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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외교안보전문매체 내셔널인터레스트의 윤석열 대통령 관련 칼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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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0일, 모닝 뉴스브리핑

<미국 소식>

“윤석열, 미국의 짐이 됐다”…美언론,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주목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20%대로 곤두박질 친 가운데, 미국 언론도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주목하고 있다. 내셔널인터레스트에 실린 해당 칼럼은 취임 두 달 만에 이렇게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한국 대통령이 과거에는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윤 대통령이 너무 빨리 미국의 짐(liability)이 됐다”(South Korean president Yoon Suk-yeol has too quickly become a liability for Washington)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정부는 잠재적으로 불리한 외교 정책적 의미로 인해 한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윤 대통령은 27년 동안 범죄를 수사한 경력 밖에 없기 때문에 민주주의의 기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미 국방장관이 후반기 한미합동군사훈련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종섭 국방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29일 미 국방부 청사에서 회담을 열고 연합방위태세가 강화되는 방향으로 제반 현안을 조율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도발적인 행위에 결연히 공동 대응하면서 올해 후반기 연합연습을 정부연습인 을지연습과 통합·확대하고, 탄도미사일 방어체계와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지역 전개를 포함한 동맹의 억제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남서부 폭우…라스베이거스 물바다·켄터키 홍수
일년 내내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 사막의 라스베이거스가 물바다로 변했고, 켄터키주엔 홍수가 발생해 최소 16명이 숨졌다. 7월 평균 강우량이 8mm에 불과한 라스베이가스에 1시간여 만에 2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애팔래치아 고원지대에 쏟아진 폭우로 켄터키주 동부지역에 홍수가 발생해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고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인플레에 바이든 지지율 최악… 11월 ‘레드 쓰나미’ 속수무책
바이든 대통령의 중간평가인 11월 중간선거는 공화당 당색인 붉은 물결이 얼마나 거세게 몰아칠 것이냐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대통령 4년 임기 중 2년 차에 실시되는 중간선거는 상·하 양원 의원 및 공직자 선거로,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을 지닌다. 미국은 다음달 4일 연방의회가 휴회에 들어가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펠로시 아시아 순방 시작…대만 방문 여부는 끝내 함구
대만 방문 문제로 미중 관계의 뜨거운 감자가 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아시아 순방길에 올랐다. 한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을 들를 예정이지만 대만에 갈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

미 하원, 민간인 대상 공격용 무기 판매 금지 법안 찬성 217 대 반대 213, 가까스로 통과…상원 통과 여부 불투명
29일 하원에서는 공격용 반자동 소총 판매 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오전 “국내 치명적인 총기 폭력 유행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하늘로 치솟는 美 에너지 물가, 1년새 43.5% 급등
상무부는 지난 29일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작년 6월과 비교해 6.8%, 올해 5월보다는 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982년 1월 이후 꼭 40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머스크, 트위터 ‘인수파기’ 재판에 맞고소…‘가짜 계정’ 누구 말이 맞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계약을 파기하며 트위터 측으로부터 소송을 당하자 맞소송을 제기하며 ‘역공’을 가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29일 트위터와의 재판 일정이 10월로 결정된 가운데 머스크는 재판 일정이 나온지 몇 시간 만에 맞소송을 제기했다. 머스크 측은 164쪽에 달하는 소장을 제출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 나치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것으로 알려진 손목시계가 경매에 나와 약 14억원에 낙찰됐다.
이에 대해 유대인 사회가 공개서한을 내고 강력히 반발하며, 나치와 관련된 물건을 경매에서 제외할 것을 촉구했다.

“미, 중에 첨단반도체장비 차단 확대…10나노 넘어 14나노까지”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2주 새 미국 상무부가 자국 내 모든 반도체 장비업체에 14나노미터(nm·10억분의 1m) 공정보다 미세한 제조기술을 적용한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지 말라는 내용 공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한국 소식>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두 달여 만에 20%대로 곤두박질친 것과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들이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분위기를 집중보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0일 ‘인사 논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0% 무너져’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검찰 총장 출신의 윤 대통령이 검찰 출신자들을 정부 요직에 인사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지명자들의 잇따른 스캔들 등에 휘말리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29일 신임장 제정,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 문화에 완전히 녹아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때문에 조심스럽긴 하지만 앞으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골드버그 대사의 ‘광폭 행보’가 기대된다. 골드버그 대사의 말은 ‘한국 문화의 이해에 있어 사장 뛰어나고 대단한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풀이된다.

나랏빚 1075조·한전 적자 30조…文정부 ‘업보’가 안긴 역설
출범 후 불과 80일을 넘긴 윤석열 정부 앞에 글로벌 복합 경제위기의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달콤한 ‘단기처방’을 거부한다. 나랏돈을 동원한 포퓰리즘 대신 규제개혁으로 경제 체질을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눈앞의 인기보다 국가의 미래를 앞세운 선택이다.

국회 민생특위, 유류세 탄력세율 30→50%…직장인 식대 비과세도 상향
시급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고자 여야 합의로 발족한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가 29일 유류세 탄력세율을 현행 30%에서 50%로 확대하는 안을 의결했다. 직장인 식대 비과세 한도를 현행 월 10만원으로 20만원으로 상향하는 안건도 특위를 통과했다.

국민의힘 깊어지는 내홍…”비대위 하자” vs “안 된다”
권성동 대표 대행 체제를 접고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일부 최고위원은 사퇴를 거부했다. 전국을 돌며 장외정치를 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는 ‘영혼이 없는 사람들’ 이란 비난을 sns에 올렸다.

이재명 “나라가 무당의 나라가 되려는지… 참고인 사망 나와 관계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아내 김혜경씨 ‘법인 카드 불법유용 의혹’ 사건 참고인 등이 사망한 것과 관련,여권 일각에서 ‘의문의 죽음’으로 몰고가는 것에 대해 “그게 이재명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라고 말했다.

文 전 대통령 8월 1일부터 여름휴가 ‘尹대통령과 같은날 시작’
문재인 전 대통령이 거주하고 있는 경남 양산 사저 평산마을 비서실은 30일 오후 5시 57분쯤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여름 휴가 일정을 알렸다. 평산마을 비서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월요일, 즉 8월 1일부터 며칠 동안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둘 다 퇴임 및 취임 후 각각 처음 맞는 여름휴가이다.

해군 잠수함에도 ‘금녀의 벽’이 허물어졌다.
해군은 29일 “해군본부에서 열린 22-3차 정책회의에서 여군의 잠수함 승조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내년에 잠수함에 탈 여군을 첫 선발하고 기본교육을 거쳐 2024년부터 3000t급 중형잠수함에 배치할 계획이다. 한국 해군은 세계에서 14번째로 잠수함을 여군에 개방하게 된다.

싸이 ‘흠뻑쇼’ 잇단 확진에…강수 둔 강릉시 “공연 중 마스크 미착용자 퇴장”
‘싸이 흠뻑쇼’를 다녀온 뒤 확진됐다는 후기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연이어 올라오면서 공연을 앞두고 강릉시가 방역 대책을 내놓았다. 29일 강릉시에 따르면, 오는 30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싸이 흠뻑쇼’에서 마스크 미착용자는 입장 금지 및 퇴장 조치된다. ‘흠뻑쇼’는 수백톤의 물을 뿌려 관객과 가수가 모두 흠뻑 젖은 상태로 공연을 즐기는 콘셉트로,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돼 빠르게 전석이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음주운전 사고 10건 중 1건은 아침에 발생…”숙취운전 피해야”
음주운전 교통사고의 약 10%는 아침 시간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8만6천747건 중 9.1%인 7천900건이 오전 6∼10시에 일어났다. 도로교통공단은 피서 등으로 음주가 잦은 휴가철에는 숙취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소식>

일본의 한 매체가 저출산으로 인한 한국의 인구 감소세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 정부가 매년 출산 지원금을 늘리고 있음에도 큰 효과가 없으며 전국 지자체의 절반이 인구 감소로 인해 소멸 위기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가사노동의 불평등과 높은 교육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출생률을 끌어올릴 수 없다고 진단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등 중국 4개 업체가 미국 증권 당국의 상장폐지 예비 명단에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신랑재경 등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9일(현지시간) 알리바바를 잠재적 퇴출 명단에 추가했다. 여성 소비용품 온라인 플랫폼 모구제, 반려동물 용품 판매업체 보치, 인터넷업체 례바오도 명단에 포함됐다. 미 증시에는 270여개 중국 업체가 상장돼 있는데, SEC는 3월 5개 업체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159곳을 잠재적 퇴출 명단에 올렸다.

스페인과 브라질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가 잇달아 발생했다.
아프리카 대륙 바깥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증 사망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WHO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이들 중에서 사망에 이른 치명률은 1∼10%. 코로나19의 국가별 치명률이 0.1∼5.5%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러 가스프롬 “루블화 결제 않는 라트비아에 가스 공급 중단”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은 30일(현지시간) 발트 3국 가운데 하나인 라트비아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가스프롬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가스프롬은 라트비아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공급 중단 사유에 대해서는 “구매 조건 위반”이라고 밝혔다.

北, 코로나19 약품 밀매 등 방역조치 어긴 주민 사형
북한 전문 매체인 NK뉴스는 지난 5월 평양 한 약국에 게시된 포고문을 근거로 “북한 당국은 응급 진료 과정에서 잘못을 범한 주민에게 사형을 포함한 가혹한 처벌을 내리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중, “불 타 죽는다” 발언 후 타이완 근처서 실탄 사격 훈련
중국이 대만과 가장 가까운 수역에서 30일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대만의 중국 침공대비 훈련인 한광 훈련이 끝난 바로 다음날이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과일값이 치솟았음에도 불구하고 호주 농가에서는 아보카도를 무더기로 폐기하고 있다.
초과 공급으로 인해 아보카도 판매 가격이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호주에선 아보카도 1개가 1호주달러(약 911원)에 거래되고 있다.

멕시코 북부 극심한 가뭄에, 정부 ‘국가 안보문제’ 선포
멕시코 정부가 29일(현지시간)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북부 산업도시 몬테레이의 물 부족 사태를 ‘국가 안보’ 문제로 선포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도 동부 지역에서 불과 24시간 만에 낙뢰 사고로 20명이 숨지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다.
현지 시간 27일 BBC,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5일 인도 비하르주 지역에는 폭풍우와 천둥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수차례 내리친 낙뢰에 비하르주 카미우르 지구, 보즈푸르 지구, 판타 지구 등 총 8개 주에서 20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멸종 위기 호랑이 개체수 확 늘린 네팔, 인명 피해로 ‘딜레마’
지난 10년간 호랑이 보호사업을 성공적으로 펼치며 호랑이 개체수를 2배 이상 늘린 네팔에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겼다. BBC는 네팔에서 개체수가 증가한 호랑이들이 국립공원 등 일정 구역을 벗어나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중미 온두라스의 한 작은 관광지가 ‘비트코인 마을’로 변신했다.
온두라스 일간 라프렌사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20분쯤 떨어진 산타루시아의 상점 60여 곳이 전날부터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허용했다. ‘비트코인 밸리’로 불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산타루시아 지방정부와 온두라스기술대, 블록체인 단체 등이 협업해 추진한 것으로, 동참을 원하는 자영업자들에게 비트코인 관련 교육을 제공했다. 거리에서 아이스크림과 음료를 파는 노점부터 비교적 규모가 큰 상점들까지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