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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무기' 돌격소총까지 판매되는 미국 총기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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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4일, 모닝 뉴스 브리핑

<미국 소식>

대법은 “허용”, 의회는 “반대”…총기 규제 놓고 둘로 쪼개진 미국
연방 상원에서 지난달 텍사스 초등학교 총격 참사 등을 계기로 마련된 총기규제 법안이 23일 표결에서 극적으로 통과됐다. 해당 법안은 상원 양당이 합의한 내용으로 총기를 구매하려는 18∼21세의 신원 조회를 위해 미성년 범죄와 기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21세 미만 총기 구입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관계 당국이 최소 열흘간 검토하는 내용이 골자다. 같은 날, 대법원은 일반인이 집이 아닌 야외에서 권총을 소지할 수 없고 필요에 의해 휴대할 경우 사전에 면허를 받도록 한 1913년 제정된 뉴욕주의 주법이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낙태권 판결 앞둔 대법원에 바리케이드 설치
연방 대법원이 낙태를 합법화한 지난 1973년 내려진 이른바 ‘로 대 웨이드’ 판결을 조만간 뒤집는 판결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국 사회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만약 대법원이 낙태권을 합법화한 기존 판례를 뒤엎을 경우 낙태권 존폐 결정은 주 정부 및 의회의 권한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 경우 전체 50개 주 중 절반가량이 낙태를 금지하거나 극도로 제한할 것으로 미국 언론은 보고 있다.

인플레+경기침체…바이든 지지율 또 최저치, 4주 연속 하락…응답자 36%만 국정 수행 지지
이 수치는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이 이 조사에서 기록했던 최저 지지율과 같은 수준으로 11월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중 최소한 한 곳은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내줄 우려가 커졌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남편이 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고 미 NBC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나파 카운티 지방 검찰은 올해 82살의 폴 펠로시를 음주운전과 음주운전 치상 등 혐의로 이날 기소했다고 밝혔다. 폴 펠로시는 지난달 28일 밤 11시 44분 나파에서 술을 마신 채 고속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과소평가했다고 인정했다.
또 하반기엔 미국의 성장률이 회복할 것으로 낙관했다.

‘쥴’ 전자담배, 결국 미국 시장서 퇴출. “유해 화학물질 우려…청소년 흡연도 늘려”
FDAsms 23일 쥴이 제조하는 전자담배에 대해 판매 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FDA는 쥴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 회사의 전자담배가 공중보건에 적합하다는 것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부족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 알렉사를 통해 숨진 가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기능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23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알렉사의 새로운 기능은 1분 미만의 음성 샘플만 있으면 특정인 목소리를 그대로 복제해 흉내 낼 수 있고, 숨진 가족의 목소리까지도 재현해낼 수 있다. 이에 대해 WP는 알렉사의 신기능이 윤리적인 문제와 더불어 사망자의 개인정보 권한을 둘러싼 논란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최대 ‘땅 부자’는 누구일까? 주정부, ‘기업 농지 소유 금지’ 법 저촉 검토
미국 내 100대 토지 소유주를 집계하는 랜드리포트(Land Report 100)의 작년 보고서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여러 주에 걸쳐 총 26만8984에이커(약 3억2900만평)을 보유해 개인 자격으로 가장 많은 농지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때려치웠어”… 시대상 담은 비욘세 노래 화제
팝스타 비욘세가 미국의 ‘대퇴직'(Great Resignation) 시대상을 담은 신곡을 발매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22일)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 노래 출시 이후 온라인에는 “비욘세가 회사를 그만두라고 했다”, “비욘세 말대로 사직 이메일을 보냈다”, “근무 시작 1시간 만에 왜 비욘세가 일을 그만두라고 했는지 알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미국인의 소비 패턴이 양극단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치품은 가격이 더 올라도 구매하는(트레이딩 업) 반면 식자재 등 생활필수품은 되도록 싼 제품을 선택(트레이딩 다운)하고 있다.

<<세계 소식>>

오는 29~20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국을 초청한 사실을 두고 미국과 중국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한미동맹 강화·발전’을 최우선 외교과제로 삼은 우리나라에도 그 ‘불똥’이 튈 수 있단 관측이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북한이 6·25전쟁 발발 제72주년을 앞두고 결의모임과 미술 전시회 등을 잇달아 열어 주민들의 반미 감정을 부추기고 있다.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25 미제 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한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의 복수결의모임이 23일 평양 중앙계급교양관 교양마당에서 진행됐다고 24일 보도했다.

중미 빈국 아이티에서 교도소에 갇힌 죄수들이 음식물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굶어죽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이티 남서부 항구도시 레카예에 위치한 한 교도소에서는 지난 한 주 사이 최소 8명의 죄수가 아사했다. 이 교도소에는 두 달 전부터 식량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죄수들은 굶주림과 찌는 듯한 더위 때문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테슬라차, 中최고지도부 비밀회의 장소 접근 금지…스파이 의혹”
매년 여름 중국 최고지도부의 비밀회의가 열리는 해안지역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차량의 진입이 금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반복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중국 관리들은 테슬라 차량이 스파이 활동에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일본 정부가 절전을 실시한 가정에 2000엔(약 1만9000원) 상당의 포인트 지급을 추진한다.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물가상승에 대한 대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도이지만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는 국민 비판이 거세다.

브라질 룰라, 재집권 보인다…”오차범위 밖 우세”
브라질 대통령 선거가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원숭이두창, 2018년부터 조용한 전파 시작…”변이, 거의 50개 확인”
첫 확진 사례 보고 한 달 만에 빠르게 확산 중인 원숭이두창이 4년 전인 2018년부터 조용한 전파가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전문가를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과테말라의 태평양 연안에서 바다거북과 돌고래 등 해양동물 수십 마리가 집단 폐사한 채 발견됐다고 AFP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은 이번 집단 폐사가 최근 해당 지역에 내린 폭우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마른 하천 등에 축적돼 있던 유독성 물질이 불어난 빗물에 쓸려 한꺼번에 바다로 유입되면서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와 벨기에 미식가들의 식도락 문화에 일부 개구리 종이 멸종 위기에 빠졌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국제 비영리 동물·환경 보호단체 ‘프로 와일드라이프’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 등 일부 유럽 국가는 매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2억 마리가 넘는 개구리를 수입한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들 나라에서는 개구리 다리(Cuisses de Grenouille) 요리를 찾는 미식가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잔혹한 전쟁범죄’… 우크라, 러軍 성폭행 혐의 첫 재판 개시
우크라이나 법원은 성폭행 혐의를 받는 러시아 군인 미하일 로마노프에 대한 예심을 진행했다. 로마노프는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브로바르스키 지방의 한 주택에 침입해 남성을 살해하고 아내와 자녀를 반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태양계 5개 주요 행성이 한 줄로 나란히 선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우주쇼’가 이번 주말에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기차 놀이하듯 늘어선 것처럼 보이는 ‘행성 정렬’ 현상을 24일부터 27일까지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다. 5개 행성이 한 줄로 나란히 있는 광경은 지난 2004년이 마지막이었으며, 2040년까지는 다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한국 소식>>>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다음 달 중순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재무부는 대북제재 사안을 다루는 부서로, 최근 북한의 연이은 ‘무력 행보’에 대한 실질적 제재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 의회의 독립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가 24일(현지 시각) ‘한국의 난민 정책과 윤석열 정부’를 주제로 개최하는 화상 청문회에서 지난 2019년 11월 발생한 ‘탈북 어민 북송 사건’ 문제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보은군의 자매결연도시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 글렌데일시의 알다시스 카사키안 시장이 24일 보은을 방문했다.
보은군과 글렌데일시는 2012년 8월 우호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16년 8월 자매결연한 후 청소년 교류, 위안부의 날 행사, LA 한인축제 농산물 판매 등의 교류를 해 왔다.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6월 문재인 정부 당시 교체한 원훈을 1년 만에 초대 원훈으로 다시 바꿨다.
국정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는 초대 원훈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지난해 6월 창설 60주년을 맞춰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이라는 원훈을 사용하기로 했는데, 불과 1년 만에 이를 바꾼 것이다. 당시 원훈석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20년간 복역한 고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의 손 글씨를 본뜬 ‘신영복체’로 쓰였다. 국정원은 그동안 전 현직 직원들 사이에서 서체 논란이 제기됐으며 해당 서체가 정보기관의 정체성을 훼손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폭력적 팬덤의 원조는 이른바 ‘극렬 문파'”라고 주장했다.
극렬 문파의 피해자로 이재명 의원을 꼽는 동시에 당내 논란 중인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선 “팬심이 아닌 민심을 얻는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징계 심의’ 연기 후폭풍… ‘이준석 VS 윤리위’ 갈등 고조
이 대표 측과 일부 의원들은 “윤리위가 시간을 끌면서 당내 혼란이 증폭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에 윤리위 측은 “당헌·당규에 따라 공정하게 절차를 밟는 차원”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결국 이 대표의 징계 여부가 판가름 나는 다음 달 7일까지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가적 경제 위기 상황임에도 국회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원구성 협상의 최대 쟁점이던 법제사법위원장직을 국민의힘에 내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수완박’체제를 완성하기 위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ㆍ가칭 한국형 FBI) 설치를 논의할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사실상의 원구성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하면서 여야가 실제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전망은 아직 불투명하다.

이재명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 요구에 “당이 어려운 상황이고, 당의 개혁을 바라는 지지자들의 요구에 제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이 에두르지 않고 당권 도전의 명분을 밝힌 것이어서 출마 의지를 굳힌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해경청장을 비롯한 전국의 해경 수뇌부 9명이 모두 사의를 표명했다. 해경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북한군에 피격 당한 고 이대준 씨 사건에 대해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게 이유이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모두 반려했다.

홍준표, 이준석·배현진 갈등에 “애들 장난하나…놀고 있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이준석 당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과의 갈등에 대해 연일 비판했다. 최근 당내 상황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요즘 우리 당에서 하는 거 보니까, 애들 장난도 아니고…내가 보니까 어이 없다”라고 답하며 이들의 갈등을 겨냥하기도 했다. 나아가 “최고위원회에서 티격태격 싸우고. 어떻게 당 운영을 저리 하냐. 요즘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온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