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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는 16일 미국 뉴욕의 록펠러센터에서 미국 11곳, 캐나다 2곳, 멕시코 3곳까지 총 16곳의 2026 월드컵 개최 도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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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7일, 모닝 뉴스 브리핑

<미국 소식>

FIFA는 16일 미국 뉴욕의 록펠러센터에서 미국 11곳, 캐나다 2곳, 멕시코 3곳까지 총 16곳의 2026 월드컵 개최 도시를 발표했다.
세 국가가 공동으로 월드컵을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까지 월드컵 공동 개최는 2002 한일 월드컵뿐이었다. 더구나 이번 대회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본선 진출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는 대회다. 미국에서는 시애틀을 포함해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휴스턴, 댈러스, 마이애미, 캔자스시티가 뽑혔다.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덴버, 올랜도 등은 선정 과정에서 탈락했다.

북미주한식세계화협의회 정기총회 알래스카서 열려
이번 정기 총회에는 개최 장소인 알래스카는 물론 시애틀, 뉴욕, 시카고, 워싱턴DC, 애리조나, LA, 캐나다 몬트리올 등 8개 지역에서 33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이번 정기 총회에서 한국 조리사 확보를 위해 다음달 중 협의회 임원 일부가 한국을 방문해 글로벌 셰프 고등학교와 광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인턴 사원 모집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더불어 내년도 상반기 모임을 콜로라도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각 협의체별로 우수 한식당 선정 방식 등에 대해 토의했다.

“네 나라 돌아가” 아시아 여성에 후추 스프레이
14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그래픽 디자이너 니콜 청(24)은 지난 11일 오후 6시께 또래 3명과 맨해튼 미트패킹 거리에서 화려한 옷차림의 한 여성으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발언과 함께 후추 스프레이 공격을 받았다. 뉴욕 내 혐오 범죄는 2020년 30건에서 지난해 133건으로 3.4배 급증했다.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와 원치 않게 불법체류자가 된 청소년의 추방을 유예해주는 다카(DACA) 제도가 15일로 시행 10년을 맞았다.
이들은 2년마다 거주와 취업 허가를 갱신할 수 있지만, 영주권과 시민권을 부여하는 수준으로까진 나아가지 못했다. 이 제도는 반 이민 성향이 강한 공화당의 저항으로 아직도 법적 분쟁에 휘말려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한국 출신이 6천여 명으로 가장 많아 한인과도 무관치 않은 제도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미국에는 소비 수요의 변화를 초래하고 중국에선 봉쇄 정책을 야기하면서 두 나라 모두에서 상품 재고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커지는 美 경기침체 우려…바이든 “피할 수 있다” 자신에도 여론은 ‘싸늘’
40여 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 단행 후 미국의 경기침체 신호가 짙어지고 있다. 우려가 커지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직접 나서서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장의 생각은 다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잘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23%로 취임 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SBA, 팬데믹 초기 EIDL 융자 서류도 안보고 승인”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이던 팬데믹 초기에 긴급 지원금 신청을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미국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는 개솔린 가격을 잡으려 부심하고 있지만 단시일에 성과를 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앞두고 유전·정유 시설에 대한 신규투자를 꺼리는 분위기 탓에 자국 내에 유전이 있으면서도 생산량을 늘리기가 쉽지 않아서다.

미국에서 자동차 가격이 10% 이상 치솟으면서 할부 구매시 달마다 내는 할부금이 역대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6일 미국 내 신차 가격이 1년 새 12.6%, 중고차 가격은 16.1% 각각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원숭이를 학대해 생산한 태국산 코코넛우유를 퇴출하도록 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태국 정부가 이를 부인했다.
16일 채널7 방송과 일간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푸싯 라타나꾼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장은 전날 “원숭이를 코코넛을 따는 데 이용한다는 것은 옛날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원 탐방객 한 명이 지난 14일 차에 기름이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고 국립공원관리국(NPS)이 밝혔다고 CNN이 16일 보도했다.
해수면보다 낮은 분지 지형인 데스밸리는 지속적인 가뭄과 기록적인 여름 폭염으로 극단의 땅으로 악명이 높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여파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갤런당 6.99달러에 달하는 기름값을 0.699달러로 잘못 입력한 한 주유소 직원이 해고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미국자동차협회(AAA)가 집계한 현재 캘리포니아주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5일 기준 6.4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전체 평균은 5.014달러다.

<<한국 소식>>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보수 노무현처럼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한 유튜브 채널 방송에 출연해 윤 대통령에 대해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대한민국이 겪어보지 못한 유형의 대통령은 맞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오늘(17일) 서울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만났다.
김건희 여사와 김정숙 여사는 30~40분 가량 차담을 하며 대통령 부인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전두환 씨의 부인 이순자 씨 등 전직 대통령의 부인들을 차례로 예방하고 있다.

野 “치졸한 탄압, 윤석열식 정치보복”…尹 “민주당 정부 때는 안 했나”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 등 문재인 정부 인사들에 대한 전방위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당 정부 때는 (과거 정부 수사를) 안 했습니까”라고 언급한 것이 더 큰 반발을 불러오는 모양새다.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재조사 결과가 뒤집히면서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유가족 측이 당시 군 당국과 경찰이 수사를 ‘월북’에 맞춰 꾸몄다고 주장했다.
피살 공무원의 아내, 형 등 유족은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전 사건 수사는) 전 정권의 국정농단”이라며 “당시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월북 프레임을 만들려고 조작된 수사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에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상호 “서해 공무원 피격, 봉인자료 열람 협조할 생각 없다”
대통령기록물로 묶인 국가안보실 자료는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나 서울고등법원장의 영장이 있어야만 열람할 수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최고 위원 선정 문제를 두고 이준석 대표와 안철수 의원 간의 신경전이 계속 되고 있다.
국민의당 몫으로 약속한 최고 위원 자리에, 안철수 의원이 예상 밖으로 ‘친 윤계’인 정점식 의원을 추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건데, 두 사람의 당내 주도권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해지고 있다.

‘7개 수사 칼날’ 이재명 위기…”상대편이 정치보복” 여야 공방
검찰은 대장동 개발 특혜와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집중 파헤치고 있고, 경찰은 성남FC 후원금과 백현동 아파트 특혜, 부인 김혜경 씨의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합숙소 비선캠프 전용,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까지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 이재명 의원을 향한 7개의 사정칼날, 공교롭게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모두 강제수사로 진행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검·경 수사망 좁혀오자…전대 출마 고심 커진 이재명
이재명 의원을 둘러싼 검찰 및 경찰의 수사가 동시다발로 이뤄지면서 이 의원이 당대표 출마에 대한 민주당 내 논란이 뜨겁다. 이 의원과 친이재명계 의원들은 수사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당대표가 돼야 한다. 하지만 이 의원 개인의 사법 리스크를 당이 떠안게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군대서 24시간 휴대전화 사용?…군, 확대 시범운영
국방부는 다음주부터 병사 휴대전화 사용시간 확대를 위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현역병의 경우 24시간 내내 휴대전화를 소지하는 방안도 담겨, 실제 제도로 채택될 지 주목된다.

과기부 “누리호 21일 2차 발사 추진…문제 부품 교체, 정상 작동 확인”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예비 발사일(23일) 이내인 21일 2차 발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안부 경찰통제 방안 발표 임박…’수사 통제’까지 현실화되나
행정안전부가 경찰 통제 방안 발표를 앞둔 가운데 경찰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법안 통과로 권한이 커진 경찰을 통제한다는 포석이지만 경찰 안팎에서는 ‘독립성 침해’라며 반발의 목소리가 나온다.

<<<세계 소식>>>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하루 만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대폭 하락했다.
바닥을 모르는 물가 폭등에 세계 각국이 도미노 금리 인상 움직임을 보이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사고에 대해 국가의 배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각)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최고재판소는 후쿠시마 인근 피난 주민들이 정부를 상대로 낸 4건의 손해배상 집단소송에서 국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가 러시아 부호들의 새로운 도피처로 떠오르고 있다. ‘두바이스크’(Dubaisk)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이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면서 러시아 부호들이 두바이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카콜라가 맥도날드와 스타벅스에 이어 러시아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 지 42년 만이다.

러시아의 침공에 저항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멜리토폴 시민들이 적군에게 독이 든 야생 체리를 줬다고 이반 페도로프 멜리토폴 시장이 16일(현지 시각) 밝혔다.
페도로프 시장은 국영방송에 출연해 “우리 농민들은 러시아 파시스트들을 위해 또 다른 선물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농부들에게 체리를 훔친 이후 러시아군에게서 집단 질병이 발병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세계적으로 치솟았던 세계 부동산 경기가 침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G2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은 금리인상에, 중국은 규제 후폭풍에 관련 지표가 악화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기간 폭등했던 한국 부동산 시장 역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세계가 코로나19 입국 규제를 완화하며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외국 항공사들은 전례 없는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해고를 당한 직원들은 더 안정적인 직업으로 이직을 했으며 그들에게 다시 공항으로 돌아와달라고 요청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는 게 입증되고 있다”고 전했다.

번스 주중 미국 대사가 중국의 ‘제로 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 0명) 정책이 내년 말까지 유지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번스 대사는 중국이 엄격한 방역으로 베이징, 상하이, 우한 등 주요 도시를 완전히 봉쇄하면서 일반인을 만나지도 식당에 가거나 산책을 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 미중 학생들과 기업 경영진, 정치 지도자들 사이 일상적인 회의도 대부분 중단됐다고 전했다.

중국이 세 번째 항공모함 진수식을 열고 취역을 알렸다.
17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CCTV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상하이 장난 조선소에서는 항공모함 진수식 및 명명식이 진행됐다. 항공모함 이름은 중국 중앙군사위원회의 비준을 거쳐 “중국인민해방군해군푸젠함’이라고 정해졌다.

가톨릭 본산 이탈리아서 첫 ‘조력자살’…전신마비 40대 남성
조력자살 및 안락사를 죄악으로 여기는 가톨릭의 본산지 이탈리아에서 최초로 한 남성이 합법적 조력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트럭 운전사였던 그는 12년 전 교통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후 병상 생활을 이어왔다.

인도군 모병제 개편에 젊은이 열차 불태우고 시위‥일자리 감소 우려
인도 매체에 따르면 현지시간 16일, 인도 북부 비하르주에서는 시위대가 열차 4량을 불태웠고, 하리아나주에서는 관공서와 정부 관리의 주택에 돌을 던지며 공격했다.

대마 허용 태국, 의료·종교계 우려 후폭풍…“아이들 막을 방법 없어”
태국 정부가 최근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면서 태국 이슬람계가 정부의 결정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아이들이 대마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통제할 규칙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아르헨티나 슈퍼마켓에서 해고된 여성이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와인 수백병을 바닥에 내동댕이쳐 깨뜨렸다.
문제의 여성은 슈퍼마켓 점주에게 앙심을 품고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전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동물들이 폐사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에선 소 2000여마리가 폐사했고 뉴질랜드에서는 펭귄 사체 수백구가 발견됐다.

이상으로 6월17일 금요일 모닝 뉴스 브리핑을 마칩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독자 여러분, 즐거운 주말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