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뉴욕뉴스

뉴저지 주택 압류비율 전국 최고

올해 1분기 뉴저지주의 주택압류 비율이 크게 상승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부동산 관련 데이터를 수집·제공하는 아톰데이터솔루션(ATTOM Data Solution)은 지난 21일,  2022년 1분기 뉴저지주 내 792가구 중 1가구가 경매 처분되거나 은행 압류가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2%,  2021년 4분기 대비 59% 증가한 수치로, 전국 1위인 일리노이주(791가구 중 1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전국으로  올해 1분기 압류 주택은 총 7만 8천 27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2021년 4분기 대비 39% 증가해 전국적으로 주택 압류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했다. 주요 도시별 주택 압류건수로는 시카고가 3천1백 1건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시 2천 5백 80건,  LA 1천 5백 44건, 휴스턴 1천 4백 31건, 필라델피아 1천 3백 75건 순으로 나타났다.
릭 샤가 아톰데이터솔루션 부사장은 “최근 압류 건수의 급격한 증가는 연방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제공한 주택 압류 유예 프로그램을 제정하기 전 마지막 분기인 2020년 1분기에 비해 약 57%인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올 2분기까지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인타운 내 부동산 전문가는 뉴저지 내에서 한인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버겐카운티의 경우 한인 주택 압류율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는 나오지 않았지만 2년 전에 비해 상당 수 감소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뉴욕 안지영 기자