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식>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7일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등록을 접수, 모두 37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고 7일 오후 밝혔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송영길, 박주민, 정봉주, 김진애 의원과 김송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주영 변호사 등 모두 6명이 공천 신청을 했다. 경기지사 선거에는 안민석, 조정석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 등 3명이고 충북지사 선거에는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7일 주한미군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했다.
대선 뒤 당선인의 첫 안보 행보다. 이날 중국은 주한미군의 사드를 언급하며 한미동맹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7일 “조각은 현행 정부조직 체계에 기반해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선 조각, 후 조직개편’으로, 국정공백 최소화를 통해 집권 초 국정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가족부 장관도 이번 주 발표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 정국이 본격화하면서 재산 형성 과정에 여러 의혹이 쏟아진다.
청문회 통과를 낙관했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악산 남측면 개방을 기념한 산행 도중 법흥사지 초석에 앉은 사진이 공개된 뒤 문화재청이 7일 “초석은 지정·등록문화재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불교계에서는 문 대통령 부부의 초석에 앉은 모습을 놓고 소중한 불교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이 낮아 벌어진 일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5년의 기록을 담은 ‘위대한 국민의 나라’를 출간한다고 7일 밝혔다.
여기에는 그동안 추진했던 핵심 정책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각 부처 전현직 장관 등 정부 관계자 13명, 국민 28명의 인터뷰가 담겼다.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에서 대선 패배의 결정적 원인은 ‘부동산 실책’이라고 진단하고, 종합부동산세는 ‘정권교체 촉진세’라며 거칠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민심’을 고려해 부동산 세제 개편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진인 강용석 변호사의 복당을 최종 불허했다.
강 변호사는 즉각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고 반발했다. 결과에 대한 일부 이견도 있어 여진은 지속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입학 허가를 취소했다고 7일 밝혔다.
7일 검찰은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피고인은 아무런 근거 없이 파급력 있는 라디오에 출연해 허위발언을 해 검찰 수사의 독립성, 공정성, 신뢰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경기 가평의 한 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공개 수배된 이은해(31)씨가 숨진 남편 명의로 생명보험 4개에 가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혼인신고를 한 지 5개월 만이었다. 보험 계약 당시 이씨는 보험금 수령자를 이씨 본인으로 하고, 매월 최소 70만원 이상의 보험료를 납입했다. 이씨가 거액의 보험료를 납부하는 사이 윤씨는 생활고를 호소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후 11년 만에 나온 피해 구제 조정안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피해자들이 피해구제 조정위원회를 규탄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조정위원회는 당초 조정을 종료하려고 했지만, 피해자 반발이 이어지자 옥시와 애경 두 기업을 좀 더 설득하기로 했다.
<<미국 소식>>
한국계 엘리엇 강(강주순·60세) 박사가 미국 국무부의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로 공식 취임했다.
강 차관보는 지난해 4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의해 차관보 후보자로 지명됐다. 강 차관보의 부친은 한국 공군 최초의 전투기 조종사인 강호륜(1925∼1990) 장군이다. 6·25전쟁 당시 맹활약을 하면서 준장까지 진급하고 전역했다.
한국과 미국 조야에 ‘한반도 4월 위기설’이 확산하고 있다. 4월은 김일성 주석 생일 등 북한의 대형 기념행사가 줄줄이 이어지는 데다 전반기 한·미 연합군사훈련도 예정돼 있다.
최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북한이 이달 중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와 한반도 긴장 국면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상원은 오늘 오후 1시45분께 첫 흑인 여성 대법관 지명자 커탄지 브라운 잭슨 판사(51)에 대한 인준 표결을 실시한다.
민주, 공화당 소속이 50대 50으로 나뉜 상원에서 공화당 소속 의원 3명이 잭슨 판사를 지지하면서 그는 200여년의 미 법원 역사상 3번째 흑인 대법관이자 6번째 여성 대법관으로 기록되기 직전에 섰다.
미국 내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오는 10일 대만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대만 해협에 긴장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
토요일인 2일 저녁 2년만에 개최된 워싱턴 정가 최고의 연례 만찬회이자 언론계 최대 일정이기도 한 ‘그리디론 만찬회’에 참석한 이후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 지나 라이몬도 상무장관, 애덤 쉬프와 호아킨 카스트로 민주당 하원의원 등 6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구글이 언어 장애를 겪고 있는 이들이 보다 또렷하게 메시지를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공개했다.
주목받은 기술 중 하나는 ‘프로젝트 릴레이트(Project Relate)’였다. 릴레이트 앱은 언어 장애를 겪고 있는 이들이 말을 하면 이를 텍스트로 전환해 주는 ‘듣기’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우버가 여행 플랫폼으로 확장을 추진한다.
CNBC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우버는 이날 올해 영국 앱에 기차, 버스, 비행기, 렌터카 등 예약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서비스가 성공적일 경우 향후 다른 나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우버는 설명했다.
인디애나주 경찰이 유전자(DNA) 증거를 통해 30여 년 전 발생한 ‘고속도로변 호텔 여직원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았다고 밝혔다.
6일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1980년대 말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 ‘I-65 킬러’의 신원이 9년 전 사망한 아이오와주 남성 해리 에드워드 그린웰로 확인됐다.
미국 의회에서 의원 등 9명을 물어 포획된 여우가 광견병에 걸린 것으로 드러나면서, 피해자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보건 당국은 “여우에게 물린 사람들에게 연락하고 있다”며 “광견병 검사를 위해 암컷 여우를 인도적으로 안락사시켰다”고 말했다.
걸그룹 트와이스가 네 번째 월드투어의 하나로 진행 중인 미국 콘서트가 연일 매진하자 긴급 추가 공연을 마련했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7일 밝혔다.
트와이스는 다음 달 14일 2만2천석 규모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연다. K팝 걸그룹 사상 최초의 북미 스타디움 공연이다.
<<<세계 소식>>>
최근 중국 당국과 관영매체에서 한국산 의류를 코로나 감염원 중 하나로 지목한 데 대해 우리 외교부가 강력한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산 수입 의류를 코로나19 감염원으로 지목한 이후 중국 내 수입 업자와 온라인 쇼핑몰이 한국 상품 주문을 안 받거나 방역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가 앞으로 2년 동안 외국인들의 주택 매입을 금지한다. 치솟는 부동산 가격을 낮추고 공급을 늘리기 위해 수 십 억달러도 쏟아 붓는다.
이번 조치는 캐나다가 집값이 가장 비싼 선진국 중 하나라는 오명을 떨쳐내려는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미국 등 서방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딸들도 제재 대상에 포함하자 세계의 누리꾼들이 이들의 신상털기에 나서고 있다고 BBC가 보도했다.
푸틴은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장녀 37살 마리아 보론초바와 차녀 36살 카테리나 티호노바다. 특히 차녀인 티호노바는 이마와 눈매는 물론 얼굴의 전체적인 윤곽이 푸틴과 매우 닮아 붕어빵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 한때 한국인과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남부도시 마리우폴 시장이 러시아에 대한 더 강력한 제재를 요구하며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이셴코 시장은 도시 기반시설의 약 90% 이상이 러시아군에 의해 파괴됐으며, 이 중 최소 40%는 “더 이상 복구할 수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 2막의 격전지로 떠오른 돈바스 지역에서 4월 한달동안 양측간 치열한 교전이 일어날 전망이다.
서방국가들은 푸틴이 내달 9일 ‘전승 기념일’에 맞춰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를 원하기 때문에 4월 한달간 돈바스 지역에서 전쟁은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향후 대응에 대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들의 의견이 나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토 각국은 러시아와의 관계, 경제에 미칠 영향, 잠재적인 위험 등에 따라 입장을 달리하는 모습이다.
전쟁 초기 모스크바 등에서 ‘전쟁 반대’를 외쳤던 반전 시위대의 모습은 이제 찾아볼 수 없다.
푸틴 정부가 구금·폭력·협박 등 각종 수단을 이용해 시위대의 입을 막았고, 러시아 정부의 잔혹함에 두려움을 느낀 많은 이들이 해외로 도망쳤기 때문이다.
유엔 인권이사회 퇴출 위기에 놓인 러시아가 유엔총회 표결을 앞두고 “반대표를 던지라”며 회원국들을 협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표결은 유엔총회 193개 회원국 중 3분의 2의 동의가 필요하다. 기권국·불참국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들 중 3분의 2가 찬성하면 러시아의 인권이사국 자격을 정지할 수 있다.
한국은 러시아를 유엔인권이사회에서 퇴출시키는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 입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표결에서 ‘찬성/반대’표를 던질지, 혹은 기권할지를 검토 중이란 뜻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를 강력 제재하는 미국이 제재 참여에 미지근한 모습을 보여온 인도에 러시아와 협력하면 심각한 대가를 치른다고 경고했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독일의 폴크스바겐도 중국에 있는 공장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폴크스바겐 대변인은 “코로나 상황을 매일 점검하며 공장 재가동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했다.
유가와 비룟값을 비롯한 물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페루에서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6일(현지시간)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로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페루 이카 지역병원 관계자는 1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경찰관 12명, 민간인 3명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는 원주민 토지 보호를 위한 행진이 열렸다.
이 행진은 국회의원들에게 원주민 보호구역에 대한 보호 강화를 요구하고 광부 및 목장주들이 원주민의 영토를 잠식하는 불법 활동을 제한하기 위해 열렸다.
폭력 범죄조직들과의 전쟁을 강화하고 있는 엘살바도르 의회가 6일(현지시간) 범죄 조직들의 메시지를 복제하거나 전파하는 언론 매체에 대해 10∼15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승인, 언론 자유를 옹호하는 단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고 디에고 마라도나에게 ‘신의손’이라는 별명이 부쳐진 1986 멕시코 월드컵 8강전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경기 당시 마라도나가 입은 유니폼이 오는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소더비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이 유니폼은 400만~600만 파운드(약 63억~95억 원) 수준에서 낙찰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만약 이 가격에 실제 유니폼이 판매된다면 역대 스포츠 용품의 경매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