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스>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세븐일레븐에 100여명의 떼도둑이 침입해 난동을 부린 일이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 15일 오전 12시40분쯤 하버 게이트웨이 인근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발생했다. 이날 100여명에 달하는 일당은 편의점에 몰려 들어가 진열된 상품들을 훔쳤다. 이들은 순식간에 과자나 음료 등을 쓸어 담았고, 일부는 담배와 복권을 챙겼다. 또한 서로에게 물건을 던지면서 계산대 등을 파손시키기도 했다.
이로 인해 편의점은 눈 깜짝할 새 난장판이 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편의점 직원과 일반 손님들은 매장 구석에서 가만히 선 채 공포에 떨었다고 한다. 이들 일당의 범행은 편의점 내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을 보면 상당수가 얼굴을 드러낸 채 활짝 웃고 있었으며, 일부는 모자를 눌러써 얼굴을 가렸다.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겠다는 카터 대통령의 계획은 곧 전쟁의 길로 유도하는 오판이다.”
1977년 지미 카터 당시 미국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 계획에 반대했다가 본국에 소환돼 강제 퇴역당한 존 싱글러브 전 유엔군사령부 참모장이 19일 영면에 들어갔다. 이날 워싱턴 인근의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싱글러브 예비역 소장의 장례식과 안장식이 엄수됐다.
조지워싱턴대 텍스타일박물관, 한복 전시회 개최
텍스타일박물관은 20일부터 12월22일까지 한국국제교류재단(KF) 지원으로 ‘한국 의복 – 궁중에서 런웨이까지(Korean Fashion: From Royal Court to Runway)’ 전시회를 개최한다. 고종 시절 세계에 한국을 알렸던 시카고 만국박람회 전시 한복들도 전시된다.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더욱 주목된다.
플로리다 남성 2명이 생굴을 먹고 연이어 사망해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18일 플로리다 선-센티넬지에 따르면 포트 로더데일의 ‘러스틱 인 크랩하우스’ 식당에서 생굴을 먹은 남성 고객이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돼 사망했다. 이 식당의 매니저 게일 오리얼은 “매일 1200개 이상의 생굴을 판매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일이 벌어질 확률은 10억분의 1에 불과할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중국 정부는 워싱턴의 주미 중국대사관 주변에서 이뤄지는 반중 시위 등을 차단하는 조처를 취하라고 미국 측에 요구했다.
주미 중국 대사관은 19일 홈페이지에 대변인 문답 형태로 실은 글에서 “오랫동안 반중 세력의 사주와 조직 하에 일부 반중 불법 분자가 지속적으로 주미 중국대사관과 관사에서 소란을 피웠다”고 밝혔다.
“중국 ‘큰소리’ 치지만 아직 멀었다”…中과 비교 안되는 美군사비
국무부가 19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1년 세계 군사비 및 무기거래 보고서'(WMEAT)에 따르면 미국은 2019년 총 7300억 달러(975조2800억 원)를 군사비로 지출했다. 2위는 중국으로 2540억~4170억 달러로 추정된다.
주미 중국대사, 뮤지컬 ‘해밀턴’ 인용 “중·미 비극 피해야”
친강 주미 중국대사가 18일 방송된 알자지라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해밀턴’의 대사를 인용하며 미국과 중국이 무력 충돌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 대사는 “(극에서) 결투가 끝날 무렵 버 부통령은 회한 속에 ‘세상은 나와 해밀턴을 포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크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펜스 前 부통령 “퇴임 때 기밀정보 가져간 적 없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때 기밀 문서를 플로리다 마러라고 사저로 무단 반출한 혐의로 미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당시 정권 2인자였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기밀정보를 가지고 간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뉴욕에서 19일 작가 등 수백 명이 흉기 피습을 당한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75)를 지지하고 글쓰기 자유 수호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작가들과 시민 400여명이 이날 맨해튼의 뉴욕 공립도서관 계단에서 루슈디 지지 집회를 개최했다.
최근 미국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밈주식(유행성 주식)인 BB&B가 정규장에서도 40% 이상 폭락했다.
19일 뉴욕증시에서 BB&B는 전거래일보다 40.54% 폭락한 11.03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BB&B는 시간외거래에서도 44% 이상 폭락했었다.
이는 이 회사의 주요 주주인 라이언 코언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전량을 매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 뉴스>
여야 의원들이 미국 국무부 초청으로 워싱턴 DC를 방문하기 위해 20일 오전 출국했다.
미 국무부는 일본 의원들도 동시 초청한 것으로 알려져, 한미일 삼각동맹 강화 방안과 과거사 문제가 동시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방미단은 국민의힘 김석기·김정재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한정·이재정 의원 등으로 꾸려졌다.
김정은·여정, ‘南전멸·박멸‘ 위협 北, GDP 15% 이상 ‘군사비’ 세계 최고…규모는 韓 4분의1 수준
지난 2019년 북한 군사비가 국내총생산(GDP)의 15% 이상을 차지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추정됐다. 비율은 높지만 규모는 한국 군사비의 최소 7%에서 최대 25%에 불과했다. 2019년 북한의 군사비 지출액은 43억1000만 달러에서 11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국무부는 분석했다.
日산케이 “尹, 일본에 사죄 안하면 관계개선 없다”…‘해군 레이더 조준’ 트집
일본 산케이신문이 한국 해군의 자위대 항공기 대응지침 관련 보도를 빌미로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우익 성향의 산케이는 집권 자민당 외교부회 등 일본내 보수강경파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지지율 하락세 일단 멈춘 尹대통령…한달 안 남은 ‘추석 민심’이 국정 방향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연속 반등에 성공했지만, 광복절 경축사, 취임 100일 기자회견 등 여론을 반전시킬 카드 등이 더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으로 한 달도 채 안 남은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해서는 국정 운영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 대통령 죽이겠다” 화염병 협박 글 올린 40대, 징역 1년
온라인 커뮤니티에 화염병 사진을 올리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협박 글을 올린 4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친명’ 득세 민주당 전당대회, ‘호남은 無관심’ …전국 최하위 투표율, 최고위원 배출 ‘0명’ 조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0일 진행된 8·28 전당대회 전북 지역 경선마저 승리로 이끌며 지역순회 경선에서 파죽의 5연승을 기록했다.
당내 청년·무소속 의원도 이준석 비판…”오래 못 갈 것”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 대표가 지난 13일 기자회견 이후 연일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하는 것은 물론 당내 청년인사와도 설전을 벌이며 ‘장외전’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이 전 대표의 모습을 놓고 당내에서는 ‘오래 가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여옥 “이준석 미쳐 돌아간다…이간질,고자질,선동질의 ‘3종 개꼼수’ 이준석정치”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의 전신) 의원은 20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향해 “이간질,고자질,선동질의 ‘3종 개꼼수’ 이준석정치”라고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준석이 미쳐 돌아간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미애 “악이 판치는 절망의 세상…정경심에 침묵·김건희 복붙논문 추인, 악의 평범성”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최근 검찰이 정겸심 전 동양대 교수의 형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고 김건희 여사의 표절 논문을 국민대가 심사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을 ‘악의 평범성’으로 규정하며 “악이 판치는 절망의 세상이 되었다”고 했다.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과 ‘월성 1호기 원전 조기 폐쇄 경제성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이 19일 대통령기록관을 각각 압수수색했다.
각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내부의 의사결정 과정을 살피기 위한 것으로 전 정권을 겨냥한 검찰 수사가 본격 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대낮에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에 응하는 시늉만 하고는 되레 경찰관에게 담배를 요구한 8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박진영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기소된 A(80)씨에게 징역 1년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뉴스>
시진핑, 다음 달 우즈벡서 푸틴과 정상회담 추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중앙아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 보도했다.
중국-대만 군함 일촉즉발…사상 첫 불과 24m 거리 대치
중국군이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바짝 강화한 가운데 대만 군함과 중국 군함이 사상 처음으로 불과 24m 이내의 거리를 두고 대치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유럽에 심각한 가뭄으로 다뉴브강 수위가 내려가면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침몰했던 독일 군함 수십 척이 모습을 드러냈다.
19일 세르비아 항구도시 프라호보 인근 다뉴브강에서 탄약과 폭발물이 고스란히 실린 채로 독일 군함 20여척이 발견됐다. 이들 군함은 1944년 나치 독일의 함대가 소련군의 진격을 피해 다뉴브강을 따라 후퇴하다가 침몰한 수백 척의 군함 중 일부로 알려졌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인에 대한 비자 발급 중단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럽 내 여론이 양분되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EU 내에서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관광비자를 내주지 않는 국가들이 늘고 있지만, 이런 조치가 선량한 러시아 국민에까지 ‘연좌제’를 적용하는 것 아니냐는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푹푹 찌는 중국…한반도 20배 이상 면적 35℃ 이상 폭염
중국 중앙기상대는 20일 오전 기준 산시성, 쓰촨성, 충칭, 후베이성, 후난성 등 일부 지역의 한낮 최고 기온이 40℃를 넘어서면서 폭염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라는 고온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러시아 점령지 크름반도 또 의문의 폭발 …이번 달 들어 세번째
최근 의문의 폭발이 연달아 발생하는 크름반도(러시아어 크림반도)에서 18일(현지시간) 또다시 러시아 군사시설을 노린 것으로 보이는 폭발이 일어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 노르트스트림 “3일간 가스 공급 중단”…독일에 직격탄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노르트스트림1이 다시 수리에 들어가며 3일 동안 가스 공급이 중지된다. 현재도 노르트스트림1은 이전의 20% 수준으로 가스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번 조처로 유럽의 에너지 위기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에서 뜨는 커피…스타벅스 아닌 ‘짝퉁’ 스타스
러시아 래퍼 티무르 유누소브와 레스토랑 경영자 안톤 핀스키는 스타벅스 매장을 인수해 브랜드 이름을 바꾼 후 이날 재개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티마티와 핀스키는 올해 8∼9월 사이 더 많은 스타스 커피 매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비행기 조종사 깜박 졸다가 결국 목적지 공항 활주로 지나쳐
에티오피아 공항에 착륙하려던 비행기가 조종사의 졸음 운항으로 착륙 지점을 그대로 지나치는 소동이 벌어졌다. 20일 CNN 방송은 이달 15일 수단에서 이륙한 에티오피아 항공의 비행기가 아디스아바바 볼레 국제공항에 착륙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8년 전 멕시코 최대 인권 유린 사건으로 꼽히는 ‘교육대생 43명 실종’ 수사를 주도했던 헤수스 무리요 전 법무부 장관이 19일 체포됐다.
무리요 전 장관은 현재까지 이 사건과 관련돼 구금된 가장 고위급 인사다. 경찰은 이날 납치, 고문,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수도 멕시코시티 자택에서 그를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