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에 열리는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팍 시장 선거에 한인후보 3명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올해 임기 마지막 해를 맞는 크리스 정 팰리세이즈 팍 시장이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재선 도전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정시장은 11월 선거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현직 시장이라는 프리미엄과 타운 민주당 위원회에서의 공천 가능성이 높아 그의 출마는 기정 사실이라는 것이 주민들 대부분의 분석이다.
시장 선거에 출마가 유력시 되는 또 다른 한인 정치인으로는 지난해 11월 재선에 성공한 민주당 소속인 폴 김 시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자 타운 시니어센터 책임자이기도 한 김의원은 변호사인 부인과 함께 가톨릭 커뮤니티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활발한 봉사활동을 벌이며 단단한 표 밭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 김 의원은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독자적인 길을 찾아 나갈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팰팍 시의원 선거에서 유래없이 공화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스테파니 장 시의원도 올 가을 시장 선거 출마를 고려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시의원은 팰팍 타운이 맞딱뜨리고 있는 ▶세금 남용 문제 ▶경찰 내부 혼란과 줄소송 ▶통제되지 않고 있는 난개발 ▶교육 분야 난맥상 등을 지적하며 “시장 선거 출마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알려졌다. 기자는 장 의원에게 확인을 위해 15일 오후 통화를 시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미 동부 대표적 한인타운 팰리세이즈팤 시장이라는 자리에 한인 시장 연임 문제를 둘러싼 동포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뉴욕 안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