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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의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맞붙을 경우 오 시장은 50.4%, 송 전 대표는 36.7%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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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6일, 모닝 뉴스브리핑

<한국 소식>

오늘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비비가 의결되면서, 윤석열 정부는 용산 시대를 열 수 있게 됐다.
윤석열 당선인 측이 5월 10일 취임 전까지 국방부 본관 일부 층 리모델링과 위기관리센터 구축을 마쳐, 취임 날부터 용산에서 집무를 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제유가 급등에 수요 회복 가속까지 겹치면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년 만에 4%대로 치솟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물가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6일 정부의 특수활동비 논란과 관련해 “참모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법을 어기더라도 (특활비 내역을) 다 공개하자는 의견이 우세하다. 그만큼 자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뿐만 아니라 대검, 다른 정부 부처도 특활비 공개를 못하도록 돼 있어 공개 안하는 것”이라면서 “저희도 다 공개하고 싶다. 그러나 실제로 공개해선 안 될 항목들이 있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오늘(6일) 오후 한 시간가량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균형발전은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필수사항”이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내각이 서서히 진용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국가정보원장 인선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 카드로 부상했지만, 국정원 출신 전문가를 기용해야 한다는 내부 기류가 맞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가 ‘3·9 대선 2차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 의원들이 거의 동시에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치열한 이심(李心·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의 의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이 이재명 전 민주당 후보의 보궐선거 출마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대장동·백현동·성남FC·변호사비 대납·아내 법카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피하기 위한 방탄용 꼼수”라고 지적했다.

대표적 친박근혜 정치인이자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전라남도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이번 지선만큼은 박 전 대통령이나 윤석열 당선인, 중앙당 등 외부 도움을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신평 변호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언급하며 “자숙의 자세를 보이며 장관 후보직에서 물러났더라면 지금 대통령 당선인으로 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한 인물이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가 5월 10일에 열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축하공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가 팬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인수위 공식 홈페이지에는 “BTS를 정치적으로 이용말라”는 내용의 항의 글이 1400여개가 올라왔다.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계곡에서 살해(일명 ‘가평 계곡 살인사건’)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오다 도주한 30대 여성과 공범을 검거하기 위해 검찰과 경찰이 합동팀을 꾸렸다.
인천지검과 인천경찰청은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이은해(31·여)·조현수(30·남)씨의 조속한 검거를 위해 합동팀을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에 있던 여성을 향해 소변을 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만취 상태로 붙잡힌 A 씨는 조사 과정에서 “오줌이 마려워서 싸지 어디에다 싸느냐”, “할아버지한테 그런 식으로 얘기할 거냐”라고 소리치며 도주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9월부터는 인천공항 출국시 노트북컴퓨터와 액체류 등은 별도로 꺼내는 불편함 없이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는 여객 및 휴대물품 검색, 폭발물 탐지, 위험물 판독 등 출국검색 프로세스 전 과정을 최첨단 기술에 접목하는 ‘스마트 보안검색장’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미국 소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은 5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핵무기 탑재가가능한 항공모함과 전략폭격기 같은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핵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에 대응해 새 정부에서 한미가 문재인 정부 들어 축소된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한 것이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능력이 미 본토까지 실질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도 북한과 이란을 거론하며 중국·러시아와 함께 미국 안보에 가장 큰 도전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자신의 패배로 인해 가장 행복했을 사람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목했다.
트럼프는 5일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공개 거론하며 “내가 선거에서 져서 가장 행복했을 사람”이라며 “순서를 정하자면 중국, 아니 이란 다음으로 가장 행복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그렇게 느꼈을 것으로 보는 이유를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을 요구한 게 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세계적인 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의 순자산은 30억 달러로 대통령 재임 기간에 비해 대폭 증가해 현재 전 세계 1012번째 부자가 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든 소셜미디어 회사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순자산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을 이끌었던 인물이 호화 저택을 사들이는 데 기부금 600만달러를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BLM 지도부가 기부금으로 미 캘리포니아에 있는 호화저택을 매입했으며 BLM 측은 이를 비밀로 하려 했다고 5일 보도했다.

미국 인구·노동력 증가의 견인차인 이주 노동자가 감소하면서 미국의 노동력 부족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구인난 해소를 위해 계절노동자들에게 주어지는 임시 취업비자를 올해 5만5천개로 2배 가까이 늘리기로 했다. 하지만 국경을 넘어오는 이민자들이 없는 한 노동력 부족 문제는 계속될 전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5일 연방 하원 특별위원회에서 8시간 동안 지난해 1월 6일 발생한 의회 난입 사건과 관련해 증언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수 성향의 오클라호마 주에서 낙태를 중범죄로 규정해 최고 10년 징역형을 부과하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됐다.
지난해 상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이날 하원까지 통과하면서 이제 케빈 스팃 오클라호마 주지사의 서명만을 남겨두게 됐다.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신형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 생산 공정에서 소규모 사고가 나 제작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올해 초 제조 중인 신형 에어포스원 두 대 중 한 기체를 ‘재킹'(jacking)하는 중에 사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 가맹점이 직장 내 성희롱 사태를 막거나 해결하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지고 거액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미시간주 소도시 메이슨 소재 맥도날드 가맹점의 전 소유주는 ‘만성적인 직장 내 성희롱’에 반발해 집단소송을 제기한 전 여직원들에게 배상금 15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의회 의원 등 총 6명을 공격하면서 화제가 된 여우가 결국 포획됐다.
미 의회 경찰은 앞서 식물원과 의회 하원 건물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의회 부지에 여우 굴이 여러 개 있을 수 있다”라며 “여우를 포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맏손녀 나오미 바이든(28)이 4살 연하 대학원생과 올 11월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결혼식 피로연을 올린다.
나오미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백악관에서 우리의 결혼 피로연을 올릴 수 있게 기회를 주신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세계 소식>>>

한국인 여행자가 자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을 경우 5일 간 최대 250만원의 격리 비용을 무료로 지원하겠다는 나라가 있다.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품은 북마리아나 제도가 그 화제의 주인공이다.

고려인들이 우크라이나를 탈출해 인근 루마니아, 폴란드로 피신했지만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고려인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이천영 목사는 6일 우크라이나 인접국에 머물고 있는 고려인 수가 “2,000명 정도”라며 “그 가운데 비자가 나온 경우는 300명 정도밖에 안된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처음으로 세계 최고 억만장자 자리에 올랐다. 지난 4년간 1위를 유지했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는 2위로 밀려났다.
한국인 가운데서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공동 223위에 올랐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자국을 침공한 러시아군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와 같은 존재라며 러시아의 유엔 안보리 퇴출을 요구했다.
그는 이날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실시간 화상연설을 하고 최소 3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살해된 것으로 알려진 ‘부차 학살’ 등에 관해 보고한 뒤 이같이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가 40일 넘게 러시아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에서 군사장비 사용 등과 관련한 훈련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이날 하원 군사위원회의 2023 회계연도 국방예산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다.

러시아 병사들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철수하면서 약탈한 물건들을 러시아로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러시아 군인들이 한 우체국에 모여 TV, 에어컨 등 각종 전자제품을 박스에 포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미국이 오늘 러시아에 대한 ‘신규 투자 금지’를 골자로 한 추가 제재 방안을 발표한다.
미국 금융기관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의 러시아 자금도 묶는다. 러시아로 흘러 들어가는 돈줄을 조이고, 러시아가 보유한 달러를 고갈시키려는 조치다. 베일에 싸인 푸틴의 두 딸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복합) 근무 시대를 맞아 PC 운영체제(OS)인 윈도에서 화상회의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MS는 5일 화상회의의 경험을 개선하고, 장애가 있는 이의 필요를 지원하는 새로운 윈도 11의 기능을 공개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윈도 11에서는 앞으로 실시간 자막 기능이 제공된다.

세계 최대 다크넷 마켓인 ‘히드라’가 미국과 독일 사법당국의 공조로 폐쇄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다크넷 마켓은 통상적으로는 접속할 수 없는 인터넷상의 암시장으로 마약 거래와 돈세탁 등 각종 범죄의 온상으로 지목돼 왔다. 주로 러시아어권에서 사용되는 히드라 마켓은 그중에서도 최대 규모로 작년도 다크넷 관련 암호화폐 거래의 80%를 차지한 것으로 추산된다.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이 격해지는 시위에 맞서 지난 1일 발동했던 비상사태명령을 해제했다.
식량과 연료부족이 계속되면서 자신에 대한 여론이 점차 악화되는 만큼 사실상 시위대 등을 상대로 강경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한 방역요원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용 채취 면봉을 재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산 의류와 수산시장 생선 등을 바이러스 감염원으로 지목하는 황당 주장이 잇따르는 가운데 코로나 확산 주범은 중국 방역 당국이라는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국 의료진이 사형수들의 사망 확인 전 장기를 적출한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최근 미국이식학회저널(AJT)에 실린 논문을 통해 “우리의 조사가 정확하다면 의사에 의해 심장과 폐를 적출한 것이 사형수들의 근본적인 사망 원인이었다”면서 “이는 의사들이 사형 집행에 직접 관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