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식>
‘고교 자퇴생’ 한국계 최초 ‘수학 노벨상’ 필즈상 받았다
허준이(39. June Huh)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가 5일 필즈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계 수학자로는 최초 수상이다. 허 교수는 이날 국제수학연맹(IMU)이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학교에서 연 시상식에서 필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936년 제정된 필즈상은 4년마다 수학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고 앞으로도 업적을 성취할 것으로 보이는 40세 미만 수학자 2명 이상에게 주어지는 수학 분야 최고의 상이다. 아벨상과 함께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허 교수는 세계적 수학자이지만 ‘꽃길’만 걸었던 것은 아니었다. 제도권 교육에 적응하지 못해 고교 1학년을 끝으로 자퇴했으며 검정고시를 통해 고교 과정을 마쳤다.
총격으로 얼룩진 미 독립기념일…필라델피아 경찰 2명 피격
미국 독립기념일 축제가 잇따른 총격 사건으로 얼룩졌다. 4일 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중심지에 있는 벤자민 프랭클린 파크웨이(‘더 파크웨이’) 필라델피아 미술관 근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관 2명이 머리와 오른쪽 어깨 부위에 각각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시카고 총기난사 범인은 22살 백인 래퍼, 지역 유지의 아들
현지 경찰은 연방수사국 FBI와 대대적인 수색을 벌인 지 1시간 만에 유력 용의자 로버트 크리모 3세(22)를 체포했다. 크리모는 행사장 인근 건물 외벽에 부착된 사다리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 범행을 저질렀다. 용의자 로버트 E. 크리모 3세(22세)는 하이랜드파크 소재 음식점 ‘밥스 팬트리 앤 델리’ 사장이자 지난 2020년 하이랜드파크 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밥 크리모의 아들로 파악됐다. 용의자는 ‘어웨이크 더 래퍼'(Awake The Rapper)라는 예명을 사용하며 여러 개의 랩 음악을 작곡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착과 결항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 동부의 허브공항인 뉴욕 JFK공항에서 폭탄 오인 소동이 발생했다.
뉴욕포스트는 3일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JFK 공항이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승객들을 공항 바깥으로 대피시켰다고 보도했다. 폭탄으로 의심되는 가방이 공항 건물 내에서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이대피의 이유였다.
인디애나주의 한 장례식장에서 수십구의 시신이 부패한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3일 NBC 방송이 보도했다.
인디애나주 클라크 카운티 제퍼슨빌 경찰서의 아이작 파커 경정은 제보를 받고 1일 관할 구역 내 랭크포드 장례식장을 점검한 결과 부패 정도가 상이한 시신 31구와 화장된 시신 16구를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연방대법원이 연방 차원의 낙태권 보호 판례를 파기한 이후 낙태 여성의 디지털 개인정보가 처벌을 위한 증거로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낙태를 금지하거나 극도로 제한하는 주에서 검찰이 문자 메시지나 온라인 검색 기록을 유죄의 증거로 삼을 수 있다는 뜻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3일 2000년부터 작년까지 60명 이상이 법규를 위반한 낙태를 하거나 이를 도운 혐의로 조사를 받거나 체포, 기소됐다면서 2명의 여성 사례를 소개했다.
연방준비제도가 40여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후퇴(recession)에 대한 우려가 급증하고 있다고 폴리티코가 4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시시각각 다가오는 경기후퇴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는 이제 그 가능성을 경고하는 일각의 조심스러운 ‘속삭임’이 아니라 거의 ‘고함'(roar) 수준으로까지 커졌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물가상승률도 지난달 8.6% 급등하면서41년 만에 최대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연준에서는 지난 5월과 6월 기준 금리를 0.5%p, 0.75%p씩 연이어 올리고 있지만 물가는 쉽사리 잡히지 않는 모습이다.
오클라호마주가 한 달에 한 번꼴로 사형 집행 계획을 마련했다.
오클라호마주 형사항소법원은 이날 항소 기회가 모두 소진된 사형수 6명의 사형 집행일을 오는 8일로 정하고, 나머지 사형수에 대해서는 8월25일 이후부터 2024년까지 4주에 한 번꼴로 사형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정 당국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형 집행을 기다리는 수감자는 42명이다. 한편, 오클라호마주의 한 달에 한 번꼴 사형 집행 계획이 공식 발표된 가운데 일부 사형수에 대해서는 무죄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집행 10일 앞둔 사형수, 갑자기 “장기 기증하겠다” 호소…이유는?
텍사스주 헌츠빌 교도소에 수감된 라미로 곤잘레스가 이러한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곤잘레스는 2001년 피해자 브리짓 타운젠트를 납치,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2006년 사형을 선고받았다.곤잘레스의 사형 집행은 오는 13일로 예정돼 있다. 집행일이 다가오자 곤잘레스는 “신장 이식이 시급한 사람을 위해 장기를 기증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30일간의 유예기간 부여를 요청했다. 일각에서는 곤잘레스가 사형 집행을 미루기 위해 편법을 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이클선수였던 남자친구가 자신과 헤어진 사이에 만났던 전도유망한 여성 사이클 선수를 살해한 뒤 해외로 달아났던 30대 여성이 체포돼 미국으로 송환됐다.
연방보안관은 2일 텍사스주에서 전도유망한 사이클 선수 애나 모라이어 윌슨(25)을 총으로 살해한 뒤 중미의 코스타리카로 도주했던 케이틀린 마리 암스트롱(34)을 체포해 본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다고 CNN 방송이 3일 보도했다. 암스트롱은 지난 5월 11일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집에서 윌슨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 밀수 혐의로 러시아에서 5개월 가까이 구금되어 있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간판 선수 브리트니 그라이너(32)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탄원서를 보내 구조해달라고 호소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그라이너는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 시간) 대리인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직접 손으로 쓴 편지를 보냈다. 백악관은 “정부는 그라이너가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소식>
외교부는 시카고에서 독립기념일 기념행사 중 발생한 총격사건과 관련,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5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이번 사건에 따른 한국인 피해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4일(현지시간) 오전 미 시카고 서버브 하일랜드 파크에선 독립기념일 기념 퍼레이드 진행 중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
“술취한 상사 문자로 성희롱한다”…출근 재개하자 ‘갑질’도 돌아왔다
재택 근무가 사실상 종료된 한국에서 직장내 괴롭힘이 부활하고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CNN은 4일(현지시간) 코로나19 완화로 한국에서 직장인들이 출근을 재개하면서 ‘갑질 문화’도 돌아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는 한국의 고질적인 직장문화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멕시코와의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공식협상의 조속한 재개 중요성을 강조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은 전날 서울에서 개최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의 제도화를 한층 높이자는 차원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과 멕시코는 2006년 FTA 전 단계 격인 전략적 경제보완협정(SECA)을 개시했고 이듬해 이를 FTA 협상으로 격상했으나, 2008년 관련 협상이 중단됐다.
“나토 다녀온 윤석열 맞은 건 최저 지지율”… 중국 ‘냉소’
한국의 NATO 동참을 반대한 중국이 지난달 나토정상회의 참석 직후 하락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에 주목했다. 관영 매체는 “윤 대통령이 역사적인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서울로 돌아왔지만, 그를 맞은 것은 취임 이후 최저 수준의 지지율이었다”며 냉소를 쏟아냈다.
‘김정숙 옷값’ 소송 건 시민단체 “尹 영화비도 공개하라”
시민단체 한국납세자연맹은 “지난달 30일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을 상대로 취임 후 특수활동비 집행내역 및 최근 행적과 관련한 비용처리 자료 일체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5일 밝혔다.
김승겸 합참의장 취임사에 붉은색 ‘적’ 4번…“도발하면 처절한 대가”
김승겸 신임 합동참모의장이 취임사에서 ‘적이 도발한다면, 가차 없이 응징해 반드시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하고 적이 도발로 얻을 것이 없다는 점을 뼛속까지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사가 담긴 배포자료에는 ‘적’이 붉은색으로 강조됐다.
국민의힘이 전임 문재인 정부의 임기말 ‘알박기 인사’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연일 전방위 사퇴 압박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된 정부 기관 및 국책 연구기관 기관장들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면서 “사퇴 거부는 대선불복”이라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준석 성상납’ 의혹 기업인 “국힘 윤리위 출석해 소명할 것”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상납을 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나가 진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이 이 대표로부터 받은 ‘박근혜 시계’로 추정되는 사진을 받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이 대표는 “(김성진의) 말이 서서히 안 맞기 시작한다”고 비꼬았다. 이준석 대표는 “8월15일에 처음 독립유공자들에게 배부한 시계를 제가 8월15일에 본인에게 전달했다는 주장은 시점 자체가 맞지도 않다”면서 “말이 서서히 안 맞기 시작한다”고 주장했다.
박지현 “내겐 이미 피선거권 있다”…전대 후보등록 강행방침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로부터 ‘전당대회 출마 불허’ 판단을 받은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나에겐 이미 피선거권이 있다”며 후보 등록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나는 피선거권을 부여받아 당헌에 의해 선출된 비대위원장이었고, 그간 당이 내게 준 피선거권을 박탈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이 8·28 전당대회 룰 변경을 놓고 후폭풍이 거세다.
민주당 비대위는 전날 전당대회 예비경선을 중앙위원회 투표 100%로 진행하고, 최고위원 선거에서 2표 가운데 1표는 투표자가 속한 권역 후보에게 투표하게 하는 내용의 룰을 의결했다. 민주당 전준위는 전날 중앙위원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었던 예비 경선 방식을 ‘중앙위 70%, 국민 여론조사 30%’로 변경했으나 비대위는 이를 원위치 시켜 논란이 거세다. 안규백 전대준비위원장은 5일 이 같은 결정에 반발하며 전격 사퇴했다.
서해 피살 공무원 유족, 검찰에 “대통령기록물 압수수색 해달라”
이래진씨와 유족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는 5일 오후 “이씨가 북한 측에 발견된 후 사망하기까지 6시간 동안 정부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무엇을 했는지 파악할 중요한 증거”라며 대통령기록물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달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에 제출했다.
고양시가 최근 일주일 간 덕양구 지역을 중심으로 개체수가 급증해 주민들의 민원이 폭주하고 있는 ‘러브버그’(계피우단털파리)에 대해 긴급 일제방역을 벌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러브버그’는 크기 1cm 내외 몸은 검은색, 등은 붉은색의 파리과 곤충으로, 독성이 없고 사람을 물지 않지만 떼로 출몰하는 경우가 많아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세계 소식>
박진, 중남미 9개국 장·차관 만나 ‘맞춤형 협력’ 논의
박진 외교부 장관이 5일 온두라스 등 중남미 9개국 장·차관들과 만나 우리나라와의 맞춤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부터 이틀 간 부산에서 열리는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참석차 우리나라를 찾은 온두라스·코스타리카 외교장관과, 과테말라 농림축산식품장관, 엘살바도로 대통령실 혁신부수석, 도미니카공화국 에너지광물부 차관,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 행정재정차관 등을 잇달아 만났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새로 생긴 북극권 항로와 자원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고 있다. 특히 전쟁 중인 러시아도 북극권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둘레가 1만 6000km에 달하는 북극권은 미국(알래스카)과 러시아, 덴마크(그린란드 자치령),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캐나다 등 8개국의 영토에 걸쳐 있다. 각국이 북극권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새로운 항로와 심해 자원에 대한 접근권이 커져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렸기 때문이다.
“바이든, 이번주 중국산 수입품 관세 인하 발표 가능성”, “의류·학용품 등 소비재 대상…관세 면제 제도 마련도”
바이든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완화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의류와 학용품 등 소비재에 대한 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미국의 수입업체들이 관세 면제를 요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렇게 많은 돈을 어떻게 마련하라고”… 한국 등 38개국 스위스서 우크라 재건회의…“972조원 필요”
지난 2월 24일 러시아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131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초토화된 영토를 재건하는 데 7500억달러(972조원)가 필요하다는 자체 추산결과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재건 비용을 러시아 정부나 러시아 신흥재벌의 동결된 해외자산을 압류·매각해 충당하자는 구상이다.
통상강국 독일, 31년만에 첫 무역적자…우크라전 여파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유럽 최대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독일의 월별 무역수지가 31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독일 통일 이듬해인 1991년 이후 계속된 월별 무역흑자 기록이 깨진 것이기도 하다. 이는 지난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프랑스 수도 파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에펠탑이 부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에펠탑은 1889년 완공 이래 프랑스 파리의 상징물이 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에펠탑이 빠르게 부식되고 있으며 전반적인 보수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기밀 보고서가 최근 프랑스 언론에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2016년 엑스피리스가 작성한 또 다른 보고서에는 에펠탑에서 884개의 결함이 발견됐다고 우려했다. 특히 68개의 결함은 구조적인 문제였다. 익명을 요구한 에펠탑 관리자는 이와 관련, “에펠이 지금의 에펠탑을 본다만 ‘심장 마비’에 걸릴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알프스 ‘빙하 붕괴’ 더 잦아진다…”기후변화로 등반가들 위험”
빙하 전문가인 제이코포 가브리엘리는 5~6월 북부 이탈리아의 기후는 지난 20년 이래 가장 뜨거웠다며, “아주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마르몰라다의 빙하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줄어들고 있으며, 향후 25~30년 이내에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아공 최악 단전 2주째 지속 “경제 하루 최대 3천200억원 손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악의 단전 사태가 2주째 접어들었다. 단전 사태가 길어짐에 따라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지지도도 동반 추락하는 가운데 담당 주무장관과 에스콤 최고경영자 등을 경질해야 한다는 등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우크라 전쟁·에너지난에 ‘퇴출 위기’ 석탄 다시 주목
지구온난화 주범으로 지목돼 온 전통적 에너지원 석탄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적 에너지 대란으로 재조명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천연가스의 배에 달하는 석탄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퇴출당해야 할 대상으로 내몰렸으나, 세계 각국이 안정적인 에너지원 수급과 전력 공급을 위해 단기적으로 석탄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는 임신중단 원하는 미국 여성들의 ‘피난처’가 될 수 있을까?
미 연방대법원이 지난달 24일 임신중단은 헌법상의 권리가 아니라고 판결하면서 임신중단을 금지·제한하는 주에 사는 여성들 일부가 ‘원정 임신중단’에 내몰리게 됐다. 미국과 북쪽 국경을 맞대고 있는 캐나다가 그 원정 목적지 중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