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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d 뉴욕뉴스 모닝뉴스

7월1일, 모닝 뉴스 브리핑

<미국 소식>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부시센터가 올해 탈북민 장학생 1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일 보도했다.
부시센터는 지난달 30일 컬럼비아 대학 및 조지메이슨대학 등에 재학 중인 탈북민 학생 12명에게 각각 2천∼8천 달러씩 총 6만 달러의 ‘북한 자유 장학금'(North Korea Freedom Scholarship)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 내 가족의 신변 보호 문제로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의 자세한 인적 사항을 모두 공개하지는 않았다.

외교부와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이 미국 하와이 방문 우리 여행객 증가에 대비해 지난달 28~30일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빅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로 우리 교민·관광객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관할 공관과 신속대응팀에선 훈련 시나리오에 따라 Δ현지 우리 국민 구조 지원과 Δ피해 국민 병원 이송·치료 지원 Δ피해자 가족·언론 지원 등을 실시했다.

연방 대법원이 미국 행정부의 온실가스 규제에 제동을 걸었다.
이번 판결로 2030년까지 미국 전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도 타격을 받게 됐다. 연방 대법원은 총기 소지 권리를 확대하고 낙태 권리를 폐기하는 등 잇따라 보수적인 판결을 내놓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가 저소득 불법 이민자들에게도 건강보험 혜택을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
1일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024년까지 체류 지위와 관계없이 모든 저소득층이 메디케이드(Medicaid)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골자로 한 총 3천79억 달러(약 399조3천800억 원) 규모의 주정부 예산안에 서명했다.

캘리포니아주가 산업계의 반대에도 환경 복원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에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는 전날 주의회가 필수 주 예산 법안의 일부로 통과시킨 리튬세 부과 안을 이날 승인했다. 리튬세는 내년 1월부터 t당 단일세율로 주내 리튬 생산업체에 부과될 예정이다.

버지니아주 체스터필드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폭염 속 차 안에 방치된 18개월 아들이 숨지자 극단적 선택을 한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28일 오전 18개월 된 아들을 어린이집에 내려준 뒤 출근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남성은 아들을 내려주는 것을 깜빡하고 직장에 출근했다. 어린 아들은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차 안에서 숨졌다. 차 안에서 세상을 떠난 아이를 발견한 남성은 죄책감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자 53명이 숨진 미국 밀입국 트레일러의 운전사의 체내에서 마약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현장에서 체포된 트레일러 운전사 호메로 자모라노(45)의 체내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이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자모라노는 지난달 27일 이민자들을 태운 트레일러를 몰고 가다 텍사스 샌안토니오의 한 기찻길 옆에 정차하고 인근 숲에 숨어 있다 경찰에 검거됐다.

‘스마트폰 혁명’을 촉발한 아이폰이 29일로 출시된 지 15주년이 됐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다.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가 선보인 1세대 아이폰은 2007년 6월 29일 출시됐다. WSJ은 ‘아이폰 베이비’란 다큐멘터리를 통해 아이폰 출시일과 같은 날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태어난 노아 슈믹의 삶의 궤적과 아이폰의 변천사를 나란히 포개 아이폰이 어떻게 새로운 세대를 만들어냈는지를 조명했다.

북한의 해킹조직 라자루스가 미국의 블록체인 기술 기업에서 1억 달러의 암호화폐를 훔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록체인 포렌식 기업인 엘립틱 엔터프라이즈는 지난주 블록체인 기술 기업 하모니에서 1억 달러의 암호화폐를 훔친 조직이 라자루스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해병대 4성 장군 출신으로 70년 넘게 독신 생활을 유지해 ‘해병대와 혼인한 남자’라는 별칭까지 붙었던 제임스 매티스(72) 전 국방장관이 최근 늦깎이 결혼식을 올렸다.
매티스 전 장관은 지난 주말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크리스티나 로머스니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연구소(PNNL) 국장과 웨딩마치를 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유전자 조작 돼지의 장기를 인간에 이식하는 임상시험을 허용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최근 시한부 판정을 받은 중증 환자와 뇌사자 등에 돼지 장기를 이식하는 수술이 이뤄져 관심이 집중됐다. 메릴랜드대 의료센터는 지난 1월 말기 심부전 환자인 57세 남성에게 인간 면역체계의 거부반응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제거한 유전자 조작 돼지의 심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한국 소식>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3국 협력 복원을 정상 차원에서 공식화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중국 리스크 관리’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 직후 헬기를 타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이동한 윤 대통령 앞에는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등 3인에 대한 임명 여부, 김창룡 경찰청장의 사표 수리 여부, 집중호우,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중고’ 상황 대처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일 미국 연방법무부를 방문, 조나단 캔터 미국 연방법무부 차관보 겸 반독점 국장, 케네스 폴라이트 2세 차관보 겸 형사국장과 면담했다.
한 장관은 지난달 29일 미국 월드뱅크 부총재 겸 법무실장, 부총재 겸 감사실장과의 면담에 이어 30일에는 크리스토퍼 레이(Christopher Wray) FBI 국장과 만났다.

트럼프 정부에서 첫 국방 수장을 지낸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부 장관은 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서울 포럼 2022’에서 “한 국가가 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동맹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매티스 전 장관은 특히 한미 동맹에 대해 “다른 국가들에 모범이 된다”며 “적대국(북한)이 바로 인접해있는데도 평화가 유지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3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2%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임 첫 분기 부정 평가는 노태우(46%), 윤석열(36%), 이명박(29%), 박근혜(23%), 노무현(19%), 문재인(11%), 김영삼·김대중(각각 7%) 순으로 많았다. 긍·부정평가 사이의 격차를 보더라도 윤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역대 두 번째로 수치가 안 좋았다.

이재명이 영입한 박지현 “李 전대 불출마하라, 나오면 민생실종”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이재명 의원의 당 대표 도전과 관련, “불출마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당 대표 도전에 대해선 “숙고하고 있다”며 “일주일 내에 결단이 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패배 후 물러난 지 29일 만에 국회를 찾아 밝힌 입장이다.

이준석 대표는 1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로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운행이 2시간 가까이 지연된 것을 두고 “무릎 꿇고 전장연과 연대하자던 분들이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장연의 시위와 관련된 기사를 링크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준석, 윤리위 징계 ‘불복’과 ‘해체’ 시사…”해체권한도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자신의 ‘성상납(성접대)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해 “저는 교사 안 했다. 앞엣것(성접대)도 안 했다”라면서 윤리위원회 징계심의 불복은 물론이고 윤리위 해체까지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위장탈당 논란의 주인공, 민형배 무소속 의원의 복당을 두고 민주당 내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강경파 처럼회는 살신성인을 했다며 즉각 복당을 요구했고, 당권에 도전한 97그룹들은 국민 지탄을 받은 일이라며 복당에 반대했다. 민 의원은 “거취는 민주당 지도부 몫”이며 “전당대회 과정에서 누구도 거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의원은 친명계인 민 의원 복당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1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들어갔다.
홍 시장은 취임사에서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건설하고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겠다”며 “240만 시민들의 생각을 바꾸고 도시를 변화시켜 번영과 풍요,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대구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오늘 코로나19 첫 환자가 우리 강원도와 맞닿은 지역에서 나왔다면서, 특히 감염원으로 남쪽에서 날아온 대형풍선에 든 물건들을 지목했다.
코로나 발생 책임을 남측에 돌리는 모습인데, 우리 정부는 그렇게 해서 코로나가 퍼질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한반도 첫 태풍 몰아치나…제4호 태풍 ‘에어리’ 북상에 정부 ‘비상’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에어리가 우리나라를 향해 올라오면서 3일 제주도 남쪽 해상을 시작으로 4∼5일 제주도·남해안 중심으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에어리는 올들어 첫 한반도 영향 태풍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채 꽃도 피우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조유나(10) 양과 조 양의 부모는 1일 화장됐다.
광주 영락공원에 따르면 조 양 일가족의 시신은 이날 오후 2시께 장례식장에서 화장장으로 운구돼 마지막 길을 떠났다. 화장이 진행되는 동안 화장로 앞을 지킨 유가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소식>

올 상반기 고전을 면치 못한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케이티 스톡턴 페어리드스트래티지스 창업자는 비트코인의 단기 모멘텀 수치가 ‘부정적’에서 ‘중립적’으로 바뀌었지만 중장기 모멘텀 수치는 여전히 ‘매우 부정적’ 영역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 하락세가 지속되고 1만8300달러선이 깨지면 다음 지지선은 1만3900달러선이라고 진단했다.

‘사라진 암호화폐의 여왕’으로 알려진 알려진 불가리아의 루자 이그나토바가 미 연방수사국(FBI)의 10대 지명수배자 명단에 올랐다고 BBC가 30일 보도했다.
이그나토바는 ‘원코인'(OneCoin)이라는 암호화폐를 운영하면서 사기를 저지른 역할로 수배됐다. 연방 수사관들은 그녀가 사기를 통해 피해자들로부터 40억 달러(5조1764억원) 이상을 사취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2017년 미국에서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고, 수사관들이 그녀를 추적하기 시작하자 종적을 감추고 사라져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다.

지난달 24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주요 7개국(G7),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정상이 만나 러시아와 중국에 맞서는 ‘단일 대오’를 확인했다. 이들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고 결의하고 유럽 지역 군사력을 냉전 수준으로 증강하면서 장기전이 될 두번째 라운드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40여 년 만의 인플레이션에다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 외에 전쟁을 어떻게 끝낼지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해 한계에 부닥쳤다는 평가도 나온다.

세계은행(WB) 이사회는 또 다른 팬데믹에 저소득 국가가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금을 조성하는 안을 지난달 30일 승인했다.
1일 AF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말을 목표로 10억 달러(약 1조2천900억 원) 이상 규모로 조성될 이 기금은 저소득, 개발도상국의 질병 감시와 보건 체계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뉴질랜드 정부는 친트럼프 극우단체 ‘프라우드 보이스'(Proud Boys)를 IS와 같은 테러조직으로 지정했다고 1일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정부는 프라우드 보이스를 극단주의 무장조직으로서 세계 곳곳에서 테러를 저지르는 이슬람국가(IS) 등 18개 단체가 포함된 테러조직 명단에 포함했다. 테러조직으로 지정되면 뉴질랜드에서 자금 조달을 할 수 없고, 뉴질랜드 국민은 이 단체에 신규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참여할 수 없다.

밀과 옥수수 등 농산물 가격의 폭등으로 전 세계가 고통을 받고 있지만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 국가의 사정은 전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아시아 국가들의 주식인 쌀은 올해 들어 국제시장 가격이 17%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쌀의 풍작은 세계 식량난 해소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록적인 풍작이 이어지면서 각국 정부는 남아도는 쌀을 처분할 방법을 고민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중미 국가 엘살바도르가 그동안의 대규모 투자 손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비트코인 152만 달러(약 20억원)어치를 추가 매입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트위터에 “엘살바도르는 오늘 비트코인 80개를 1만9천 달러에 샀다”고 밝혔다.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이 미래다. 저렴하게 팔아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고대 잉카 유적 마추픽추 인근 산불…유적지 피해 없어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페루 남부 쿠스코 마추픽추 인근에서 지난 28일 시작된 산불이 90% 이상 진화됐다. 문화부는 다행히 마추픽추와 또 다른 야크타 유적지 모두 산불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바티칸 시국의 약 절반 정도의 면적을 집어삼킨 이번 화재는 농부들이 새로운 작물을 심기 위해 준비하던 중 잔디를 태우면서 발생했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콜롬비아 정부를 상대로 내전 피해 난민 재정착을 위한 지원성과를 소개했다고 1일 밝혔다.
실향민 1만 여명에 대한 임시 거주지와 공공서비스 지원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해당 사업은 코이카가 지난 2018년부터 실향민이 가장 많은 도시 5곳과 함께 구상, 진행했다. 지방 정부와 실향민 두 그룹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는 게 코이카 측 설명이다.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28일 숙소에서 파티를 여는 것을 전 세계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하룻밤 숙소를 예약하는 ‘파티 하우스’도 역시 금지된다. 에어비앤비는 2019년 한 숙소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5명이 숨진 뒤 잠정적인 파티 금지 조치를 내렸는데 이번에 이를 항구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