인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거행됐다.
안장식은 이날 오후 6시께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렸다.

서울시가 카카오와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 K팝 공연장을 조성한다.
2025년 서울 도봉구 창동역 인근에 들어서는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가칭)’은 2만8000명까지 동시 수용을 목표로 하는데, 공연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검찰이 ‘계곡사망’ 사건 피의자들인 이은해(31·여)와 조현수(30)에 대해 수배 전 출국금지 조치했으나, 4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해외 밀항 가능성과 조력자가 있을 수 있다는 제보는 계속 들어오고 있다.

배우 현빈(본명 김태평)과 손예진(본명 손언진, 이상 40)의 결혼식 답례품이 공개돼 화제다.
공개된 답례품에는 두 사람이 모델로 활동 중인 고급 브랜드들이 담겨 있다. 미국 명품 브랜드 ‘톰포드’ 향수 3개, 프랑스 크리스탈 브랜드 ‘바카라’ 잔 2개, 홈케어 디바이스 브랜드 바나브 바나브의 ‘롤링업’이다.

<<미국 소식>>

뉴욕증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책 등으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 후퇴 및 성장 저하 우려에 혼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CNBC방송에 따르면 2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을 역전하면서 경기 후퇴 신호가 나타났음에도 고용시장 호조가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견인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미국 주요 기업의 경영진과 일반 직원 간 급여 격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의 임금은 제자리였던 반면 최고경영자(CEO)들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그동안 지급되지 않았던 보너스를 한꺼번에 챙겼기 때문이다. 외신들은 이러한 임금 격차가 향후 노동시장의 갈등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주도 새크라멘토에서 휴일인 3일 새벽 시내 유흥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
새크라멘토 경찰은 단독범 또는 2명 이상의 총격범이 이번 사건을 저질렀는지 특정하지 못한 채 달아난 용의자를 뒤쫓고 있으며 사건 목격자들의 신고를 요청했다.

총 발행 개수가 2100만개로 정해져 있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채굴량이 1900만 개를 넘었다.
이로써 비트코인 전체 발행량의 90% 이상이 채굴됐고 남은 비트코인은 200만 개 아래로 줄었다.

세계적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한인 조지프 배가 지난해 받은 보수가 5억5964만달러(약 6800억원)로 미국 기업 CEO 가운데 최고 수준이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보도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며 미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압박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러시아가 국제기구에 다시 가입하는 것을 용납해선 안 되며, 러시아가 다시 가입하려 한다면 이를 보이콧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3일 “아주 곧”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차에서 나온 사진들에 관해 우리는 이미 러시아군이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정보를 수집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수, 산불,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로 미국 연방정부 예산 부담이 21세기 말에 최대 연간 2조달러(약 2천43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미 백악관의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 갤럭시S22 시리즈가 미국 시장에서 전작인 갤럭시S21 보다 초기 3주간 60% 더 많이 판매하며 초기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이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된다.

“윌 스미스에게 맞지 말자”,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 한 코미디언이 헬멧을 쓰고 등장했다.
이는 최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동료 코미디언 크리스 록을 폭행한 미국 배우 윌 스미스를 풍자한 것이다.

미국인 100여 명이 버거킹 햄버거가 광고보다 작다고 주장하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폭스 비지니스에 따르면 이들 원고를 대신해 앤서니 러소와 제임스 켈리 등 변호사 둘이 26쪽에 달하는 소장을 남부 플로리다 연방지방법원에 최근 제출했다. 이들이 문제 삼은 메뉴는 버거킹의 대표 브랜드인 ‘와퍼’와 아침 메뉴인 ‘크라상’ 등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 문턱에서 올랐으나 수상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좋은 무대를 보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며 “슬퍼할 일은 아니다”고 다독였다.
BTS 멤버들은 4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이 끝난 뒤 브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세계 소식>>>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탈환한 수도 키이우 인근 도시 부차 등에서 러시아군에 의한 민간인 집단학살 사례가 속속 드러나면서 국제사회가 들끓고 있다
우크라이나 검찰에 따르면 키이우 외곽에서 발견된 민간인 시신이 현재까지 410구에 이른다. 러시아군이 부차에 있던 민간인들을 향해 무차별 사격을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러시아는 3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북서쪽 외곽 소도시 부차에서 민간인 학살이 우크라이나 급진주의자들의 소행이라며 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구했다.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간 부차에서의 민간인 학살이 자신들이 아닌 우크라이나 내부의 소행이라는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여성들의 성폭행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러시아군이 점령했던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광범위한 성폭행을 벌인 정황이 포착된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전쟁범죄를 조사하기 위한 특별사법 기구의 창설을 승인했다.
젤렌스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 영상으로 깜짝 등장해 전쟁 반대 및 평화 메시지도 전했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헝가리 총선과 세르비아 대통령 선거에서 친러 성향의 정권이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서방이 강도 높은 제재를 가하고 있는 와중에 유럽 내부에서 분열이 일어날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연일 수천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쏟아지자 당국이 군과 인근 지역에서 의료 인력을 총동원해 사태 수습에 나섰다.
중국 당국이 군 인력을 포함한 의료 인력을 이렇게 특정 도시에 대거 투입한 것은 2020년 우한 사태 이후 처음이다.

중국 방역 당국이 또다시 ‘한국산 수입 의류’를 코로나19 감염원으로 지목했다.
당국은 “다롄 소재 한국산 의류 판매점 직원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며 “그가 판매하던 의류와 포장 봉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의 한국인 밀집지역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교민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중국에선 감염자와 동선이 겹칠 경우 2주간의 자가격리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여파에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최악의 경제난으로 촉발된 스리랑카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자 내각 전원이 사임하는 등 당국이 민심 수습에 나섰다.
정부 당국이 비상사태 선언에 이어 내각 총사퇴로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야권에선 현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

위조 백신 패스를 팔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을 90번 접종한 독일 남성이 당국에 적발됐다.
독일 동부 마그데부르크 출신인 A씨는 위조된 백신 접종 증명서를 팔기 위해 지난해 여름부터 지난달 초까지 코로나19 백신을 90차례 넘게 접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많게는 하루 3번까지 접종한 날도 있었다.

아프가니스탄을 재집권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편의 원료인 양귀비 재배와 유통을 전격 금지했다.
세계 최대 아편 생산국이라는 오명을 벗을지 이목이 쏠린다.

베트남 하노이의 유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폐쇄회로(CC)TV까지 달아 감시하는 아버지 앞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1일 오전 3시 34분쯤 일어났으며 하노이에서 최고의 공립 학교로 꼽히는 암스테르담 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하던 A 군은 당시 아버지에게 “넌 왜 오후부터 숙제하지 않았냐. 지금 당장 해라”라며 꾸중을 듣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