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6일 모닝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이 뉴스는 미 동남부 지역 동포들에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단체 기사나 정보 제공, 그리고 광고 문의는 장진호 동남부 지국장에게 연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 소식>
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법안이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 10분께 법안심사 소위에서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단독 의결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에 반대 입장을 밝힌 양향자 무소속 국회의원이 26일 “몇몇 분들이 이번 법사위에서의 제 선택을 원망하며 결혼식을 앞둔 딸을 해코지 하겠다는 암시 문자를 보내왔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내 한국계 검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한인검사협회(KPA)는 ‘검수완박’ 법안과 관련해 “수사 기능은 공공의 안전이라는 목표를 추구하는 데 필수적 요소”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미국 검사에게 수사권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 “잘못됐다”며 “미국의 검사가 수사기능 및 권한을 갖고 있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조국 전 법무장관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사면 검토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 임기 만료를 앞두고 각계에서 몰려드는 사면 요청에 막판 고심 중인 모습이다.
청와대 측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33억원 예산이 집행되고 청와대 영빈관이 아닌 신라호텔 영빈관을 외빈 만찬장소로 정한 것과 관련해 취임식 후 조목조목 밝히겠다고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에서 우수한 결과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을 맞아 전략무기들을 총동원한 ‘심야 열병식’에서 “공화국의 핵무력은 언제든지 가동할 수 있게 철저히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친서를 교환한 지 나흘 만에 나온 발언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종합편성채널(종편)의 재승인 기간을 현행 최대 5년에서 최대 7년으로 늘리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종편사업자의 불법행위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이 약화될 것이란 우려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전날 방송 대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의 정치화 문제를 지적한 것에 대해 “본질을 생각해보면 정권이 권력을 사유화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울 택시비 또 오르나…오후 10시부터 요금할증 검토
서울시가 택시 요금 심야할증 시간대를 자정에서 오후 10시로 2시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승객이 폭증하면서 곳곳에서 ‘택시 대란’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경제에 총체적 위기인 ‘퍼펙트스톰’이 닥쳐오는 것일까.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신3고’ 현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최후의 보루인 성장률마저 꺾이고 있다.
기업들은 원자재값 상승, 공급망 교란, 환율 불안, 고물가, 기술 경쟁국의 거센 투자 추격 등 복합악재로 신음하고 있다.
남극 내륙 연구 3대 거점 구축한다…남극 연구 10대 선도국 목표
남극 연구 10대 선도국에 진입하기 위해 정부가 기존의 장보고과학기 주변에 한정된 연구방식에서 탈피해 남극 내륙에서만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유망 연구 선점에 나선다.
<<미국 소식>>
버지니아주 로어노크 대학에 독립운동가 김규식 선생을 기념하는 표지판이 세워졌다.
25일 로어노크 대학 홈페이지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정부는 아시아태평양계 역사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 김 선생을 선정하고 김 선생이 공부했던 이 대학에 기념물을 설치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5일 트위터 인수에 성공, 트위터에서 영구퇴출 당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복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트럼프는 “나는 트위터에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법무부는 북한에 가상화폐 기술을 전수해 미국의 제재를 회피할 수 있도록 도운 유럽인 2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뉴욕시 맨해튼 검찰은 두 피고인이 미국의 대북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최대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주의 아서 엔고론 판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의 기업 거래에 대한 민사 조사의 일환으로 주 법무장관이 발부한 소환장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것은 법원을 모독한 것이라며 소환에 응할 때까지 하루 1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하라고 명령했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25일 “앞으로 몇 주가 우크라이나 남동부 전투의 결과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美 두 살 딸 살해 혐의 엄마…’사형’ 이틀 전 무죄 증거로 기사회생
텍사스에서 두 살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은 50대 여성이 사형 집행 이틀 전 기사회생했다. 이 여성은 딸이 사망 전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사고를 당해 그 충격으로 사망했을 수 있다는 기록이 앞선 재판에서 배제된 사실이 드러나 사형이 보류되고 다시 재판받을 기회를 얻었다.
운전 중 폭설에 갇힌 한 미국인 여성이 6일 동안 요거트와 눈을 먹으며 연명한 끝에 구조됐다.
캘리포니아 라센 카운티 보안관은 지난 20일 폭설로 차량에 갇혀 있던 여성 시나 굴렛(52)을 6일 만에 구조했다고 밝혔다.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과 점심식사를 함께 할 기회를 경매에 부치는 행사가 올해로 종료된다.
버핏과의 점심 경매는 오는 6월 12일 오후 7시30분부터 2만5000달러로 시작돼 17일 종료된다.
美, 대중 무역관세 완화할까…재무장관 “검토할 가치있는 일”
칼자루를 쥔 미국에서 40년 만에 최악 상황인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산 수입품 관세 인하를 검토하자는 목소리가 핵심 당국자 입을 통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미국 보건당국이 일명 ‘딸기코’로 불리는 주사비(rosacea) 치료제로 에프솔레이(Epsolay)를 승인했다.
주사비는 코, 앞이마, 볼, 턱이 혈관의 비정상 증식으로 확장되면서 붉은빛을 띠고 화끈거리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세계 소식>>>
외국인 절반 가까이는 향후 3년 내 한국 여행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탄소년단(BTS), ‘오징어 게임’ 등 최근 K-콘텐츠의 전 세계적 인기가 한국을 관광 목적지로 고려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캐나다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1천만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해외 각국의 소아에서 원인 미상의 급성간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아직 한국에서는 유관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멕시코 6세 소년 에너지드링크 마신 후 사망
에너지 음료인 ‘몬스터’를 마신 이 아이는 경련을 일으켰고, 가족들이 그를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혼수상태에 빠졌다. 입원 후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다.
캐나다의 원주민대표가 25일 캐나다 정부가 원주민 어린이들의 기숙학교들에서 자행했던 대량 학살의 혐의에 대해 유엔에 진상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러 우크라 침공, 모든 것 바꿔” 스웨덴·핀란드, 내달 나토 가입
스웨덴과 핀란드가 이르면 다음달 미국 주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동시 가입을 신청한다고 영국 가디언이 북유럽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가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일명 쿠릴 열도(일본명 북방영토) 전면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쿠릴 열도를 러시아가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고전에 반체제세력의 러시아 군수물자 이동 방해 공격이 일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전쟁 초기 벨라루스의 철도 근로자들이 러시아의 군수물자 이동을 막아선 것이 러군의 전쟁 고전 배경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베트남에서 여대생 약 1500명을 모집해 중년 남성들과 성매매를 중개한 20대 여성이 붙잡혔다.
26일 VN익스프레스 따르면 호찌민 공안은 최근 성매매 알선 혐의로 대학생 응우옌 녓 비(22)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제난으로 국가 부도 위기에 직면한 스리랑카의 신용등급이 ‘날개 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경제난으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진 스리랑카의 국가 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SD)로 내렸다.
‘길이 약 721m’ 세계서 가장 긴 출렁다리 체코에 생겨…내달 9일 개통
‘스카이 브릿지 721’라는 출렁다리는 길이가 약 721m나 된다. 현재 세계 최장 출렁다리로 포르투갈에 있는 길이 약 516m의 출렁다리보다 200m 이상 길다. 개통하면 명실상부 세계 최장 출렁다리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현재처럼 육류 소비가 과다하게 계속된다면 지구온난화 억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며 적어도 75% 이상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구팀은 육류 소비 줄이기 해법의 하나로 동물기반 식품에 더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