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모닝뉴스

비타민 D가 코로나 19 사망률 낮춘다!

영국 연구팀은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혈액 내 비타민 D 수치가 낮은 국가와 상대적으로 높은 북유럽 국가(필란드 노르웨이)를 비교했다.

그 결과 비타민 D 수치가 높은 북유럽 국가의 확진·사망자 수가 낮은국가와 분명한 차이를 보일 정도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부 유럽인은 피부 색소가 더 짙어 비타민 D 합성이 감소하는 반면 북부 유럽인은 대구 간유와 보충제 등을 통해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연구팀은 사망자 숫자가 적은 이유를 구체적으로 규명했다.
미국과 한국, 중국 등의 사망자를 조사한 결과 비타민 D 수치가 낮으면 면역체계에 과잉 활동이 더 활발했다.
이로 인해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해 감염자가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았다는 거다.

그럼 비타민D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본다.
비타민D는 체내 칼슘과 인을 흡수하고 뼈의 성장과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다. 대부분 태양광선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햇빛을 쐬지 않는 실내 위주의 생활과 자외선차단제 사용으로 햇빛 노출이 줄어들면서 비타민D 부족을 겪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국의 경우 비타민D 결핍 환자가 2010년 약 3000명에서 2014년 약 3만1000명으로 4년 새 약 10%가 늘어났다. 연평균 증가율도 7.9%나 된다.

비타민 D의 효능 3가지

1.면역력 향상
몸에 들어온 유해물질을 파괴하는 백혈구의 일종인 ‘림프구’를 활성화시킨다.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서 비타민D가 유독 적다.

2.감기 예방
폐 내부에서 항균 펩타이드(균을 죽이는 물질) 수치를 향상시켜 감기 등 호흡기감염증을 예방한다는 영국의 연구결과가 지난해 발표됐다.

3.암 예방
세포성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해 암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대한의사협회지 논문에 따르면, 특히 대장암과 유방암의 경우 비타민D 혈중농도가 높을수록 암의 위험이 낮았다는 보고가 있다.

어떻게 보충하면 될까

햇빛 쐬기
오전 10시~오후2시에 30분가량 종아리나 팔 등에 햇빛을 쐰다.

비타민D 풍부 음식 먹기
연어, 고등어, 우유, 달걀노른자 등

보충제 복용
보충제로 하루 400~800IU을 섭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